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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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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07년 9월 9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영상 담당 직원이 뉴욕 제츠 수비 코치진의 수신호를 허가되지 않은 위치에서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 NFL은 빌 벨리칙 감독에게 50만 달러, 구단에 25만 달러 벌금과 2008년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을 결정했고 테이프 폐기와 의회 문제 제기로 논란이 이어졌다.

2014년 6월 24일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이탈리아전에서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사건. 세 번째 깨물기 전력으로 FIFA가 A매치 9경기와 4개월 축구 활동 금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을 부과했고 CAS 항소 후 바르셀로나에서 복귀했다.

2006년 6월 유튜브에 올라온 십대 소녀 브리의 브이로그 '론리걸15'가 구독자 5만을 넘는 인기를 얻자 네티즌이 IP 추적으로 연예 기획사 CAA 연관성을 찾아냈고, 9월 배우 제시카 리 로즈 정체와 각본 연출이 밝혀져 최초의 유튜브 진정성 논란으로 번졌다.

2024년 9월 16일 미스터비스트·KSI·로건 폴이 출시한 도시락 키트 런치리에서 10월 로자나 판시노가 치즈 곰팡이를 폭로하고 FDA에 불만 접수가 이어졌으며 나트륨 등 영양 비판과 2025년 컨슈머리포츠의 납·프탈레이트 지적까지 번진 소비자 안전 논란이다.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서부극 '천국의 문'이 1979년 4월 몬태나 촬영을 시작해 1,160만 달러 예산이 3천만 달러대로 폭증하고 동물 학대 의혹까지 불거졌으며, 1980년 11월 개봉 참패로 유나이티드 아티스츠가 1981년 MGM에 매각된 할리우드 제작 사태다.

1976년 3월 필리핀에서 촬영을 시작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이 태풍 올가로 세트 대부분이 파괴되고 주연 교체와 마틴 쉰의 심장마비, 말론 브란도의 준비 부족 등으로 4개월 일정이 238일로 늘고 예산이 3천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난 제작 위기 사건이다.

1992년 10월 3일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NBC 'SNL' 생방송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사진을 찢으며 가톨릭 교회의 아동 학대를 항의해 미국 방송가와 대중의 거센 반발을 샀고, 이후 2002년 교회 성학대 스캔들이 터지며 재평가가 이어진 사건이다.

2006년 11월 17일 로스앤젤레스 코미디 클럽 라프 팩토리에서 '사인펠드'의 크레이머 역 배우 마이클 리처즈가 야유하던 흑인·히스패닉 관객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퍼부어 영상이 확산되자 레터맨 쇼 출연 사과와 민권 지도자 접촉에도 스탠드업 활동을 사실상 접은 사건이다.

2008년 3월 뉴욕타임스가 엘리엇 스피처 뉴욕 주지사가 고급 성매매 조직 엠퍼러스 클럽 VIP의 고객 '클라이언트 9'로 연방 수사 도청에 포착됐다고 보도하자 스피처는 이틀 만에 사임을 발표했고 3월 17일 데이비드 패터슨이 주지사직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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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8일 CBS 『60 Minutes II』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주방위군 복무 의혹을 다루며 킬리언 문서를 공개했으나 블로거들과 언론이 진위를 의심했고, CBS는 12일 만에 문서를 증명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독립 검토위원회 보고, 제작진 해고, 앵커 댄 래더의 퇴진으로 이어졌다.

체중 감량 보충제 성분 에페드라를 둘러싼 심장 질환 사망 보고가 쌓이던 중 200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스티브 베클러가 사망하자 FDA가 2004년 에페드라 함유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금지했고, 법정 다툼 끝에 금지가 확정됐다.

1960년대 초 후방 스윙액슬 서스펜션을 쓴 쉐보레 콜베어의 조향 불안정 주장이 1965년 랠프 네이더의 책으로 폭발해 GM의 사찰 스캔들, 의회 청문회, 1966년 교통안전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자동차 안전 규제의 출발점이 된 사건이다.

1917년 12월 6일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항에서 군수물자를 실은 프랑스 선박 몽블랑호가 노르웨이 선박 이모호와 충돌해 폭발, 약 1782명이 숨지고 9천 명이 다쳤다. 당시 세계 최대의 인공 폭발 중 하나로 꼽힌다.

1989년 3월 24일 유조선 엑손 발데즈호가 알래스카 프린스윌리엄사운드의 블라이 암초에 좌초해 약 1080만 갤런의 원유를 쏟았고, 해안선 1300마일이 오염됐다. 선장 재판, 오일오염법 제정, 징벌적 손해배상 대법원 판결까지 20년 넘게 이어진 환경 참사다.

2010년 7월 24일 독일 뒤스부르크 옛 화물역에서 열린 러브퍼레이드 행사장의 유일한 출입 램프에 인파가 몰려 21명이 숨지고 652명이 다쳤으며, 시장 소환과 행사 영구 취소, 형사재판이 이어졌지만 2020년 유죄 판결 없이 소송이 종결된 참사다.

1954년 입주를 시작한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33동 대형 공공주택 단지 프루이트-아이고가 유지보수 부실, 범죄, 인구 감소로 1970년 입주율이 3분의 1 아래로 떨어진 끝에 1972년부터 폭파 철거되며 모더니즘 도시계획 실패의 상징이 된 사건이다.

1898년 7월 프랑스 마르샹의 원정대가 수단 나일강 상류의 파쇼다를 점령하고, 9월 오므두르만에서 승리한 영국 키치너 군이 도착해 양국이 전쟁 직전까지 간 식민지 대치로, 프랑스가 11월 철수하면서 1904년 영불협상의 길이 열렸다.

1917년 1월 독일 외무장관 치머만이 멕시코에 미국과 전쟁 시 동맹을 맺으면 텍사스·뉴멕시코·애리조나를 되찾도록 돕겠다고 제안한 암호 전보를 영국 해군 40호실이 해독해 3월 미국 언론에 공개되면서 미국 여론이 참전 쪽으로 돌아선 외교 사건이다.

영국 요크셔의 건축가 존 풀슨이 1971~72년 파산 심리 과정에서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 국회의원에게 뿌린 뇌물 장부를 드러내 모들링 내무장관이 사임하고 풀슨과 T. 댄 스미스 등이 투옥된 영국 정경유착 사건이다.

1992년 2월 밀라노 검찰이 사회당 소속 마리오 키에사를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하면서 시작된 이탈리아 정치권 전반의 부패 수사로, 기민당·사회당 등 기성 정당이 해체되고 크락시 전 총리가 튀니지로 도피하는 등 제1공화국 체제가 붕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