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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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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20년 4월 29일 경기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남이천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우레탄 작업 중 유증기가 폭발·발화해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참사로, 화재감시자 미배치와 공기단축 압박 등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8년 1월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47명이 숨지고 145명이 다쳐 총 19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로,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불법 증축, 고령 환자 대피 지연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2021년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며 6차선 도로의 시내버스를 덮쳐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대형 인재로, 불법 재하도급과 부실 철거·감리 부재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6년 10월 필리핀 현직 경찰들이 마약 단속을 가장해 한국인 사업가 지익준 씨를 납치한 뒤 경찰청 본부인 캠프 크라메 안에서 살해하고 유해를 유기한 충격적 사건이다. 유족에게 몸값까지 받아낸 사실이 드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공개 사과했다. 주범 둠라오는 1심 무죄 뒤 항소심에서 유죄가 확정됐고, 2026년 도주 끝에 검거됐다.

2018년 7월 23일 SK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붕괴해 앗타푸주 13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71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대형 참사다. 이재민 7000여 명 등 1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독립 조사단은 막을 수 있었던 인재로 결론지었으나 SK 측은 불가항력을 주장하며 책임 공방과 보상·국제중재가 이어졌다.

2021년 1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공해상에서 한국 국적 화학운반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해 선원 20명을 억류한 사건이다. 표면적 명분은 해양오염이었으나 실제로는 미국 제재로 한국에 묶인 이란 동결자금 약 70억 달러를 둘러싼 외교 갈등이 배경이었다. 선원은 약 한 달, 선장과 선박은 95일 만에 풀려났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불거진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사건이다. 배우자 정경심 전 교수가 입시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조국 전 장관도 2024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며 5년여의 재판이 마무리됐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사건과, 이후 초동수사 결과 보고 과정에서 대통령실·국방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결합된 사건이다. 박정훈 대령의 항명 기소, 이종섭 전 국방장관 출국 논란, 특검 수사로 이어졌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소규모 자본으로 수천억 원의 배당 이익을 챙긴 특혜·비리 의혹 사건이다. 2021년 대선 국면에서 불거져 김만배·유동규·남욱 등 핵심 인물과 곽상도 전 의원 아들 50억 원 퇴직금, 이재명 관련 배임 의혹으로 확산됐다.

2016년 12월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로, 2009년·2011년에 이은 세 번째 음주운전임이 드러나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고 KBO 자격정지 처분까지 받은 사건이다.

2012년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이 1회 첫 볼넷을 고의로 던지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 조직과 결탁해 경기를 조작하다 적발돼 유죄 판결과 KBO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대형 승부조작 사건이다.

1991년 3월과 4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두산전자에서 유독물질 페놀이 두 차례 낙동강으로 유출돼 대구 등 영남권 상수원을 오염시킨 대한민국 최악의 수질오염 사고. 수돗물 페놀 농도가 국내 허용치의 22배까지 치솟았고, 약 1천만 영남 주민이 오염된 식수로 극심한 피해를 겪었다.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은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주사제 인보사케이주의 2액이 허가 성분인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 유발 우려가 있는 태아신장유래세포(GP2-293)임이 2019년 드러나 판매중단·품목허가취소로 이어진 의약품 안전사고. 형사재판은 2026년 무죄로 최종 확정됐다.

2018년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음이온 파우더(모나자이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돼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의 최고 9.3배로 확인된 대규모 생활방사선 안전사고. 21종 약 8만 7천여 개가 수거명령을 받았고, 2025년 대법원이 제조사의 위자료 배상 책임을 확정했다.

2008년 1월 7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코리아2000 냉동물류창고에서 용접 불티가 우레탄에 옮겨붙어 폭발적으로 번지며 40명이 숨진 대형 산업재해. 밀폐된 무창 구조와 안전관리 부실이 대량 인명피해를 불렀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맹골수도에서 침몰해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대형 해양 참사. 부실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키운 사회적 재난이었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이 붕괴 시작 5분 만에 완전히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친 한국전쟁 이후 최대 인명피해 참사. 설계·시공·유지관리 총체적 부실이 빚은 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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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0월 21일 출근·등교 시간대에 서울 한강의 성수대교 상부 트러스가 무너져 32명이 숨진 대한민국 대표적 부실공사 참사.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전면 개편의 계기가 되었다.

아프리카TV 인기 BJ 릴카가 2019년 6월부터 약 3년간 한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입고 경찰 신고와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2022년 4월 법원이 스토커에게 집행유예와 경범죄 벌금 10만 원에 불과한 형을 선고하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사건.

인터넷 방송인 신태일(본명 이건희)이 2025년 7월 유튜브 생방송에 10대 미성년자를 출연시켜 부적절한 신체 접촉 장면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으며, 2025년 9월 생방송 진행 중 경찰에 현장 체포되고 구속기소돼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