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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 성적 학대 스캔들과 기관 은폐 사건

2014 — 2023-07-09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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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체조연맹·미시간주립대 주치의였던 래리 나사르가 22년간 265명 이상의 선수·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40~175년형을 선고받았고, FBI·대학의 조직적 은폐·부실수사 책임까지 확산된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대 성적 학대 스캔들.

2. 전개 과정[편집]

11개 기록 · 2014 ~ 2023-07-09

20141
  1. MSU, 첫 공식 신고 접수하고도 나사르 계속 진료 허용

    2014년 미시간주립대(MSU) 학생 어맨다 토마쇼는 자신을 진료하던 스포츠의학 전문의 래리 나사르가 검사 도중 부적절하게 신체를 만졌다며 학교에 타이틀나인(Title IX)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 대학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했지만 그의 시술이 '의학적으로 타당한 처치'였다는 결론을 내리고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았다. 이 결정으로 나사르는 이후에도 2년 넘게 미시간주립대와 미국 체조 대표팀 소속 선수들을 계속 진료할 수 있었다. 이는 이후 드러난 여러 차례의 묵살된 신고 중 첫 사례로, 기관들의 조직적 방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꼽힌다. 이 민원 기록은 훗날 검찰 수사와 민사소송에서 핵심 증거로 재조명됐다.

20151
  1. USA체조, 나사르 학대 의혹 인지하고도 FBI에 늑장 신고

    2015년 7월 미국체조연맹(USA Gymnastics)은 올림픽 대표 상비군 선수 매기 니콜스 등의 증언을 통해 나사르의 성적 학대 의혹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FBI 인디애나폴리스 지부에 신고했다. 그러나 FBI는 이후 1년 넘게 이렇다 할 수사 진전 없이 사건을 방치했으며, 담당 요원들은 피해자 진술 내용을 제대로 기록하지도 않은 것으로 훗날 밝혀졌다. 이 기간에도 나사르는 국가대표 선수단 주치의로서 활동을 계속했고,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2021년 법무부 감찰관 보고서는 이 시기 FBI의 수사가 '중대하게 부실했다'고 결론지었다. 이 늑장 대응은 이후 의회 청문회로까지 이어지는 대표적 기관 실패 사례가 됐다.

20162
  1.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체조계 학대 은폐 관행 첫 탐사보도

    2016년 8월 4일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미국체조연맹이 코치들의 성적 학대 신고를 수년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방치해왔다는 대규모 탐사보도를 게재했다. 이 보도는 나사르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었지만, 체조계 전반의 은폐 관행을 처음으로 공론화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보도 이후 여러 전·현직 선수들이 나사르에게 당한 피해를 제보하기 시작했고, 신문사는 후속 취재를 이어갔다. 이 시리즈는 체조계 스캔들의 진실을 드러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보도가 결국 나사르 개인에 대한 대대적 폭로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됐다.

  2. 미시간주립대 경찰, 나사르 첫 체포…아동음란물 소지 혐의

    2016년 9월 20일 미시간주립대 경찰은 자택 압수수색에서 다량의 아동성착취물을 발견했다며 래리 나사르를 아동음란물 소지 혐의로 처음 체포했다. 이는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보도 이후 여러 피해 선수가 직접 그를 지목해 신고한 데 따른 조치였다. 나사르는 이 시점에 이미 미시간주립대에서 해고된 상태였으며, 미국체조연맹과의 계약도 그해 여름 조용히 종료된 뒤였다. 체포 이후 그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확보된 방대한 디지털 자료는 훗날 연방 기소의 핵심 증거가 됐다. 이 체포를 계기로 산발적으로 제기되던 성적 학대 의혹이 본격적인 형사 수사 국면으로 전환됐다.

20172
  1. 연방 아동음란물 혐의 유죄 인정

    2017년 7월 11일 래리 나사르는 연방법원에서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3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그의 컴퓨터와 저장장치에서 수만 건에 달하는 아동성착취물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그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죄 인정에 따라 그는 연방 차원에서 최소 수십 년의 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사건은 이후 이어질 미시간주 두 카운티(잉엄·이튼)의 성적 학대 관련 형사 재판과는 별개로 진행됐으며, 그가 받게 될 처벌의 첫 확정 기준점이 됐다. 검찰은 이 유죄 인정이 향후 주 법원 재판에서 피해자들의 증언 부담을 일부 덜어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 잉엄·이튼 카운티 성적 학대 혐의 플리바겐으로 유죄 인정

    2017년 11월 22일 나사르는 미시간주 잉엄 카운티에서 1급 성적 학대 혐의 7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플리바겐에 합의했고, 이튼 카운티에서도 별도로 3건의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 대가로 나머지 수십 건의 추가 혐의는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 합의에는 두 카운티에서 총 15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직접 진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이례적인 조건이 포함됐다. 이는 개별 혐의의 유·무죄를 다투기보다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공식 기록에 남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유죄 인정으로 이듬해 초 열릴 대규모 양형 심리의 토대가 마련됐다.

