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개발자 과로사 사건과 '구로의 등대'
2016-11 — 2019-10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2016년 11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20대 게임개발자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2017년 근로복지공단이 과로사(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면서, 게임업계의 장시간 '크런치 모드'와 '공짜 야근' 관행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사건. 넷마블은 '구로의 등대'라는 오명을 얻었고 야근 금지·포괄임금제 폐지 등 노동 환경 개선에 나섰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16-07 ~ 2019-10
계열사 직원 잇단 돌연사
넷마블은 2016년 7월 계열사 직원이 돌연사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직원 사망이 잇따르면서 노동 강도 문제가 내부에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게임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밤샘 근무를 반복하는 이른바 '크런치 모드'가 일상화돼 있었다. 넷마블은 야근이 잦기로 유명해 사옥이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뜻의 '구로의 등대'라는 별명이 붙어 있었다. 포괄임금제 아래에서 초과근무 수당 없이 장시간 일하는 '공짜 야근'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었다. 잇단 사망은 게임업계 노동 환경 전반에 대한 경고음이었다.
넷마블네오 20대 개발자 급성심근경색 사망
2016년 11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에서 모바일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개발하던 28세 프로그래머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는 발병 전 12주 동안 불규칙한 야간근무와 초과근무를 반복했으며, 발병 4주 전 한 주 근무시간이 78시간, 7주 전에는 89시간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젊고 건강하던 개발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유족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유족은 장시간 노동이 사망 원인이라며 산업재해 인정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게임업계 과로 실태를 상징하는 비극으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왔다.
넷마블 '일하는 문화 개선안' 발표
잇단 과로사 논란이 커지자 넷마블은 2017년 2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불필요한 야근과 주말 근무 금지, 오후 8시 강제 소등, 종합 건강검진 확대 등이 담겼다. 게임업계 대형사가 노동 강도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책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러나 노동계와 일부 직원들은 선언에 그칠 뿐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개선안은 이후 게임업계 전반의 근로 문화 개선 논의를 촉발하는 출발점이 됐다.
근로복지공단, 과로사 산재 첫 인정
근로복지공단은 2017년 넷마블네오 게임개발자 A씨의 사망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유족급여 청구를 승인했다. 게임 개발자의 과로사가 산업재해로 공식 인정된 것은 상징적인 첫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공단은 발병 전 수개월간의 과도한 근무시간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이 결정은 게임업계 장시간 노동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을 공적으로 확인한 것이었다. 산재 인정 이후 넷마블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서 근무 실태 조사와 개선 압박이 강해졌다.
임금체불·공짜야근 논란 확산
과로사 논란에 이어 넷마블에서는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등 임금체불과 '공짜 야근' 논란이 잇따라 제기됐다. 고용노동부는 넷마블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해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미지급 사례를 확인했다. 포괄임금제가 장시간 노동과 수당 없는 야근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넷마블은 미지급 수당을 소급 지급하고 근무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게임업계 전반의 포괄임금제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넷마블은 2018년 3월 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야근·주말 근무 금지에 이어 근로시간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노동 환경 개선에 속도를 냈다. 서울신문 등은 게임업계에서 여전히 연간 수십 일에 이르는 크런치 모드와 장시간 노동이 잔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대형 게임사가 근로시간 관리 제도를 잇달아 도입하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됐다. 넷마블의 조치는 넥슨·엔씨소프트 등 경쟁사들의 제도 개선을 견인했다.
포괄임금제 폐지 확정
넷마블은 2019년 넥슨에 이어 게임업계 대형사 가운데 포괄임금제 폐지를 확정하고 그해 10월 1일부터 시행했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과 무관하게 임금을 정액으로 지급해 '공짜 야근'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제도였다. 폐지 이후 초과근무에 대해 정당한 수당을 지급하는 체계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업무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고, 오래 근속한 직원들은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 개발자의 죽음에서 시작된 논란이 게임업계 노동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된 셈이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넷마블 게임개발자 과로사 사건과 '구로의 등대', 어떤 사건인가요?
- 2016년 11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20대 게임개발자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2017년 근로복지공단이 과로사(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면서, 게임업계의 장시간 '크런치 모드'와 '공짜 야근' 관행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사건. 넷마블은 '구로의 등대'라는 오명을 얻었고 야근 금지·포괄임금제 폐지 등 노동 환경 개선에 나섰다.
- 넷마블 게임개발자 과로사 사건과 '구로의 등대', 언제 일어났나요?
- 2016-11부터 2019-10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넷마블 게임개발자 과로사 사건과 '구로의 등대',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9-10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