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세리 발레리 분식회계 폭로와 전격 파산 사건
2018-10-10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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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 카페 체인 파티세리 발레리가 수년간 조직적인 분식회계로 장부상 2800만파운드 현금 보유를 허위 기재했다가 실제로는 거액의 부채가 드러나며 전격 파산에 이른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18-10-10 ~ 2026-02
이사회, '중대하고 잠재적으로 사기적인' 회계 이상 발견 공시…거래 정지
2018년 10월 10일 영국 카페 체인 파티세리 발레리의 모기업 파티세리 홀딩스는 회사 장부에서 '중대하고 잠재적으로 사기적인' 회계 이상이 발견됐다고 공시하며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주식 거래를 즉시 정지시켰다. 공시 이전까지 회사 장부에는 약 2800만 파운드의 현금이 보유돼 있다고 기재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약 980만 파운드의 순부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장부상 수치와 실제 재무상태 사이에 약 38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차이가 존재했다는 의미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 공시 직후 회사 주가는 즉시 거래 정지됐고, 이후 재개됐을 때는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증발한 상태였다. 이 사건은 영국 증권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소형주 회계부정 스캔들의 시작이었다.
前 재무이사 크리스 마시 체포·보석 석방
회계 이상 공시 직후인 2018년 10월, 파티세리 발레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크리스 마시가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마시는 회사가 공시 며칠 전 이사회에 긴급 자금 조달 필요성을 보고한 인물로, 이후 조사 과정에서 회계 부정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체포 당시 정식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이후 수년간 진행된 중대사기수사청(SFO)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회사 측은 마시를 즉시 직무 정지시켰고, 창업자 겸 회장인 뤼크 존슨이 임시로 경영 전반을 챙기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 체포 소식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회계 오류가 아니라 조직적인 부정행위였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불안을 더욱 키웠다.
회사, 관리절차 돌입…매장 71곳 즉각 폐쇄·920명 실직
2019년 1월 22일 파티세리 홀딩스는 은행들과의 자금 지원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회사가 관리절차(administration)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 파산 절차 돌입이 '중대한 사기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발표와 동시에 전국 약 200개 매장 가운데 71곳이 즉각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920명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장부상 2800만 파운드의 현금을 보유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던 회사가 순식간에 파산에 이른 것은 영국 소매·외식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 관리인으로는 회계법인 KPMG가 선임됐으나, KPMG가 파티세리 발레리의 감사인과 동일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해상충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코즈웨이캐피털, 잔존 매장 인수해 브랜드 회생
2019년 2월 14일 아일랜드계 투자펀드 코즈웨이캐피털파트너스가 파티세리 발레리의 잔존 매장과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완전한 소멸을 막았다. 새 경영진은 스티브 프랜시스 신임 최고경영자를 선임해 남은 매장들의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인수로 파산 직후 문을 닫았던 매장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매장들은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추가 대규모 실직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체 브랜드 규모는 파산 이전과 비교해 크게 축소된 상태로 재편됐다. 이 인수는 대형 회계부정 스캔들 이후에도 소비자 신뢰가 남아 있던 브랜드가 축소된 형태로나마 명맥을 이어간 사례로 평가됐다.
감사인 그랜트손턴, 부실감사로 230만파운드 제재
2021년 9월 27일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는 파티세리 발레리의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그랜트손턴이 회계 부정의 명백한 경고 신호를 놓치고 경영진이 제공한 정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며 230만 파운드의 제재금과 엄중 견책 처분을 내렸다. 당초 제재금은 400만 파운드로 책정됐으나 시정 노력과 조기 합의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감경됐다. 해당 감사를 담당했던 그랜트손턴 소속 감사 이사 데이비드 뉴스테드 개인에게도 15만 파운드의 벌금과 3년간 고위험 감사 업무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FRC는 이번 제재를 회계 부정이 발생했을 때 독립 감사인이 이를 적발하지 못한 책임을 정면으로 물은 대표 사례로 꼽았다. 이 제재는 이후 영국 감사 업계 전반에 걸쳐 상장사 현금성 자산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중대사기수사청, 前 CFO 등 4명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
2023년 9월 13일 영국 중대사기수사청(SFO)은 파티세리 발레리의 前 최고재무책임자 크리스 마시와 그의 아내이자 회계사인 루이스 마시, 前 재무담당자 프리테시 미스트리, 재무자문역 닐레시쿠마르 라드 등 4명을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SFO는 이들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회사 대차대조표와 연차보고서상 현금 보유액을 부풀리고, 감사인에게 허위 문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모했다고 밝혔다. 마시와 미스트리, 라드에게는 허위 진술에 의한 사기 혐의 5건과 사기 도구 제작·공급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으며, 마시에게는 이사로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가 별도로 더해졌다. SFO는 이들이 한때 매장 200곳에 달했던 회사의 '재무적 파탄'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4명 모두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형사재판, 2028년으로 재차 연기
2026년 2월 서더크 크라운코트에서 열린 심리에서 애덤 히들스턴 판사는 피고 측이 증거 준비를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함에 따라 파티세리 발레리 사건의 형사재판을 2028년 1월 4일로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 애초 4명의 피고는 2026년 3월 재판을 앞두고 있었으며, 재판은 13주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연기로 2018년 회계 부정이 처음 드러난 지 10년 가까이 지난 뒤에야 형사재판이 열리게 되면서, 사건 관계자들과 피해 직원·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긴 사법 처리 지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SFO는 사건의 복잡성과 방대한 증거량을 재판 지연의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파티세리 발레리 회계부정 사건은 기업 파산 자체는 2019년에 마무리됐지만,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책임 규명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로 남아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파티세리 발레리 분식회계 폭로와 전격 파산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영국 카페 체인 파티세리 발레리가 수년간 조직적인 분식회계로 장부상 2800만파운드 현금 보유를 허위 기재했다가 실제로는 거액의 부채가 드러나며 전격 파산에 이른 사건.
- 파티세리 발레리 분식회계 폭로와 전격 파산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18-10-10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파티세리 발레리 분식회계 폭로와 전격 파산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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