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바나 계피 사과소스 납 중독 사태
2023-06 — 2024-04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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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에서 유통된 와나바나 계피 사과소스 파우치에서 고농도 납이 검출돼 44개 주 500명 이상의 아동이 납 중독 피해를 입은 식품안전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3-06 ~ 2024-04
노스캐롤라이나서 첫 고농도 납 혈중 아동 발견
2023년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만 2세 아동이 정기 혈액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중 납 수치를 보인 사실이 확인됐다. 주 보건당국은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해당 아동이 와나바나 브랜드의 사과계피 퓨레 파우치를 정기적으로 섭취해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대규모 식품안전 사건의 첫 단서가 됐다. 초기에는 단일 사례로 보였으나, 이후 유사 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이 잇따라 보고되기 시작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공동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FDA, 공중보건 경보 발령
2023년 10월 28일 FDA는 와나바나 애플시나몬 퓨레 파우치 제품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며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FDA는 해당 제품을 섭취한 영유아들에게서 급성 납 중독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섭취 중단을 권고했다. 이는 단일 제조사의 결함을 넘어 공급망 전체에 대한 조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FDA는 해당 제품의 원재료인 계피 성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경보 발령 직후 소비자단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불안이 확산됐다.
와나바나, 전 제품 자발적 리콜
FDA 경보 발령 이틀 뒤인 10월 30일 와나바나는 애플시나몬 퓨레 파우치 전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생산된 39개 로트로, 20개월이 넘는 기간에 생산된 물량 전체가 포함됐다.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하고 환불을 요청할 것을 안내했다. 그러나 리콜 발표가 실제 오염이 의심된 시점보다 늦었다는 비판이 이후 제기됐다.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리콜 이후에도 한동안 제품이 매대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추가 논란이 됐다.
슈눅스·바이스 브랜드로 리콜 확대
11월 3일 FDA는 문제의 사과계피 퓨레가 와나바나 브랜드 외에 슈눅스와 바이스 브랜드로도 유통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보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동일한 제조·유통 공급망을 통해 여러 소매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도 오염된 원료가 흘러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명만으로는 문제를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혼란이 가중됐다. FDA는 제조 공급망 전반에 대한 역추적 조사를 강화했다. 이 시점부터 피해 아동 수가 여러 주에 걸쳐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CDC, 전국 단위 보건경보망(HAN) 발령
11월 13일 CDC는 전국 보건경보네트워크(HAN)를 통해 여러 주에서 오염된 사과계피 퓨레와 관련된 고농도 혈중 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는 사건이 특정 지역의 국지적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공중보건 위기로 확대됐음을 공식화한 조치였다. CDC는 의료진들에게 유사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 환자에 대해 혈중 납 검사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조사 결과 오염된 계피 원료에서는 납뿐 아니라 크롬 성분도 함께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경제적 이득을 노려 계피에 납 성분을 의도적으로 섞었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피해 아동 500명 이상, 44개 주로 확산
2024년 초 집계 결과 이 사건으로 납 중독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이 미국 44개 주에서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 식품 오염 사건으로는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아동 건강 피해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조사 결과 오염원은 에콰도르에서 계피를 가공해 공급한 업체로 지목됐으며, 해당 업체가 향신료 무게를 늘리기 위해 납 성분이 포함된 첨가물을 고의로 섞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FDA는 해당 해외 공급업체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피해 아동 가족들은 와나바나, 유통업체, 원료 공급업체를 상대로 잇따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달러트리, 리콜 제품 방치 논란
2024년 초 대형 저가 유통업체 달러트리가 FDA 경보와 리콜 발표 이후에도 수개월간 문제의 사과소스 제품을 매장에서 완전히 회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돼 추가 논란이 됐다. CBS뉴스 취재 결과 FDA가 달러트리 측에 리콜 이행 미비를 이유로 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리콜 시스템 자체의 허점, 특히 저가 유통망에서의 리콜 이행 관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낸 사례로 지적됐다. 소비자단체들은 이를 계기로 식품 리콜 이행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은 이후 미국 식품 리콜 제도 개선 논의의 촉매제가 됐다.
CDC 최종 조사 보고서, 사건 종결
2024년 4월 CDC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의 조사 결과를 종합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며 사건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보고서는 오염된 계피가 유일한 공통 노출 요인으로 확인됐으며, 리콜 이후 신규 노출 사례는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고농도 납에 노출된 아동들 중 상당수는 발달 지연 등 장기적 건강 영향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피해 가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은 이후에도 계속 진행됐다. 이 사건은 수입 식품 원료에 대한 중금속 검사 체계 강화 필요성을 미국 사회에 각인시킨 계기로 남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와나바나 계피 사과소스 납 중독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 미국에서 유통된 와나바나 계피 사과소스 파우치에서 고농도 납이 검출돼 44개 주 500명 이상의 아동이 납 중독 피해를 입은 식품안전 사건.
- 와나바나 계피 사과소스 납 중독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 2023-06부터 2024-04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와나바나 계피 사과소스 납 중독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4-04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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