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읽는 사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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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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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13년 천안함 침몰 원인에 의혹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가 개봉 이틀 만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에서 상영이 중단되면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과 영화계의 집단 반발을 부른 사건이다.

2016년 9월 식약처가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등 치약에서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살균제 성분 CMIT/MIT가 검출됐다며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10개 업체 149개 제품으로 확대됐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기억이 생생하던 소비자들 사이에 '치약 발암물질' 공포가 번지며 원료 관리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

2008년 금융위기 국면에서 다음 아고라에 정확한 경제 예측 글을 올려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불린 미네르바(박대성)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2009년 긴급체포·구속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고, 근거 법률인 전기통신기본법 조항이 위헌 결정을 받으며 표현의 자유 논쟁을 촉발한 사건이다.

2023년 6월 수인·분당선 수내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로 역주행하며 탑승객 14명이 다친 사고로, 모터와 감속기를 잇는 연결구 마모와 보조 브레이크 미작동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21년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여자 풋살 경기의 득점 순서를 실제와 다르게 뒤바꿔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 제작진이 두 차례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내놓은 방송 조작 논란이다.

현대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2019~2020년 국내외에서 충전 중 화재가 잇따르자, 현대차는 2020년 소프트웨어 리콜에 이어 2021년 배터리 전량 교체라는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 전 세계 약 8만2천 대가 대상이었고 비용은 약 1조원에 달했으며,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셀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돼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 중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워싱턴에서 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순방 도중 경질·조기 귀국한 사건으로, 국가 정상외교 무대에서 벌어진 고위 공직자 성추문이자 청와대 홍보라인 책임론으로 번진 스캔들이다.

2014년 5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 중이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아 380여 명이 다친 추돌·탈선 사고로, 신호기 고장이 원인으로 밝혀져 도시철도 안전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2008년 9월 배우 안재환이 서울 노원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경찰은 사채 채무와 협박에 시달리던 정황과 유서 등을 근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업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폭로하며 '병풍(兵風)'이 몰아쳤다. KBS 등 언론이 집중 보도하면서 이 후보 지지율이 급락했으나, 검찰은 김대업이 제출한 녹취테이프를 조작으로 판단했고 그는 무고·명예훼손 등으로 유죄를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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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시험 가동 중 폭발이 일어나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산업재해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 대표적 사고로 기록됐다.

2018년 내전을 피한 예멘인 500여 명이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도로 입국해 대거 난민 신청을 하면서, 난민 수용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전국적으로 격화되고 청와대 국민청원과 집회가 잇따른 뒤 정부가 무사증 제외·출도 제한·인도적 체류 허가로 대응한 이민·난민 정책 논쟁 사건이다.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피해 주장 여성이 고소했으나, 검찰이 무혐의로 처분하고 항고·재정신청까지 모두 기각되며 누명으로 마무리된 사건이다.

2024년 7월 취임 당일 김태규 부위원장과 함께 방문진·KBS 이사 선임을 '2인 체제'로 강행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국회가 이틀 만에 탄핵소추했다. 방통위 기능이 마비된 채 6개월을 끌었고, 헌법재판소는 2025년 1월 재판관 4대 4로 탄핵청구를 기각해 이 위원장이 직무에 복귀했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기록적 폭우로 포항 냉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차를 빼러 내려간 주민 등 7명이 숨진 침수 참사.

2002년 6월 경기도 양주에서 주한미군 장갑차가 갓길을 걷던 여중생 신효순·심미선을 치어 숨지게 하고, 가해 미군이 SOFA에 따라 미군 군사법정에서 무죄 평결을 받으면서 전국적 촛불시위와 반미 여론, SOFA 개정 요구가 폭발한 한미관계 격변 사건이다.

470만 구독자를 보유했던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2020년 음식을 씹지 않고 뱉는 '먹뱉'과 씹는 소리·먹는 장면을 편집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해명용 '무편집' 영상마저 편집본으로 드러나면서 신뢰가 무너진 사건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가 사내 성차별·성희롱·'브로 문화' 폭로로 여성 직원들의 집단소송에 휘말려, 캘리포니아 당국의 개입 끝에 2021년 약 1억 달러(약 1100억 원) 배상과 기업문화 개혁에 합의한 게임업계 최대 규모의 성차별 사건.

조직폭력배 출신을 자처하며 26만 구독자를 모은 인터넷 방송인 BJ 김강패가 2024년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다른 BJ들에게 판매·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고, '인터넷 방송계 마약 스캔들'로 번진 사건이다.

블리자드가 사상 최대 규모로 출범시킨 지역 연고 프랜차이즈 e스포츠 '오버워치 리그'가 시청자 감소와 스폰서 이탈, 모회사 성차별 스캔들 여파로 흔들리다 2023년 팀들의 이탈 투표로 6년 만에 폐지된 기업형 e스포츠의 대표적 실패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