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읽는 사건 위키
하나의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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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20년 8월 웹툰 작가 기안84의 네이버웹툰 '복학왕'에서 무능한 여성 인턴이 상사와의 성관계로 정규직이 됐다는 식으로 묘사돼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고, 연재 중단 청원과 작가의 사과·수정으로 이어진 사건.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의 공동작가 이우영이 형설출판사 측과의 캐릭터 저작권 분쟁에 시달리다 2023년 3월 세상을 떠났고, 이후 이어진 소송에서 2026년 유족이 최종 승소하며 창작자 권리 문제를 사회적 화두로 남긴 사건.

2005년 4월 아이돌 그룹 클릭비의 김상혁이 음주 상태로 서울 잠실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낸 뒤 기자회견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내놓아 공분을 사고, 그룹 해체와 장기 활동 중단으로 이어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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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배우 이승연이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누드 영상집을 기획했다가 피해 할머니들과 시민사회의 거센 공분을 사 제작이 전면 중단되고, 무릎 사죄와 필름 소각 끝에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사건.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은 직후 박종우가 '독도는 우리 땅'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면서, IOC의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 위반으로 시상식에서 배제되고 메달 수여가 보류된 사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치고도 개최국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에 그치자, 국내외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어난 사건.

1999년 대구에서 여섯 살 김태완 군이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얼굴에 황산 세례를 받고 숨진 사건으로,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영구 미제로 남았으나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태완이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1991년 대구 성서 지역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잡으러 와룡산에 올랐다가 집단 실종된 뒤 11년 6개월 만에 유골로 발견된 사건으로, 타살 정황에도 범인을 찾지 못한 대표적 장기 미제사건이다.

2009년 부산 중구 신창동 실내 실탄사격장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밀폐 구조 안에서 순식간에 번져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이 숨진 참사로, 한일 양국의 관광 안전 문제로 비화했다.

2009년 정월대보름 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 도중 돌풍으로 불길이 역류해 관람객을 덮치면서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대형 축제 안전사고.

2018년 한국계 거래소·지갑을 표방하며 등장한 플러스토큰이 월 8~16% 고수익을 미끼로 200만 명 넘는 회원을 끌어모은 뒤 2019년 6월 돌연 출금을 중단하고 붕괴한 다단계 폰지 사기로, 주범들이 바누아투에서 검거되고 2020년 중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약 42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압수됐다.

2016년 이더리움 기반 최대 규모의 탈중앙 투자펀드 더 다오가 재진입(reentrancy) 취약점 공격으로 약 360만 이더(당시 5000만~6000만 달러)를 탈취당한 사건으로, 자금 복구를 위한 하드포크가 강행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분리되는 결과를 낳았다.

2010년 7월 한나라당 초선 의원 강용석이 대학생 토론대회 뒤풀이에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당에서 제명되고 모욕·무고 혐의로 기소된 사건으로, 하급심을 거쳐 2014년 대법원이 집단표시에 의한 모욕죄를 인정하지 않아 모욕 혐의는 무죄로 확정됐다.

2011년 9월 국민 예능인 강호동이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수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보도되자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한 사건으로, 방송 줄하차와 과잉 여론몰이 논란, 국세청 개인정보 유출 고발을 거쳐 검찰 각하와 6개월여 만의 방송 복귀로 마무리됐다.

2010년 4월 인도양에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돼 한국인 5명 등 선원 24명이 217일간 억류됐다가 900만 달러대의 역대 최대 몸값이 지불된 끝에 전원 석방된 사건으로, 이듬해 삼호주얼리호 피랍과 아덴만 여명작전, 선사 삼호해운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1968년 1월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부대 무장공비 31명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목표로 청와대 코앞까지 침투했다가 자하문 앞 총격전 끝에 저지된 사건으로, 생포된 김신조의 이름을 따 '김신조 사건'으로도 불리며 향토예비군 창설 등 안보체제 강화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철 대표가 이끈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가 금융당국 인가 없이 크라우드펀딩·확정수익을 내세워 약 3만 명으로부터 7039억 원을 끌어모은 초대형 유사수신 사기. 실제로는 후발 투자자 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폰지 구조여서 '제2의 조희팔'로 불렸다.

2010년 11월 11일 코스피200 옵션 만기일 장 마감 직전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2조 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가 10분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사건. 도이치은행 홍콩지점 등이 사전에 사둔 풋옵션으로 수백억 원을 챙긴 시세조종으로 드러나 형사처벌과 초강력 제재로 이어졌다.

1998년 검찰이 시판 골뱅이·번데기 통조림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됐다며 업체들을 방부제 첨가 혐의로 기소해 촉발된 식품 파동. 자연 상태에서도 생기는 극미량의 포름알데히드를 과장 발표한 것으로, 재판에서 잇따라 무죄가 나며 대표적 '아니면 말고' 식 먹거리 파동으로 기록됐다.

곤약·글루코만난 성분의 미니컵 젤리를 먹던 어린이들이 잇따라 목에 걸려 질식·사망하거나 뇌손상을 입은 사고. 2001년부터 피해가 이어져 식약청이 생산·수입·판매를 잠정 금지했고, 제조물책임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로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