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
2019-07 — 2021-04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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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LG전자 의류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광고가 실제와 다르게 먼지가 끼고 악취·응축수가 고이는 결함으로 드러나 145만 대 전량 무상수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거짓·과장광고 제재로 이어진 사태.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19-07 ~ 2021-04-21
콘덴서 먼지·악취 논란 시작
2019년 여름, LG전자 의류건조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콘덴서(응축기)에 먼지가 끼고 악취가 나며 응축수가 고인다는 불만이 잇따랐다. 문제가 된 제품은 국내 건조기 시장을 선도하던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팔면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탑재돼 사용자가 별도로 청소할 필요가 없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동세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위생 문제가 발생한다는 소비자 지적이 확산됐다.
소비자 274명 집단분쟁조정 신청
불만이 커지자 2019년 7월 구매자 274명이 먼지 낌과 악취 발생 등을 이유로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믿고 위생과 편의를 기대해 고가의 건조기를 구입했는데, 실제 성능이 광고와 다르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집단분쟁조정 신청은 개별 소비자 불만이 조직적 소비자 운동으로 번졌음을 보여줬다. 건조기가 국민 가전으로 빠르게 보급되던 시기에 터진 논란이어서 사회적 관심도 컸다.
소비자원 조사 - 먼지 낌 확인
한국소비자원이 조사에 나선 결과 문제가 실제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건조기 50대 가운데 11대에서 콘덴서 전면 면적의 10% 이상에 먼지가 끼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세척 시스템이 광고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면 건조 성능이 떨어지고 세균 번식이나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는 이후 LG전자의 무상수리 결정과 공정위 제재의 근거가 됐다.
145만 대 전량 무상수리 발표
LG전자는 2019년 8월 문제가 된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 대에 대해 전량 무상수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016년 4월부터 판매된 해당 모델 전량이 대상이었다. LG전자는 기존 콘덴서 관련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 가전 반열에 오른 제품의 대규모 무상수리 결정은 이례적인 것으로, 브랜드 신뢰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회사는 사과와 함께 소비자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소비자원 위자료 결정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LG 의류건조기가 광고와 다르다고 판단하고, 신청 소비자들에게 1인당 위자료 10만 원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광고 내용과 실제 성능의 차이로 소비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를 인정한 것이다. 다만 위자료 액수가 고가의 제품 가격에 비해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결정은 표시·광고와 실제 성능이 다를 때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로, 가전 광고의 신뢰성 문제를 환기했다.
무상수리 진행과 비용
무상수리는 대규모로 진행됐다. LG전자에 따르면 무상수리를 신청한 약 80만 대 가운데 79만8000대를 수리했고, 여기에 투입된 비용은 총 1321억 원에 달했다. 국민 가전으로 자리 잡은 제품의 결함이 얼마나 큰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규모였다. 소비자들은 예약과 방문 수리를 통해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받았지만, 오랜 대기와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 모델의 세척 방식 개선도 이어졌다.
공정위, 거짓·과장광고 제재
2021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LG전자가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의 성능과 효과, 작동 조건을 거짓·과장해 광고한 행위를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LG전자에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9000만 원을 부과했다. '자동세척으로 청소가 필요 없다'는 광고와 달리 실제로는 특정 조건에서만 세척이 이뤄지고 먼지가 쌓일 수 있었던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는 가전 광고의 성능 표현에 대한 규제 기준을 확인한 사례가 됐다.
사태가 남긴 교훈
LG 트롬 건조기 콘덴서 논란은 '자동'과 '청소 필요 없음' 같은 편의성 강조 광고가 실제 성능과 어긋날 때 대규모 소비자 분쟁으로 번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145만 대 전량 무상수리와 1000억 원대 비용, 공정위 제재로 이어진 이 사태는 가전업계 전반에 광고 문구의 신중함과 품질 검증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소비자에게는 표시·광고와 실제 성능의 차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과 공정위 신고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킨 대표적 소비자 권익 사례로 남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LG 트롬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 어떤 사건인가요?
- 2019년 LG전자 의류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광고가 실제와 다르게 먼지가 끼고 악취·응축수가 고이는 결함으로 드러나 145만 대 전량 무상수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거짓·과장광고 제재로 이어진 사태.
- LG 트롬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 언제 일어났나요?
- 2019-07부터 2021-04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LG 트롬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1-04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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