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읽는 사건 위키
하나의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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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1987년 이라크 바그다드발 서울행 대한항공 858편이 미얀마 안다만해 상공에서 북한 공작원이 설치한 폭탄으로 공중 폭파돼 승객·승무원 115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으로, 공작원 김현희가 검거·압송돼 88올림픽 방해 지령을 자백한 과정을 정리한 문서다.

1983년 버마 랑군의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순방 중 북한 공작원이 설치한 폭탄이 터져 서석준 부총리 등 한국의 각료와 수행원 17명이 순직한 국가적 참사이자 북한의 국가 테러 사건을 정리한 문서다.

2004년 이라크에서 무역회사 통역으로 일하던 김선일이 무장단체에 피랍돼 한국군 파병 철회를 요구받은 끝에 살해된 사건으로, 정부의 늑장 대응과 첩보 대처 논란 속에서도 이라크 추가 파병이 강행된 과정을 정리한 문서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건설업자 한만호로부터 9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를 뒤집고 2013년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헌정 사상 첫 실형 수감 총리가 된 사건을 정리한 문서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해, 2014년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정당해산을 결정하고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을 박탈한 사건을 정리한 문서다.

2004년 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헌정 사상 처음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가결했으나, 탄핵 역풍과 헌법재판소 기각으로 63일 만에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 사건을 정리한 문서다.

인기 가수 MC몽(신동현)이 2010년 고의로 어금니를 발치하고 공무원 시험 응시 등으로 입영을 미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된 사건. 고의 발치 혐의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가 났으나,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는 입영 연기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신인 배우 장자연이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남긴 문건을 통해 소속사 대표의 술·성접대 강요 등 권력형 성폭력 정황이 드러난 사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와 유력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됐으나 공소시효와 증거 부족으로 대부분 처벌이 이뤄지지 못했고, 10년 뒤 검찰 과거사위원회 재조사로도 진상 규명은 미완에 그쳤다.

2021년 5월 아프리카TV BJ 김봉준(와꾸대장 봉준)과 오메킴이 방송 중 유관순 열사를 성적으로 희롱하고 독립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공분을 산 사건. 뒤늦은 사과에도 논란이 커지며 국민청원까지 등장했고, 플랫폼은 90일 방송 정지 징계를 내렸다.

2016년 10월 아프리카TV가 인기 BJ 대도서관·윰댕 부부에게 상업방송 사전 미고지를 이유로 7일 정지를 내린 것을 계기로,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통제 관행에 대한 '갑질' 비판이 터져 나온 사태. 다수의 유명 BJ가 유튜브·트위치로 대거 이탈하는 '엑소더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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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겸 방송인 홍진영이 조선대에서 받은 석사·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2020년 제기된 사건. 표절 검사 프로그램에서 석사 논문 표절률이 74%로 나왔고, 지도교수와 옛 교수 사이에 진위 공방까지 벌어지자 홍진영은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경제 방송과 SNS로 유명해진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미인가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허위 정보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금융사기 사건. 2016년 구속·기소돼 실형을 받았고, 2019년에는 그의 부모가 범행 대상이 된 잔혹한 살해 사건까지 벌어졌다.

인기 게임 유튜버 보겸의 인사말 '보이루'(보겸+하이루)가 여성 신체 비하 표현이라는 프레임이 확산되며 벌어진 논란. KBS 뉴스 보도와 대학 강사의 논문이 이를 '여성혐오 용어'로 규정하자 보겸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법원은 명예훼손을 인정해 논문 저자에게 배상 책임을 물었다.

중견배우 김주혁이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몰던 벤츠 SUV가 갑자기 돌진해 아파트 옹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숨진 사고. 급발진 등 차량 결함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경찰 조사에서 명확한 결함은 확인되지 않았고, 사인은 두부 손상으로 판명됐다.

'마왕'으로 불린 가수 신해철이 2014년 10월 위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숨진 의료사고. 집도의가 수술 중 심낭·소장 천공을 유발하고 복막염 진단·처치를 지연한 과실이 인정돼 형사·민사 책임을 물었으며, 이 사건은 의료분쟁 조정을 강화한 이른바 '신해철법' 제정의 계기가 됐다.

국민배우로 불리던 최진실이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이혼 후유증과 우울증에 더해 앞서 사망한 안재환과 얽힌 '사채업자설' 등 악성 루머와 악플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인터넷 악플 규제와 이른바 '최진실법(사이버모욕죄)' 논의로 이어진 사회적 파장을 남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은행과 키코 통화옵션계약을 맺은 수출 중소기업 수백 곳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사건으로, 불완전판매를 둘러싼 대법원 판결과 금감원 분쟁조정을 거치며 십수 년째 이어지는 금융 분쟁으로 남았다.

2011년 부산저축은행이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분식회계 끝에 영업정지된 뒤 파산에 이른 사건으로, 후순위채와 초과예금 피해자 수만 명이 손실을 입고 임직원·정관계 인사가 무더기 구속되며 저축은행 사태의 정점을 이룬 최대 금융비리로 기록된다.

카드사 과당경쟁으로 부실이 누적된 끝에 업계 1위 LG카드가 2003년 유동성 위기로 현금서비스를 중단하고 채권단 공동관리에 넘어간 사건으로, 신용불량자가 382만 명까지 급증한 이른바 카드대란의 정점을 상징한다.

재계 서열 2위였던 대우그룹이 1999년 41조 원 규모의 분식회계와 과도한 차입경영 끝에 워크아웃으로 해체된 사건으로, 김우중 회장은 해외 도피 후 귀국해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 부실 사태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