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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드마바트' 역사왜곡 논란과 카르니 세나 폭력 사태

2017-01-27 — 2018-01-25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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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산자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인도 영화 '파드마바트'가 라지푸트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촬영장 폭행, 배우 참수 현상금, 개봉 전 전국 폭동으로 번진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17-01-27 ~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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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이가르 요새 세트장 습격

    라지푸트 카스트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우파 단체 '스리 라지푸트 카르니 세나' 조직원 수십 명이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자이가르 요새의 '파드마바트' 촬영 현장에 난입했다. 이들은 감독 산자이 릴라 반살리를 폭행하려 했고, 촬영 장비를 부수고 세트 일부에 불을 질렀다. 단체는 영화가 14세기 라지푸트 여왕 파드마바티와 무슬림 술탄 알라웃딘 칼지 사이의 로맨스를 암시한다는 소문에 격분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영화에는 그런 장면이 없었지만 소문만으로 폭력이 촉발됐다. 이 사건은 이후 1년 가까이 이어질 전국적 소요의 시발점이 됐다.

  2. 코라바드 촬영지에서 2차 폭력

    카르니 세나 조직원들이 이번에는 마디아프라데시주 코라바드의 야외 세트장을 습격해 소품과 세트를 대거 파손했다. 제작진은 안전 문제로 해당 지역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다른 곳으로 촬영지를 옮겨야 했다. 지역 경찰은 뒤늦게 출동했지만 이미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뒤였다. 제작사는 성명을 통해 영화 내용이 왜곡되어 알려지고 있다며 완성 전 판단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근거 없는 소문에 기반한 항의는 잦아들지 않았다.

  3. 배우 참수 현상금 발언 파문

    하리아나주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지도자 수라즈 팔 아무가 여주인공 딥티카 파두콘과 반살리 감독의 목을 베어오면 1000만 루피(약 17억 원)를 주겠다고 공개 선언해 전국적 공분을 샀다. 아무는 훗날 자신의 발언이 사견이었을 뿐 당의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딥티카 파두콘 소속사는 즉각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인권단체와 영화인협회는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폭력 선동이라며 강력 규탄 성명을 냈다. 이 발언은 이후 영화 개봉을 둘러싼 갈등이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4. 4개 주정부, 상영 금지 발표

    라자스탄, 마디아프라데시, 구자라트, 하리아나 등 4개 주정부가 잇따라 자기 관할 지역에서 영화 상영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영화가 라지푸트 공동체의 역사와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으나, 정작 어떤 주도 완성된 영화를 시사받지 못한 상태였다. 제작사는 이러한 지역 금지 조치가 위헌적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개봉 예정일은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써 사안은 단순한 지역 항의를 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법부까지 얽힌 대형 법적 분쟁으로 비화됐다.

  5. 검열위원회, 제목 변경 조건부 통과

    인도 중앙영화검열위원회(CBFC)가 다섯 곳의 장면 수정과 제목을 '파드마바티'에서 '파드마바트'로 바꾸는 조건으로 영화 상영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영화가 역사적 실존 인물이 아닌 문학 서사시 속 가상 인물을 다룬다는 점을 명시하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카르니 세나 등 반대 단체들은 검열 통과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며 반발 수위를 오히려 높였다. 제작사는 수정 사항을 즉각 반영했다고 밝혔지만 개봉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계속됐다. 이 승인은 이후 대법원 심리의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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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법원, 주정부 상영금지 위헌 결정

    인도 대법원이 라자스탄 등 4개 주정부가 내린 상영 금지 조치는 위헌이라며 전국 동시 개봉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중앙영화검열위원회가 이미 적법하게 승인한 영화의 상영을 주정부가 임의로 막을 권한이 없다고 명시했다. 이 판결로 제작사는 1월 25일 전국 동시 개봉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주정부들과 카르니 세나는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며 개봉 저지를 위한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판결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기 시작했다.

  2. 구루그람서 스쿨버스 투석 공격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서 카르니 세나 시위대가 등굣길 스쿨버스를 향해 돌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어린 학생들이 크게 놀라고 일부는 파편에 다칠 뻔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시위대의 폭력성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폭발했다. 사건 이후 하리아나주 정부는 학교들에 등하교 시간 조정을 지시하고 경찰 호위를 강화했다. 이 사건은 파드마바트 사태 전체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국내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3. 7개 주로 폭력 시위 확산

    개봉 전날부터 개봉 당일까지 나흘간 하리아나, 우타르프라데시, 구자라트, 잠무, 라자스탄 등 최소 7개 주에서 카르니 세나 시위대의 폭력 사태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시위대는 차량에 불을 지르고 경찰과 충돌했으며 극장 앞에서 상영 저지 시위를 벌였다. 여러 주에서 통신 서비스가 일시 제한되고 학교가 휴교하는 등 사실상 비상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은 수백 명을 연행했지만 산발적 충돌은 개봉일까지 계속됐다. 이 나흘간의 소요는 인도 현대사에서 영화 한 편을 둘러싸고 벌어진 가장 광범위한 폭력 사태로 기록됐다.

  4. 삼엄한 경비 속 전국 개봉

    '파드마바트'가 예정대로 인도 전역에서 개봉했지만 다수 상영관은 자체적으로 상영을 취소하거나 경찰 병력을 배치한 채 상영을 강행했다. 라자스탄과 구자라트 일부 지역 극장주들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자발적으로 상영을 포기했다. 그럼에도 영화는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딥티카 파두콘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은 이후에도 상당 기간 경호 인력을 동반해야 했다. 이 사건은 이후 인도 영화계에서 역사·종교 소재를 다룰 때 사전 안전 대책을 의무화하는 계기가 됐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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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영화 '파드마바트' 역사왜곡 논란과 카르니 세나 폭력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산자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인도 영화 '파드마바트'가 라지푸트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촬영장 폭행, 배우 참수 현상금, 개봉 전 전국 폭동으로 번진 사건이다.
영화 '파드마바트' 역사왜곡 논란과 카르니 세나 폭력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2017-01-27부터 2018-01-25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영화 '파드마바트' 역사왜곡 논란과 카르니 세나 폭력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8-01-25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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