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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레슬링협회장 브리지 부샨 성추행 의혹 사태

2023-01-18 — 2026-08-03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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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인도 레슬링 스타 선수들이 레슬링연맹(WFI) 회장 브리지 부샨 샤란 싱의 성추행을 공개 폭로하며 수개월간 연좌농성을 벌였고, 이는 인도 스포츠계 미투 운동으로 확산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3-01-18 ~ 2026-08-03

20236
  1. 인도 톱 레슬링 선수들, 잔타르 만타르서 연좌농성 시작

    2023년 1월 18일 비네시 포갓, 사크시 말릭, 바즈랑 푸니아 등 인도를 대표하는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레슬링 선수들이 뉴델리 잔타르 만타르 광장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하며 인도 레슬링연맹(WFI) 브리지 부샨 샤란 싱 회장의 성추행 의혹을 공개 제기했다. 선수들은 회장이 수년간 여러 여자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희롱해왔다고 주장하며 그의 즉각적인 해임과 수사를 요구했다. 브리지 부샨은 집권 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 선수들의 폭로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초기에는 경찰이 수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선수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농성은 이후 인도 스포츠계 사상 최대 규모의 미투 운동으로 확대되는 출발점이 됐다.

  2. 대법원 개입 후 브리지 부샨에 FIR 2건 등록, POCSO 혐의 포함

    선수들의 대법원 청원 이후 델리 경찰은 2023년 4월 28일 브리지 부샨 샤란 싱을 상대로 두 건의 최초정보보고서(FIR)를 등록했다. 이 중 한 건에는 미성년 선수에 대한 성범죄를 다루는 아동성범죄보호법(POCSO) 위반 혐의가 포함돼 파장이 더욱 커졌다. 경찰이 몇 달간 수사를 미루다 대법원의 개입 명령이 나온 뒤에야 FIR을 등록한 것을 두고 선수들과 인권단체는 정치적 압력에 의한 수사 지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브리지 부샨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 FIR 등록은 사건이 본격적인 사법 절차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3. 신청사 행진 중 선수단 연행, 갠지스강 메달 투척 시도

    2023년 5월 28일 새 국회의사당 개관식에 맞춰 행진하려던 선수단과 지지자들이 델리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에 격분한 비네시 포갓과 사크시 말릭 등은 자신들이 따낸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을 갠지스강에 던져 항의의 뜻을 표하겠다고 선언하며 하리드와르로 향했다. 실제 투척 직전 농민운동 지도자들의 만류로 메달 투척은 중단됐지만, 이 장면은 인도 전역에 큰 충격을 주며 사건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정부는 선수들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농성 국면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힌다.

  4. 경찰, 브리지 부샨 상대 1500쪽 기소장 제출

    2023년 6월 15일 델리 경찰은 브리지 부샨 샤란 싱을 상대로 한 성추행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약 1500쪽에 달하는 방대한 기소장(차지시트)을 법원에 제출했다. 기소장에는 다수의 피해 선수 진술과 목격자 증언, 정황 증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미성년자 관련 POCSO 혐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제외돼 논란이 됐다. 선수들은 핵심 혐의가 빠진 것에 실망을 표하면서도 본격적인 재판 절차가 시작된 것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브리지 부샨 측은 기소 내용 전체를 부인하며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소장 제출로 사건은 본격적인 법정 공방 국면으로 넘어갔다.

  5. 측근 산자이 싱, 신임 WFI 회장 당선…말릭 은퇴 선언

    2023년 12월 21일 실시된 인도 레슬링연맹(WFI) 회장 선거에서 브리지 부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산자이 싱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수들은 이를 두고 브리지 부샨이 실질적으로 연맹을 계속 장악하려는 대리인 체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선거 결과에 충격을 받은 사크시 말릭은 이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은퇴를 전격 선언하며 자신의 레슬링화를 내려놓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비네시 포갓과 바즈랑 푸니아도 정부로부터 받은 훈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히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 선거는 선수들의 수개월에 걸친 투쟁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는 좌절감을 안겼다.

  6. 인도 정부, WFI 자격정지 처분

    신임 회장 선출 사흘 만인 2023년 12월 24일 인도 청소년체육부는 산자이 싱 체제로 새로 구성된 인도 레슬링연맹(WFI)의 자격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정부는 신임 집행부가 정관 규정과 절차를 위반해 선거를 치렀다는 점을 자격정지의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선수들의 거센 반발 여론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이 조치로 연맹 운영권은 임시위원회로 넘어갔으며 국제 대회 출전 자격 등에도 일시적 혼선이 빚어졌다. 선수들은 정부의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브리지 부샨의 영향력을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자격정지는 이후 연맹 정상화 논의가 장기화되는 계기가 됐다.

20251
  1. POCSO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

    2025년 5월 인도 사법당국은 브리지 부샨 샤란 싱에게 적용됐던 미성년 선수 관련 아동성범죄보호법(POCSO) 사건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종결 처리했다. 해당 미성년 선수 측이 진술을 번복하거나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던 점이 사건 종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으로 브리지 부샨에게 적용된 혐의 중 가장 무거운 죄목 하나가 사라지면서 그의 법적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 여성단체와 선수 측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체계 부실을 비판했다. 이 종결은 이후 성인 피해자 관련 성추행 재판에 대한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

20261
  1. 델리 법원, 브리지 부샨에 성추행 혐의 무죄 선고

    2026년 8월 3일 델리 지방법원은 브리지 부샨 샤란 싱에게 적용된 성인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추행 혐의 전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 증거와 진술만으로는 혐의를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이유를 밝혔다. 이 판결에 선수들과 여성단체는 강하게 반발하며 항소 방침을 밝혔고, 인도 스포츠계 미투 운동의 상징적 사건이 결국 사법적으로는 가해자 승리로 마무리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브리지 부샨 측은 판결을 환영하며 그동안의 명예훼손을 주장했다. 이 무죄 판결로 2023년부터 이어진 3년 넘는 법정 공방은 일단락됐지만, 인도 체육계의 성폭력 대응 체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3. 같이 보기[편집]

분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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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인도 레슬링협회장 브리지 부샨 성추행 의혹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인도 레슬링 스타 선수들이 레슬링연맹(WFI) 회장 브리지 부샨 샤란 싱의 성추행을 공개 폭로하며 수개월간 연좌농성을 벌였고, 이는 인도 스포츠계 미투 운동으로 확산된 사건이다.
인도 레슬링협회장 브리지 부샨 성추행 의혹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2023-01-18부터 2026-08-03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인도 레슬링협회장 브리지 부샨 성추행 의혹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8-03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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