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으로 읽는 사건 위키
하나의 사건,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이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되고, 마무리됐는지. 흩어진 조각을 시간 순서로 이어 붙여 한눈에 읽을 수 있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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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건의 사건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은 직후 박종우가 '독도는 우리 땅'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면서, IOC의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 위반으로 시상식에서 배제되고 메달 수여가 보류된 사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치고도 개최국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에 그치자, 국내외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어난 사건.

1999년 대구에서 여섯 살 김태완 군이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얼굴에 황산 세례를 받고 숨진 사건으로,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영구 미제로 남았으나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태완이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1991년 대구 성서 지역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잡으러 와룡산에 올랐다가 집단 실종된 뒤 11년 6개월 만에 유골로 발견된 사건으로, 타살 정황에도 범인을 찾지 못한 대표적 장기 미제사건이다.

2009년 부산 중구 신창동 실내 실탄사격장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밀폐 구조 안에서 순식간에 번져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이 숨진 참사로, 한일 양국의 관광 안전 문제로 비화했다.

2009년 정월대보름 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 도중 돌풍으로 불길이 역류해 관람객을 덮치면서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대형 축제 안전사고.

2018년 한국계 거래소·지갑을 표방하며 등장한 플러스토큰이 월 8~16% 고수익을 미끼로 200만 명 넘는 회원을 끌어모은 뒤 2019년 6월 돌연 출금을 중단하고 붕괴한 다단계 폰지 사기로, 주범들이 바누아투에서 검거되고 2020년 중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약 42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이 압수됐다.

2016년 이더리움 기반 최대 규모의 탈중앙 투자펀드 더 다오가 재진입(reentrancy) 취약점 공격으로 약 360만 이더(당시 5000만~6000만 달러)를 탈취당한 사건으로, 자금 복구를 위한 하드포크가 강행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분리되는 결과를 낳았다.

2010년 7월 한나라당 초선 의원 강용석이 대학생 토론대회 뒤풀이에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당에서 제명되고 모욕·무고 혐의로 기소된 사건으로, 하급심을 거쳐 2014년 대법원이 집단표시에 의한 모욕죄를 인정하지 않아 모욕 혐의는 무죄로 확정됐다.

2011년 9월 국민 예능인 강호동이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수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보도되자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은퇴를 선언한 사건으로, 방송 줄하차와 과잉 여론몰이 논란, 국세청 개인정보 유출 고발을 거쳐 검찰 각하와 6개월여 만의 방송 복귀로 마무리됐다.

2010년 4월 인도양에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돼 한국인 5명 등 선원 24명이 217일간 억류됐다가 900만 달러대의 역대 최대 몸값이 지불된 끝에 전원 석방된 사건으로, 이듬해 삼호주얼리호 피랍과 아덴만 여명작전, 선사 삼호해운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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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월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부대 무장공비 31명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목표로 청와대 코앞까지 침투했다가 자하문 앞 총격전 끝에 저지된 사건으로, 생포된 김신조의 이름을 따 '김신조 사건'으로도 불리며 향토예비군 창설 등 안보체제 강화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철 대표가 이끈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가 금융당국 인가 없이 크라우드펀딩·확정수익을 내세워 약 3만 명으로부터 7039억 원을 끌어모은 초대형 유사수신 사기. 실제로는 후발 투자자 돈으로 앞선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폰지 구조여서 '제2의 조희팔'로 불렸다.

2010년 11월 11일 코스피200 옵션 만기일 장 마감 직전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2조 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가 10분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사건. 도이치은행 홍콩지점 등이 사전에 사둔 풋옵션으로 수백억 원을 챙긴 시세조종으로 드러나 형사처벌과 초강력 제재로 이어졌다.

1998년 검찰이 시판 골뱅이·번데기 통조림에서 포르말린이 검출됐다며 업체들을 방부제 첨가 혐의로 기소해 촉발된 식품 파동. 자연 상태에서도 생기는 극미량의 포름알데히드를 과장 발표한 것으로, 재판에서 잇따라 무죄가 나며 대표적 '아니면 말고' 식 먹거리 파동으로 기록됐다.

곤약·글루코만난 성분의 미니컵 젤리를 먹던 어린이들이 잇따라 목에 걸려 질식·사망하거나 뇌손상을 입은 사고. 2001년부터 피해가 이어져 식약청이 생산·수입·판매를 잠정 금지했고, 제조물책임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로까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김종익 씨 등을 불법 사찰한 사건. 2010년 MBC PD수첩 보도로 공개된 뒤 증거인멸과 청와대 개입 정황, 입막음 시도까지 드러나며 국가기관의 민간인 사찰 실태가 폭로됐다.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대기업들로부터 트럭째 현금을 넘겨받는 이른바 '차떼기' 방식으로 800억여 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조성한 사건. 2003년 검찰 수사로 실상이 드러나 정치권 전반의 불법 자금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

다비치 멤버이자 패션 인플루언서인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가 2023년 초 경력직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이고, 고가 상품 판매와 대비되며 비판이 확산되자 강민경이 사과하고 처우를 개선한 사건이다.

구독자 180만 명의 재테크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운영하던 주언규가 2022년 채널을 20억 원에 돌연 매각한 뒤 '먹튀' 의혹과 콘텐츠 조작·표절 폭로에 휩싸이고, 2023년 SNS를 전면 비공개·삭제하며 잠적해 재테크 유튜버의 신뢰 문제를 부각한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