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읽는 사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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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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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 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에서 노후 부품 발화로 화재가 잇따르며 2020년 12월부터 대규모 리콜이 시작된 사건. 리콜 이후에도 해마다 100~200건씩 화재가 이어졌고 고령 가구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위니아전자의 법정관리·파산 위기로 피해 배상 공백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케아 대표 서랍장 '말름'이 벽에 고정하지 않으면 넘어져 어린이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미국에서 잇따르며 대규모 리콜로 번진 사건. 이케아는 국내에서는 계속 판매하다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권고를 받고서야 한국에서도 뒤늦게 리콜을 시행해 논란을 빚었다.

3선 서울시장 박원순이 전직 여비서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된 다음 날 잠적해 숨진 채 발견된 사건. 피고소인 사망으로 형사 사건은 종결됐으나 서울시의 2차 가해 논란이 이어졌고, 이듬해 국가인권위가 그의 언동을 성희롱으로 인정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재판을 흥정 수단으로 삼고 비판적 판사를 사찰·불이익 줬다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헌정 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구속으로 이어졌고 1심 전부 무죄 후 2심에서 일부 유죄로 뒤집혔다.

2024년 유튜브 채널 '담양오리'를 운영하던 유튜버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지목해 추격전을 생중계하던 중, 쫓기던 30대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숨진 뒤 유튜버가 사적 제재로 규정돼 법정구속된 사건이다.

누적 방문자 1400만 명의 블로그를 운영한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가 2020년부터 3년간 명품 디자인을 베낀 모방품 2만여 점을 정품가 344억원어치 판매한 혐의로 2023년 구속기소된 사건이다.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이 실존 마약왕 사건을 다루며 남미 국가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수리남 정부가 공식 항의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한 국가명 사용 외교 분쟁 사건이다.

2008년 MBC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뒤 일부 오역과 과장 논란이 일었고, 검찰이 제작진을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했으나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한 언론 자유·검찰권 남용 논란 사건이다.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2019년 대마초 흡연과 LSD 매수 정황이 보도되며 그룹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뒤, 2021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사건이다.

래퍼 마이크로닷과 형 산체스의 부모가 1998년 충북 제천에서 이웃과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2018년 예능 방송을 계기로 피해 사실이 재조명되며 20여 년 만에 귀국해 실형을 확정받은 사건이다.

2021년 2월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이 2000년 초등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성폭행·폭행을 가했다는 폭로가 나온 사건. 기성용은 전면 부인하며 폭로자들을 고소하고 손배소를 냈고, 경찰 불송치와 민·형사 소송을 거치며 진실 공방이 장기간 이어졌다.

2018 평창올림픽 은메달로 '영미'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이 2018년 11월 김경두 일가 지도부의 부당대우를 폭로한 사건. 문체부 감사에서 수당 미지급·상금 횡령·폭언·채용비리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고, 김경두 등은 유죄가 확정됐다.

2019년 7월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의 외벽 30여t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며 지나던 차량 4대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예비신부가 매몰돼 숨지면서 부실 철거 관리 문제가 부각됐다.

2019년 7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 지하 저류시설에서 점검·대피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폭우로 개방된 수문에서 쏟아진 물에 갇혀 숨진 산업재해. 경보체계 미비와 안에서 열 수 없는 방수문 구조 등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2010년 10월 1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38층 초고층 주상복합 '우신골든스위트' 4층에서 시작된 불이 가연성 외벽 마감재를 타고 삽시간에 꼭대기층까지 번진 화재.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초고층 건물 화재 취약성을 드러내며 관련 특별법 제정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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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8일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강릉선 KTX 806 열차가 청량신호소 부근에서 탈선해 16명이 부상한 사고. 선로전환기 배선을 반대로 시공한 부실 공사가 주원인으로 드러났고,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사퇴했다.

2016년 10월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과속 중 방호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불이 나 탑승객 20명 중 10명이 숨진 참사로, 운전기사의 무면허·음주 전력과 부실한 비상탈출이 드러났다.

2015년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짙은 안개 속 과속·안전거리 미확보로 차량 106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친 국내 최다 연쇄 추돌 사고로, 교량 안개 관리의 허점을 드러냈다.

2018년 8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인근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지며 도로와 건물이 내려앉고 아파트가 기울어져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한 지반침하 사고로, 부실 시공과 늑장 행정이 함께 드러났다.

2014년 서울 송파구 석촌 지하차도 일대에서 대형 싱크홀과 동공이 잇따라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진 사건으로, 조사 결과 인근 지하철 9호선 쉴드 터널 공사가 원인으로 지목된 도시 지반침하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