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위키
비트코인·코인종결

보이저디지털 파산과 바이낸스US 인수 무산 사태

2022-06-27 — 2023-11-23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가상자산 대여업체 보이저디지털이 쓰리애로우캐피털 대출 부실로 파산한 뒤 FTX·바이낸스US 인수합병이 잇달아 무산되며 채권자 상환이 장기간 지연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22-06-27 ~ 2023-11-23

20226
  1. 쓰리애로우캐피털, 보이저 대출 6억5000만 달러 디폴트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가상자산 대여업체 보이저디지털의 자회사로부터 빌린 약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선언했다. 3AC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촉발된 이른바 '크립토 윈터' 국면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무너지며 유동성 위기에 빠진 상태였다. 보이저디지털은 대여 사업 구조상 고객 예치금의 상당액을 3AC와 같은 기관에 빌려주고 있었기 때문에 이 디폴트는 곧바로 보이저 자체의 지급 능력 위기로 번졌다. 보이저는 3AC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공식 통보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지만 이미 대출금 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사건은 이후 보이저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직접적 도화선이 됐다.

  2. 보이저, 고객 출금·거래·예치 전면 중단

    보이저디지털은 3AC발 대출 부실 여파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자 7월 1일 고객들의 출금과 거래, 신규 예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자산을 되찾지 못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됐다. 회사는 서비스 중단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호하고 채권자 간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이용자들의 신뢰는 이미 크게 흔들린 상태였다. 이 조치는 이후 며칠 만에 있을 파산보호 신청의 전조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금융당국도 이용자 보호 방안을 놓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3. 보이저디지털, 챕터11 파산보호 신청

    보이저디지털은 7월 5일 미국 뉴욕 남부지구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채권자가 10만 명을 넘고 부채 규모가 최대 1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스티븐 얼리치 CEO는 3AC의 디폴트와 수개월에 걸친 가상자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및 전염 효과를 파산 원인으로 지목했다. 회사는 파산 신청 당시 보유 현금과 가상자산이 1억1000만 달러를 넘는다고 밝히며 직원 급여와 일부 고객 프로그램은 차질 없이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크립토 윈터 국면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가상자산 대여업체 연쇄 파산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후 보이저의 자산을 둘러싼 인수 경쟁이 본격화됐다.

  4. FTX US, 보이저 자산 인수 입찰서 승리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끌던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미국 법인 FTX US는 9월 파산법원이 진행한 보이저디지털 자산 인수 경매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FTX US는 약 14억2000만 달러 규모로 보이저의 고객 자산과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당시 파산 절차에 놓인 고객들에게 자산을 비교적 빠르게 돌려줄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 인수안은 법원 승인과 규제 심사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고, 일부 채권자들은 인수 조건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FTX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었기에 이 인수안은 유력한 해결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두 달 뒤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5. FTX 자체 파산으로 인수 계약 전면 무산

    11월 들어 FTX 자체가 대규모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결국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FTX US가 제안했던 보이저 자산 인수 계약도 자동으로 무산됐다. 이는 보이저 채권자들에게 이중의 타격이었다. 이미 반년 가까이 자산이 동결된 상태에서 유력한 구제안으로 여겨졌던 FTX 인수마저 인수 주체의 붕괴로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보이저는 즉각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한 절차에 착수해야 했고, 파산법원은 자산 매각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사건은 2022년 크립토 업계 전체를 뒤흔든 연쇄 붕괴의 상징적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6. 바이낸스US, 10억2200만 달러에 보이저 자산 인수 발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 바이낸스US는 12월 19일 보이저디지털의 자산을 약 10억22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FTX 인수 무산 이후 새로 진행된 입찰 절차에서 바이낸스US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보이저 고객들이 자산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 거래 역시 파산법원의 최종 승인과 미국 여러 주 금융당국의 규제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었다. 일부 주 규제당국과 채권자 단체는 바이낸스US의 자금 출처와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로써 보이저 채권자들은 또 한 번 인수 절차의 향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233
  1. 바이낸스US, '규제 압박' 이유로 인수 계약 전격 철회

    파산법원이 인수안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US는 4월 25일 규제 환경이 지나치게 적대적이고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약 13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던 보이저 자산 인수 계약에서 전격 철회했다. 이는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를 상대로 미등록 증권 판매 등 혐의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던 규제 압박과 맞물린 결정이었다. 두 차례 연속으로 유력 인수자가 손을 떼면서 보이저 채권자들의 자산 회수는 또다시 불확실성에 빠졌다. 보이저는 결국 독자적으로 채권자들에게 자산을 직접 분배하는 방식으로 파산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이 사건은 규제 리스크가 기업 인수합병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 바이낸스US 인수 무산에도 고객 첫 상환 시작

    인수 계약이 최종 무산됐음에도 보이저디지털은 6월 1일부터 자체적으로 고객 예치자산의 약 35%를 우선 상환하는 첫 배분을 시작했다. 이는 파산 신청 이후 거의 1년 만에 이뤄진 첫 실질적인 자산 반환으로, 자산이 동결됐던 이용자들에게는 오랜 기다림 끝의 부분적 안도였다. 나머지 자산은 이후 FTX·3AC 관련 소송 합의금 등 추가 회수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분배될 예정이었다. 다만 약 27만 건에 달하는 소액 미환급 수표 처리 등 행정적 문제로 완전한 배분에는 시간이 더 걸렸다. 이 상환 개시는 크립토 대여업체 파산 사태 중에서는 비교적 신속한 편에 속했다.

  3. 美연방거래위원회, 보이저 상대 16억5000만 달러 소비자보호 명령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보이저디지털이 고객 예치금을 은행 예금처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호를 받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보고, 11월 23일 법원으로부터 최대 1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소비자 구제 명령을 받아냈다. FTC는 보이저가 파산하면서 고객들이 10억 달러 넘는 가상자산 손실을 입었음에도 회사가 예금 안전성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반복해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명령은 실제 현금 배상이라기보다는 향후 회사 자산에 대한 청구권 확정 성격이 강했지만, 가상자산 업체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규제당국의 강경한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후 회사 창업자 스티븐 얼리치 개인에 대한 FTC 소송도 별도로 이어졌으며 2025년 6월 그는 280만 달러를 지불하고 업계 영구 퇴출에 합의했다. 이로써 보이저 파산 사태를 둘러싼 주요 법적 절차는 대체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3. 같이 보기[편집]

380
알리익스프레스 프로모션 배너

자주 묻는 질문

보이저디지털 파산과 바이낸스US 인수 무산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가상자산 대여업체 보이저디지털이 쓰리애로우캐피털 대출 부실로 파산한 뒤 FTX·바이낸스US 인수합병이 잇달아 무산되며 채권자 상환이 장기간 지연된 사건이다.
보이저디지털 파산과 바이낸스US 인수 무산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2022-06-27부터 2023-11-23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보이저디지털 파산과 바이낸스US 인수 무산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11-23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