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위키
사회·도시진행 중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붕괴 참사 (2013)

2013-04-24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2013년 4월 방글라데시 다카 인근 9층 상업용 건물이 붕괴해 1134명이 숨지고 2500여 명이 다친 세계 최악의 의류 제조업 참사로, 균열 경고를 무시한 공장주들의 책임과 글로벌 브랜드의 하청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13-04-23 ~ 2026-04

20136
  1. 붕괴 전날 건물 균열 발견, 대피 후 조업 강행

    2013년 4월 23일 라나플라자 건물 외벽과 기둥에서 큰 균열이 발견되자 저층의 상점과 은행 지점은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건물주 소헬 라나는 구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균열을 무시했고, 상층부에 입주한 파텀 어패럴 등 의류 공장주들은 다음날 아침 노동자들에게 정상 출근을 지시했다. 노동자들은 임금 삭감과 해고를 우려해 위험을 알고도 다시 작업장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방글라데시 의류산업 특유의 하청 구조와 부실한 건축 인허가 관리가 참사를 키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2. 9층 상업용 건물 완전 붕괴

    2013년 4월 24일 오전 8시 45분경 방글라데시 사바르의 9층 상업용 건물 라나플라자가 순식간에 붕괴했다. 건물 5~8층은 애초 설계에 없던 증축이었고, 대형 발전기와 재봉기 등 공장 설비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기둥이 무너져 내렸다. 붕괴 당시 건물 안에는 5개 의류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30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이 사고는 의류 제조업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로 기록됐으며 전 세계 패스트패션 공급망의 안전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3. 건물주 소헬 라나, 인도 국경서 도주 중 체포

    붕괴 나흘 뒤인 2013년 4월 28일 건물주 소헬 라나가 방글라데시와 인도 접경 지역에서 해외 도주를 시도하다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 라나는 집권 여당 지역 조직의 청년 지도자로 정치적 비호를 받아 무허가 증축과 부실시공을 눈감아 온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검찰은 그를 살인 및 건축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함께 공장을 운영한 업주들과 건축 허가를 내준 지방 공무원들도 함께 수사 선상에 올랐다. 그의 체포는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형사재판의 시작점이 됐다.

  4. 19일간 수색 종료, 사망자 1134명 확정

    구조·수색 작업은 19일간 이어진 끝에 2013년 5월 13일 공식 종료됐으며, 최종 사망자는 1134명, 부상자는 약 2500명으로 집계됐다. 생존자 구조는 붕괴 17일 만에도 이뤄져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노동자들의 사연이 세계 언론에 보도됐다.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에는 DNA 감식까지 동원됐으며 일부 희생자는 끝내 신원이 확인되지 못했다. 이 사고는 201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건으로 기록됐다.

  5. 국제 브랜드 200여 곳, '방글라데시 화재·건물안전협약' 서명

    참사 직후 국제 노동단체와 소비자 여론의 압박 속에 H&M, 베네통, 자라 등 200여 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노동조합이 '방글라데시 화재 및 건물안전협약(Accord)'에 서명했다. 협약은 법적 구속력을 갖춘 독립적 공장 안전 점검 체계를 도입해 수천 개 하청 공장의 소방·전기·구조 안전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했다. 월마트 등 일부 미국 기업은 구속력 있는 협약 대신 별도의 자율 점검 연합을 결성해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협약은 이후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의 화재·구조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받는다.

  6. 방글라데시 노동법 개정, 노조 결성 권리 확대

    2013년 7월 방글라데시 정부는 라나플라자 참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에 따라 노동법을 개정해 공장 노동자들이 사측 동의 없이도 노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개정 이전에는 노조 설립을 위해 공장주 동의나 명단 사전 제출이 사실상 요구돼 노동자들의 단체행동이 크게 제약돼 있었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유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도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노조 지도부에 대한 보복 해고와 방해 행위가 계속돼 실질적 노동권 개선은 더뎠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51
  1. 피해자 신탁기금 3000만 달러 보상금 지급 완료

    국제노동기구(ILO) 주도로 조성된 '라나플라자 기부자 신탁기금'은 글로벌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의 기부를 받아 2015년 6월 목표액인 3000만 달러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사망자 유족과 부상으로 노동 능력을 잃은 생존자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그러나 목표액 모금까지 2년 넘게 걸렸고, 일부 브랜드는 하청 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부를 거부해 비판을 받았다. 이 사례는 이후 다른 산업재해 보상 체계를 설계하는 데 참고 모델이 됐다.

20241
  1. 대법원, 살인 사건 재판 6개월 내 종결 명령

    방글라데시 대법원은 2024년 1월 하급심에 라나플라자 살인 사건 재판을 6개월 이내에 매듭지으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은 소헬 라나 등 관련자 41명이 노동자 113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0년 넘게 재판이 지연돼 왔다. 대법원은 동시에 라나에게 보석을 허용했던 고등법원 판결의 효력을 정지시켜 그의 구금 상태를 유지시켰다. 증인 594명 중 실제 법정에서 증언한 인원은 극소수에 불과해 사법 지연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20261
  1. 13년째 재판 표류, 검찰 '올해 안 선고' 기대

    2026년 4월 기준으로도 라나플라자 살인 사건 재판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1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증인 594명 중 145명만 법정에서 증언을 마친 상태다. 담당 검사는 재판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선고가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비슷한 낙관론이 앞서 여러 차례 나왔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다. 유족과 생존 노동자들은 책임자 처벌이 계속 미뤄지는 데 대해 좌절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 사건은 방글라데시 사법 시스템의 만성적 재판 지연 문제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3. 같이 보기[편집]

149
알리익스프레스 프로모션 배너

자주 묻는 질문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붕괴 참사 (2013), 어떤 사건인가요?
2013년 4월 방글라데시 다카 인근 9층 상업용 건물이 붕괴해 1134명이 숨지고 2500여 명이 다친 세계 최악의 의류 제조업 참사로, 균열 경고를 무시한 공장주들의 책임과 글로벌 브랜드의 하청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붕괴 참사 (2013), 언제 일어났나요?
2013-04-24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붕괴 참사 (2013),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4입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