시간순으로 읽는 사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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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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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12년 10월 농심 라면스프 원료인 가쓰오부시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식품안전 파동으로, 식약청의 오락가락한 대응과 뒤늦은 회수명령, 대만·일본 등 해외 회수로 이어지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2015년 4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상당수에서 가짜 원료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진 건강기능식품 파동으로, 내츄럴엔도텍 주가 폭락과 환불 대란, 진위 공방과 장기 소송으로 이어졌다.

1970년 4월 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와우지구 시민아파트 한 동이 준공 넉 달 만에 무너져 33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사고로, 철근과 시멘트를 빼먹은 총체적 부실공사와 졸속 행정이 부른 참사이자 김현옥 서울시장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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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서울 중구 대연각호텔 1층 커피숍의 프로판 가스통 폭발로 시작된 불이 21층 건물 전체로 번져 163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친 사고로, 비상계단과 소방시설의 부재가 피해를 키운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화재로 기록됐다.

1993년 10월 10일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정원을 크게 초과해 승선한 여객선 서해훼리호가 돌풍을 만나 회항하던 중 전복·침몰해 292명이 숨진 대형 해상 참사로, 과승·과적과 무리한 운항, 허술한 안전관리가 부른 인재였다.

2013년 7월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관 이중화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불어난 한강물이 지하 40m 작업 통로로 밀려들어 작업하던 인부 7명이 모두 숨진 사고로, 폭우 속 공사를 강행한 안전불감증이 부른 대표적 인재로 꼽힌다.

2020년 7월 23일 밤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기록적 폭우로 순식간에 물에 잠기면서 진입한 차량들이 침수돼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사고로, 통제 지연과 재난 대응 부실이 드러났으나 관련 공무원들은 최종 무죄를 받았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외주업체 소속 19세 정비원이 홀로 승강장 안전문을 고치다 진입하는 열차에 끼여 숨진 사고로, 가방 속 컵라면과 '2인 1조' 미준수가 알려지며 '위험의 외주화'를 상징하는 사회적 참사가 됐다.

2013년 7월 30일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 남단 연결도로 공사 현장에서 강교 상판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로, 설계를 무시한 편심 시공이 원인으로 지목돼 시공·감리·설계 관계자가 무더기로 사법처리된 대표적 부실시공 참사다.

인기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면제받자, 법무부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을 금지한 사건. 국민적 공분을 산 병역 기피 논란은 이후 유승준이 비자 발급 거부에 불복해 낸 소송으로 20년 넘게 이어지며 현재까지 사실상 입국이 막혀 있다.

2020년 tvN 교양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가 이집트·클레오파트라 편에서 다수의 역사적 오류와 왜곡을 담아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은 사건. 자문 학자들이 자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폭로하고 제작진이 사과했으며, 진행자 설민석의 논문 표절 의혹까지 겹쳐 그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청연'이 일제강점기 여성 비행사 박경원의 일대기를 그리면서 그의 친일 행적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사건. '최초의 한국 여성 비행사'라는 홍보도 독립운동가 권기옥의 존재로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고, 120억 원 제작비의 대작은 흥행에 참패했다.

2017년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 2000여 개 스크린을 차지하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키고, 일제 강제징용 역사를 다루면서도 친일·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사건. 초반 흥행과 별개로 한국 영화 배급 독과점 규제 논의를 촉발하며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2010년 블리자드가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의 스타크래프트 방송 중계권·지식재산권 협상을 결렬하고 그래텍(곰TV)과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벌어진 분쟁. 블리자드·그래텍이 방송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e스포츠 프로리그 존폐 위기로 번졌다가 이듬해 협상으로 봉합됐다.

2012년 5월 블리자드 '디아블로3'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 직후 서버 다운과 반복적 접속 장애로 이용자 불만이 폭발한 사건.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법 위반 조사에 착수하고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자, 환불을 거부하던 블리자드가 결국 전액 환불 방침을 발표하며 마무리됐다.

2016년 11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20대 게임개발자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2017년 근로복지공단이 과로사(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면서, 게임업계의 장시간 '크런치 모드'와 '공짜 야근' 관행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사건. 넷마블은 '구로의 등대'라는 오명을 얻었고 야근 금지·포괄임금제 폐지 등 노동 환경 개선에 나섰다.

2010~2011년 국민 FPS '서든어택'의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놓고 넥슨과 CJ E&M(넷마블)이 벌인 판권 분쟁. 넷마블의 개발사 게임하이 인수와 재계약을 넥슨이 저지하고 단독 서비스를 선언하면서 이용자 데이터 이관 혼란과 이중 서비스 논란이 벌어졌고, 결국 넥슨·CJ 공동 서비스로 봉합됐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하고 투자자를 상대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2018년 1심에서 법정구속돼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되고, KBO로부터 야구계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사건을 정리한 문서다.

2014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김기정이 소재정보를 세 차례 누락했다는 이유로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를 받았으나, 협회의 행정 착오가 드러나 재심에서 징계가 취소되고 두 선수가 복귀한 사건을 정리한 문서다.

2016년 한미가 주한미군 사드(THAAD) 배치를 발표하자 중국이 한한령과 롯데 계열사 제재, 단체관광 금지 등 전방위 경제 보복에 나서며 한중 관계가 급랭했고, 2017년 관계 개선 합의로 갈등이 봉합되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한 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