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폭락 사태
2023-07-22 — 2023-12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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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테마주가 폭등한 사건. 신성델타테크·서남·모비스 등이 급등했으나 학계 검증에서 초전도체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주가가 폭락해 개인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었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3-07-22 ~ 2023-12-13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논문 공개
2023년 7월 국내 퀀텀에너지연구소 소속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상압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를 합성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올렸다. 이석배 대표 등이 참여한 이 물질은 'LK-99'로 명명됐다. 연구진은 이 물질이 섭씨 127도(400켈빈)에 이르는 온도에서도 초전도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상온 초전도체는 전력 손실 없는 송전과 자기부상 등 산업을 뒤바꿀 '꿈의 물질'로 불려 왔다. 논문 공개 직후 국내외 과학계와 시장이 요동쳤다.
초전도체 테마주 급등 시작
LK-99 소식이 퍼지자 국내 증시에서 이른바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신성델타테크, 서남, 모비스, 덕성, 파워로직스 등이 대표적 관련주로 묶이며 매수세가 몰렸다. 상온 초전도체가 실현되면 관련 소재·부품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급등을 부추겼다. 테마주 상당수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실체가 검증되지 않은 재료에 투기성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서남 등 폭등과 거래정지
초전도 관련 소재 기업 서남은 8거래일 만에 약 280% 폭등하며 대표적 초전도체 대장주로 떠올랐다. 급등세가 과도하자 한국거래소는 서남의 주식 거래를 하루 정지시키기도 했다. 모비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테마주 전반이 이상 급등을 이어갔다.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초전도체 테마주의 이상 매매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실적이나 사업 연관성보다 테마에 편승한 광풍이 시장을 지배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 발족
논란이 커지자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2023년 8월 초 LK-99 검증위원회를 발족했다. 검증위는 LK-99의 재현 실험과 특성 분석을 통해 실제 초전도체인지 여부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공개된 데이터만으로는 초전도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검증위 발족은 시장의 기대와 과학적 검증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계기가 됐다. 투자자들은 검증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신성델타테크 '초전도체와 무관' 해명
초전도체 대장주로 지목된 신성델타테크는 자회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지분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회사는 공시 등을 통해 '회사의 사업영역은 초전도체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세탁기 부품 등을 만드는 본업과 초전도체 사업 사이에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지분 관계만으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실체와 무관한 지분 연결고리가 테마주 광풍의 전형을 보여줬다.
회의론 확산과 테마주 급락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LK-99 재현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초전도체가 아닐 수 있다는 회의론이 급속히 확산됐다. 2023년 8월 8일 무렵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모비스는 하루 만에 30%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덕성도 17%가량 떨어졌다. 상승 기대에 뒤늦게 매수한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큰 평가손실을 떠안았다. 검증되지 않은 재료에 기댄 테마주의 위험성이 현실화됐다.
네이처, '초전도체 아니다' 보도
2023년 8월 1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여러 연구진의 실험을 종합해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 내리는 기사를 실었다. 네이처는 LK-99에서 관찰된 현상이 불순물인 황화구리(Cu2S) 등에 의한 것으로 초전도성이 아니라고 전했다. 오히려 이 물질은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부도체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위 있는 학술지의 부정적 결론은 초전도체 열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관련 테마주는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내 검증위 '초전도체 근거 없다' 중간 결론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재현 실험 등을 거쳐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취지의 중간 판단을 내놓았다. 검증위는 공개된 시료와 데이터에서 초전도성의 핵심 특징인 완전 반자성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학계의 공식 검증마저 부정적 결론에 도달하면서 초전도체 기대는 급격히 식었다. 테마주는 검증위 발표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과학적 검증이 투기 열풍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했다.
개인투자자 손실과 당국 모니터링
초전도체 테마주가 급등 후 폭락하면서 뒤늦게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봤다. 짧은 기간 몇 배씩 오른 종목이 다시 급락하며 손바뀜이 극심했고 단기 매매에 나선 이들의 피해가 컸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초전도체 관련주의 이상 급등과 불공정거래 여부를 모니터링했다. 실체가 불분명한 테마에 자금이 쏠리는 투기 관행에 대한 경고가 잇따랐다. LK-99 사태는 테마주 투자의 위험성을 각인시킨 사례가 됐다.
학회 최종 백서 '초전도체 근거 없음'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2023년 12월 최종 백서를 통해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공식 결론지었다. 검증위는 여러 재현 실험에서 초전도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년 가까이 이어진 LK-99 초전도체 논란은 사실상 부정적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이듬해 초 관련 소식에 테마주가 다시 들썩이는 등 여진은 한동안 이어졌다. LK-99 사태는 검증 없는 기대가 부른 테마주 광풍의 대표 사례로 남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LK-99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폭락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 2023년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테마주가 폭등한 사건. 신성델타테크·서남·모비스 등이 급등했으나 학계 검증에서 초전도체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주가가 폭락해 개인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었다.
- LK-99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폭락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 2023-07-22부터 2023-12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LK-99 상온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폭락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12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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