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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댐 보조댐 붕괴 참사

2018-07-23 — 진행 중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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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8년 7월 23일 SK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붕괴해 앗타푸주 13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71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대형 참사다. 이재민 7000여 명 등 1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독립 조사단은 막을 수 있었던 인재로 결론지었으나 SK 측은 불가항력을 주장하며 책임 공방과 보상·국제중재가 이어졌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18-07-22 ~ 2023-07

20185
  1. 붕괴 전날 보조댐 균열 발견…주민 대피령

    참사 전날인 7월 22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새들댐 D)에서 침하와 균열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사업 시행사인 합작법인 PNPC와 시공사 측은 댐 상단부가 내려앉은 사실을 확인하고 복구를 시도했다. 동시에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기의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악화됐다. 결국 완전한 붕괴를 막지 못한 채 다음 날 대참사로 이어졌다.

  2.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 붕괴…대량의 물 방류

    2018년 7월 23일 오후 8시경 라오스 남동부 앗타푸주에 있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끝내 무너졌다. 붕괴와 함께 저수지에 담겨 있던 막대한 양의 물이 순식간에 하류로 쏟아져 내렸다. 어둠 속에서 밀려온 물살은 강변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지붕이나 나무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라오스 최악의 수력발전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된 참사의 시작이었다.

  3. 13개 마을 침수…사망·실종·이재민 속출

    붕괴로 방류된 물은 하류의 13개 마을을 물에 잠기게 했다. 수천 채의 가옥이 침수되거나 흔적도 없이 휩쓸려 나갔고 도로와 다리가 끊겨 구조가 지연됐다. 라오스 정부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하며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대응에 나섰다. 헬기와 보트가 동원돼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했지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았다. 이 사고로 1300여 가구가 직접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7000여 명을 포함해 1만 1000여 명이 영향을 받았다.

  4. SK건설 시공 확인…한국서부발전 참여로 국내 파장

    무너진 댐이 한국 기업이 참여한 사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큰 파장이 일었다. 이 댐은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이 26% 지분으로 시공을 맡고, 한국서부발전이 25%, 태국 라차부리(RATCH)가 25%, 라오스 국영기업 LHSE가 24%씩 출자한 합작법인 PNPC가 건설 중이었다. SK건설은 사고 직후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구호와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공사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곧바로 불거졌다. 한국 공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관심도 집중됐다.

  5. 구조 작업 난항…사망·실종 규모 확대

    사고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구조와 수색 작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침수 지역이 넓고 진흙과 물이 빠지지 않아 접근이 제한됐으며, 통신과 전기가 끊긴 마을이 많았다. 라오스 정부는 사망·실종자 규모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근 국가와 국제기구, 각국 정부가 구호 물자와 의료 인력을 보내며 지원에 나섰다. 최종적으로 라오스 정부가 확인한 사망자는 실종자 31명을 포함해 71명에 이르렀다.

20192
  1. 독립전문가패널 "막을 수 있던 인재" 결론

    라오스 정부가 구성한 국가조사위원회 산하 독립전문가패널(IEP)은 2019년 5월 28일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이번 붕괴가 기초 지반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밝혔다. 즉 폭우에 따른 불가항력이 아니라 예방이 가능했던 인재라는 결론이었다. 조사단은 보조댐 하부 지반의 침식과 관리 부실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발표는 시공사 SK건설의 책임 문제를 다시 뜨겁게 달궜다.

  2. 사고 1년…SK건설 불가항력 주장에 시민사회 반발

    참사 1년을 맞은 2019년 7월, SK건설은 조사단 결론과 달리 이번 사고가 부실시공이 아닌 재해에 의한 불가항력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한국과 라오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인재 결론을 근거로 시공사와 정부의 책임 있는 배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해 주민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투명한 진상 규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등 사업 참여자들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주와 생계 문제도 장기화됐다.

20211
  1. 보상·복구비 합의…이재민 주택 재건 사업 진행

    사고 이후 라오스 앗타푸주와 사업 시행사 PNPC는 보조댐 붕괴에 따른 보상·복구비로 약 9170만 달러(한화 약 1040억원) 규모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은 희생자와 재산 피해 보상에, 나머지는 도로 등 인프라 복구에 배정됐다. 이재민을 위한 항구적 주택 재건 사업도 추진돼 수백 채의 새 주택이 지어졌다. 2021년 1월 말 기준 계획된 주택 가운데 500여 채가 완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상 절차의 지연과 규모를 둘러싼 피해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됐다.

20231
  1. 참사 5주기…피해 지속 속 SK 국제중재 논란

    붕괴 참사 5주기를 맞은 2023년 7월에도 피해 주민들의 고통은 이어졌다.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이재민들이 여전히 생계 곤란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완전한 원상 복구와 정당한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공사 SK에코플랜트는 사업 운영권자인 합작회사 PNPC를 상대로 싱가포르에서 약 2억 달러 규모의 국제중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사고가 부실시공이 아닌 불가항력이었으므로 보상 비용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사고 5년이 지나서도 계속됐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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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댐 보조댐 붕괴 참사, 어떤 사건인가요?
2018년 7월 23일 SK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보조댐이 붕괴해 앗타푸주 13개 마을이 물에 잠기고 71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대형 참사다. 이재민 7000여 명 등 1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독립 조사단은 막을 수 있었던 인재로 결론지었으나 SK 측은 불가항력을 주장하며 책임 공방과 보상·국제중재가 이어졌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댐 보조댐 붕괴 참사, 언제 일어났나요?
2018-07-23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댐 보조댐 붕괴 참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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