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발 발암색소 '스칼렛레드' 국내 화장품 2종 검출·회수
2026-02-08 — 2026-02-10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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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만에서 문제가 된 화장품 금지색소 '스칼렛레드'(수단4호)가 국내 유통 화장품에서도 검출돼 식약처가 어린이용 립밤을 포함한 2종에 회수·폐기 명령을 내린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6-02-08 ~ 2026-02-10
대만발 위해정보로 전수조사 착수, 화장품 567종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합성 색소 '스칼렛레드'(수단4호)가 검출됐다는 해외 위해정보를 입수하고 국내 유통 실태 파악에 즉각 나섰다. 스칼렛레드는 아조(azo) 계열의 붉은 빛을 내는 공업용 합성 착색제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어 2010년부터 국내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원의 원료를 사용한 국내 화장품을 추적해 수거 가능한 567종 전량을 실험실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외에서 접수된 위해정보 하나만으로 국내 유통 화장품 전반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전수조사한 사례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는 접수 이후 이틀여 만에 발표되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위험이 현실화됐음을 보여줬다.
식약처, 스칼렛레드 검출 화장품 2종에 회수·폐기 명령
식약처는 8일 전수조사 결과 567종 중 2종의 화장품에서 사용 금지 색소인 스칼렛레드가 실제로 검출됐다고 밝히고, 해당 제품의 책임판매업체에 즉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원료 수입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이어지는 국내 화장품 공급망에 발암 우려 성분이 실제로 침투해 있었음을 확인한 것이어서 파장이 컸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에 대해 제품 전량 수거와 폐기를 명령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원료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대기업 화장품이 아니더라도 소규모 브랜드 제품까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불안이 확산됐다. 당국은 유사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즉시 회수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수 대상은 투앤업 '쌍빠' 립오일과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립밤
구체적인 회수 대상 제품은 ㈜투앤업이 판매한 '쌍빠 어딕트 프렌치립오일 04. 히비스커스'와 ㈜태남생활건강의 '밀크바오밥 베이비앤키즈 컬러립밤 레드' 등 2종으로 확인됐다. 두 제품 모두 입술에 직접 바르는 립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피부 흡수뿐 아니라 섭취 위험까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밀크바오밥 제품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영유아·어린이를 주요 소비층으로 겨냥한 컬러 립밤이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더욱 컸다. 식약처는 두 제품의 유통 경로와 판매량을 파악해 소비자 피해 규모를 추가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식약처의 회수 명령에 따라 온·오프라인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자체 회수 절차에 착수했다.
어린이용 컬러립밤까지 포함되며 보호자 불안 확산
회수 대상에 영유아용 컬러립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학부모와 보육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안이 빠르게 확산됐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구가 작고 피부 장벽이 약해 동일한 양의 유해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더구나 립밤 제품 특성상 아이들이 입술을 빨거나 핥는 과정에서 색소 성분을 직접 섭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단체들은 어린이 화장품에 대해서는 성인용 제품보다 더 엄격한 사전 검사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영유아용 화장품 전반에 대한 안전 기준 강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온라인 플랫폼 판매 중단 요청, 소비자엔 사용중지·반품 안내
식약처는 회수·폐기 명령과 함께 문제 제품이 유통되던 온라인 오픈마켓 등 플랫폼사에 즉시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구매처를 통해 반품·환불 절차를 밟아 달라고 당부했다. 각 오픈마켓은 요청을 받은 직후 해당 상품 페이지를 비공개 처리하거나 판매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다만 이미 배송이 완료된 물량이나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재판매 가능성까지는 당국이 완전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식약처는 소비자24 등 리콜 정보 채널을 통해 회수 대상 제품명과 반품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스칼렛레드'란 무엇...2010년부터 금지된 이유 재조명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칼렛레드(수단4호)라는 생소한 성분명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스칼렛레드는 붉은 계열의 강렬한 색을 내는 아조 축합 색소로, 원래 공업용 염료나 왁스, 기름 등을 착색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국제암연구소는 이 물질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피부나 눈에 닿으면 자극을 유발하고 흡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위해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돼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금지 성분이 여전히 유통망에 섞여 들어올 수 있다는 관리 공백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해외 원료를 사용하는 중소 화장품 업체에 대한 성분 검사와 사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대만발 발암색소 '스칼렛레드' 국내 화장품 2종 검출·회수, 어떤 사건인가요?
- 대만에서 문제가 된 화장품 금지색소 '스칼렛레드'(수단4호)가 국내 유통 화장품에서도 검출돼 식약처가 어린이용 립밤을 포함한 2종에 회수·폐기 명령을 내린 사건이다.
- 대만발 발암색소 '스칼렛레드' 국내 화장품 2종 검출·회수,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2-08부터 2026-02-10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대만발 발암색소 '스칼렛레드' 국내 화장품 2종 검출·회수,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2-10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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