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펠리코 프랑스 집단 강간 사건과 재판
2024-09-02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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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프랑스인 남편이 10년간 아내를 약물로 재운 뒤 낯선 남성 수십 명을 집으로 불러들여 강간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0-11 ~ 2025-10-09
슈퍼마켓 몰카 적발 계기로 남편의 10년 범행 전모 드러나
2020년 프랑스 남부 마을 마잔에서 도미니크 펠리코가 슈퍼마켓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무려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아내 지젤 펠리코를 강력한 수면·진정제로 잠재운 뒤,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모집한 낯선 남성 수십 명을 집으로 불러들여 의식을 잃은 아내를 강간하게 하고 이를 촬영해온 정황이 담긴 방대한 영상·사진 증거가 발견됐다. 이 사실이 드러나기 전까지 지젤 펠리코는 자신이 원인 모를 극심한 기억상실과 건강 이상에 시달려왔을 뿐, 남편에게 그런 범행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영상들을 근거로 신원이 확인된 남성 수십 명을 순차적으로 특정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 수사는 이후 프랑스 사회를 뒤흔든 대규모 형사재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비뇽 법원서 재판 개시, 51명 남성 무더기 기소
2024년 9월 2일 프랑스 남부 아비뇽 형사법원에서 도미니크 펠리코와 그가 온라인으로 모집한 남성 50명 등 총 51명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지젤 펠리코가 남편에 의해 약물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그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고인 중에는 소방관, 기자, 트럭 운전사, 군인, 지역 의원 등 다양한 직업의 평범한 남성들이 포함돼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젤 펠리코는 피해자 신원 비공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채 재판에 나서겠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수치심은 그들의 몫이지 저의 몫이 아니다”라며 사회 전체가 이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판은 이후 넉 달 가까이 이어지는 프랑스 현대사의 가장 충격적인 형사재판 중 하나로 기록된다.
도미니크 펠리코 “나도 강간범” 자백, 공동피고인 변론 흔들려
재판이 진행되던 2024년 9월 17일 도미니크 펠리코는 법정에서 지팡이를 짚고 나와 “이 자리의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강간범”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인정하는 진술을 했다. 그는 아내를 약물로 잠재운 뒤 온라인 채팅방에서 남성들을 모집해 집으로 초대했으며, 이 모든 과정을 자신이 직접 촬영해 보관해왔다고 상세히 진술했다. 그의 자백은 “몰랐다”, “속았다”는 취지로 변론해온 다수의 공동피고인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근거가 됐다. 검찰은 그의 진술과 방대한 영상 증거를 토대로 나머지 50명의 혐의를 하나씩 입증해 나갔다. 이 자백은 재판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지젤 펠리코 법정 증언 “경찰이 제 목숨을 구했다”
재판 초반 증인석에 선 지젤 펠리코는 자신을 강간한 것으로 지목된 수십 명의 피고인들을 마주보며 “경찰이 도미니크 펠리코의 컴퓨터를 수사한 덕분에 제 목숨을 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10년 가까이 이어진 범행 기간 동안 자신이 겪은 극심한 건강 이상과, 그 원인이 남편의 범죄였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고통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무너지듯 “저는 부서졌습니다”라고 토로하면서도, 같은 피해를 겪을 수 있는 모든 여성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의 증언은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되다시피 보도되며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와 '동의' 개념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촉발했다. 법조계와 여성단체들은 그의 용기가 프랑스 성범죄법 개정 논의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했다.
51명 전원 유죄, 도미니크 펠리코 최고형 20년 선고
2024년 12월 19일 아비뇽 법원은 도미니크 펠리코를 비롯한 51명의 피고인 전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도미니크 펠리코는 프랑스 법정 최고형인 2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로맹 V.와 샤를리 A. 등 여러 차례 범행에 가담한 다른 피고인들도 각각 15년, 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일부 피고인들은 예상보다 낮은 형량을 받았고, 그중 몇 명은 집행유예로 석방돼 피해자와 여론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선고 직후 지젤 펠리코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에게 “제 손주들이 우리의 미래”라며 이 싸움을 그들을 위해 이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 재판 과정에서 보여준 용기와 품위로 전 세계 언론과 여성단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도미니크 펠리코 항소 포기, 17명은 항소 결정
선고 후 열흘여가 지난 2024년 12월 30일, 도미니크 펠리코 측 변호인은 그가 20년형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제 이 장(章)은 끝났다”고 전했다. 반면 유죄 판결을 받은 나머지 피고인 중 최소 17명은 형량에 불복해 항소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수준의 형량 유지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시점에서 도미니크 펠리코에 대한 형벌은 확정됐지만, 다른 공동피고인들에 대한 법적 절차는 해를 넘겨서까지 이어지게 됐다. 지젤 펠리코 측 변호인단은 항소심에서도 피해자가 다시 법정에 서야 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님(Nîmes) 항소법원서 재심 시작, 대부분 항소 취하
2025년 10월 6일 프랑스 님(Nîmes) 항소법원에서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 애초 17명이 항소했으나 대부분 취하하면서 실제로 법정까지 간 것은 후사메틴 도안 단 한 명이었다. 9년형을 선고받았던 도안은 도미니크 펠리코에게 속아 이것이 '게임'인 줄 알았을 뿐 강간할 의도는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지젤 펠리코는 이번에도 법정에 직접 출석해 항소심을 지켜봤으며, 원심 재판이 넉 달 가까이 걸렸던 것과 달리 이번 항소심은 나흘 만에 마무리되도록 일정이 짜였다. 검찰은 도안에게 원심보다 무거운 12년형을 구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항소심, 오히려 형량 늘려 10년형 선고
2025년 10월 9일 님 항소법원은 유일하게 항소했던 후사메틴 도안에게 원심의 9년형보다 늘어난 10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12년형에는 못 미쳤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던 피고인에게 오히려 더 무거운 형량이 내려지면서 이는 다른 잠재적 항소인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로써 애초 51명 전원 유죄, 그중 유일한 항소 사건까지 마무리되며 지젤 펠리코 사건의 형사재판 절차는 사실상 완전히 종결됐다. 지젤 펠리코는 항소심 판결 이후에도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 정부와 의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동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는 성범죄법 개정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지젤 펠리코 프랑스 집단 강간 사건과 재판, 어떤 사건인가요?
- 프랑스인 남편이 10년간 아내를 약물로 재운 뒤 낯선 남성 수십 명을 집으로 불러들여 강간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사건
- 지젤 펠리코 프랑스 집단 강간 사건과 재판, 언제 일어났나요?
- 2024-09-02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지젤 펠리코 프랑스 집단 강간 사건과 재판,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5-10-0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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