20182
  1. 잉엄 카운티 판사, 나사르에 징역 40~175년 선고

    2018년 1월 24일 미시간주 잉엄 카운티 순회법원 로즈메리 아퀼리나 판사는 7일에 걸쳐 156명의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한 이례적인 양형 심리를 마친 뒤 나사르에게 징역 40년에서 175년을 선고했다. 아퀼리나 판사는 선고 직전 나사르에게 '나는 방금 당신의 사형 집행 영장에 서명했다'는 발언을 남겨 큰 화제가 됐다. 이 심리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유명 체조선수들도 다수 출석해 자신이 입은 피해를 증언했다. 이 사건은 22년에 걸쳐 최소 265명의 미성년 선수 및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파악돼,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적 학대 스캔들로 기록됐다. 이 선고는 이튿날 이튼 카운티에서의 추가 선고로도 이어졌다.

  2. 미시간주립대 총장 루안나 사이먼, 사건 당일 전격 사퇴

    나사르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뒤인 2018년 1월 24일, 미시간주립대 루안나 사이먼 총장이 사건 은폐·방조 책임론에 밀려 전격 사퇴했다. 사이먼 총장은 재임 기간 여러 차례 나사르 관련 학대 신고가 학교에 접수됐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의 사퇴 이후에도 대학 이사회와 체육부 고위 관계자들의 책임론은 계속 제기됐으며, 검찰은 사이먼을 사건 수사 방해 혐의로 별도 기소하기도 했으나 이후 기소는 기각됐다. 같은 시기 미국체조연맹 이사진 전원도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압박 속에 사퇴했다. 이는 나사르 개인을 넘어 그를 비호한 기관들에 대한 책임 추궁이 본격화된 상징적 순간이었다.

20212
  1. 시몬 바일스 등 올림픽 선수단, 美 상원서 FBI 부실수사 성토

    2021년 9월 15일 시몬 바일스, 매케일라 마로니, 매기 니콜스, 알리 라이즈먼 등 미국 체조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FBI가 나사르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도 1년 넘게 방치하며 허위 진술서까지 작성했다고 성토했다. 이는 앞서 법무부 감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FBI 요원들이 피해자 진술을 왜곡·누락하고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었다. 바일스는 청문회에서 'FBI, 미국체조연맹,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실패로 우리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발언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청문회를 계기로 FBI 내부 징계와 추가 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다만 담당 요원 상당수는 이미 퇴직해 형사 처벌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2. USA체조·美올림픽위, 피해자 500여 명과 3억8000만달러 합의

    2021년 12월 13일 미국체조연맹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나사르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500여 명의 생존자들과 총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미시간주립대가 별도로 지급한 배상금과 합쳐 피해자들이 받은 총 보상액을 8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합의에는 금전 배상 외에도 두 단체의 이사회와 안전스포츠위원회에 생존자 대표 자리를 보장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 개혁 조항도 포함됐다. 이 합의는 미국 올림픽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적 학대 관련 배상 사례로 기록됐다. 90% 이상의 피해자가 이 합의안에 찬성 투표해 연방파산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231
  1. 나사르, 연방교도소서 동료 수감자에 흉기 피습

    2023년 7월 9일 플로리다주 콜먼 연방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나사르가 동료 수감자로부터 목과 등, 가슴 등을 여러 차례 흉기로 찔리는 습격을 당해 폐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교도관 노조 측은 나사르가 여자 윔블던 테니스 중계를 보다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습격의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습격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했으며, 교정당국은 관련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그가 종신형에 가까운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지 5년 만에 벌어진 것으로, 그의 수감 생활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줬다. 습격범에 대한 별도 형사 절차도 함께 진행됐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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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美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 성적 학대 스캔들과 기관 은폐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미국체조연맹·미시간주립대 주치의였던 래리 나사르가 22년간 265명 이상의 선수·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40~175년형을 선고받았고, FBI·대학의 조직적 은폐·부실수사 책임까지 확산된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대 성적 학대 스캔들.
美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 성적 학대 스캔들과 기관 은폐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2014부터 2023-07-09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美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 성적 학대 스캔들과 기관 은폐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07-09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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