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 최루탄 참사
2022-10-01 — 2023-08-25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인도네시아 말랑의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 후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촉발된 압사 참사와 135명 사망에 대한 부실한 사법 처리 경과.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2-10-01 ~ 2025
아레마FC 패배 후 팬 난입, 경찰 최루탄 발사
2022년 10월 1일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말랑의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에서 홈팀 아레마가 2대3으로 패하자 일부 팬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경찰은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만원 상태였던 관중석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는데, 이는 FIFA 안전 지침이 명백히 금지하는 조치였다. 최루탄에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좁은 출구로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세계 축구 역사상 손꼽히는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사망자 최종 135명, 부상자 580명 이상으로 집계
사고 직후 사망자 수는 최대 174명까지 보도됐으나, 병원 기록 중복 집계를 정리한 뒤 최종적으로 135명 사망, 580명 이상 부상으로 확정됐다. 대다수 희생자는 좁은 출구에서 압사하거나 최루가스로 인한 질식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1964년 페루 리마 참사(328명 사망) 이후 세계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스타디움 참사로 기록됐다. 국제사회는 인도네시아 축구계의 안전관리 부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조코위 대통령, 스타디움 철거·재건축 발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FIFA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과 통화한 뒤 칸주루한 스타디움을 철거하고 FIFA 안전기준에 맞춰 재건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아시아축구연맹(AFC), FIFA는 공동조사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참사를 '국가적 비극'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인판티노 회장도 별도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레마FC 홈경기 금지, FIFA 국가 제재는 없다고 발표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아레마FC에 잔여 시즌 홈경기 개최를 금지하는 징계를 내리고 내부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FIFA가 인도네시아 축구 전체에 대한 국제대회 출전 금지 등 국가 단위 제재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참사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축구계의 제재가 개인 책임자 처벌 수준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인도네시아 국내에서는 이러한 대응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경찰관 3명·주최 관계자 2명 형사재판 개시
수라바야 지방법원에서 경찰관 3명(하스다르마완, 와휴 세티요 프란토, 밤방 시딕 아흐마디)과 아레마 조직위원회 위원장 압둘 하리스를 포함한 주최 관계자 2명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형사재판이 시작됐다. 검찰은 이들이 관중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고 위험한 진압 방식을 승인·묵인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유가족들은 재판 시작을 계기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재판은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안전 관련 형사소송으로 주목받았다.
1심 판결, 경찰관 2명 무죄에 유가족 반발
수라바야 지방법원은 1심 판결에서 경찰관 하스다르마완에게 징역 18개월, 아레마 조직위원장 압둘 하리스에게도 징역 1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그러나 최루탄 발사를 지휘한 경찰 간부 프란토와 아흐마디에게는 인과관계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해 큰 논란이 일었다. 135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치고는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이라는 비판이 국내외에서 쏟아졌다. 유가족과 인권단체들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아레마FC-페르세바야 참사 후 첫 화해 모임
참사의 발단이 된 두 구단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상징적인 화해 모임을 가졌다. 양측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도네시아 축구의 안전 문화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도 사법 처리에 대한 유가족들의 불만은 해소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화해와는 별개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대법원, 무죄 경찰관 2명 파기하고 유죄 선고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검찰과 유가족의 상고를 받아들여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프란토와 아흐마디에 대한 판결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 형량 역시 검찰이 애초 구형한 형량에 크게 못 미쳐,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터져 나왔다. 알자지라는 이를 두고 「인도네시아 실망감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로써 칸주루한 참사 관련 형사재판은 사실상 최종 마무리됐다.
스타디움 재건축·추모 시설 완공
조코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건축이 진행된 칸주루한 스타디움과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시설이 완공됐다. 재건축된 경기장은 FIFA 안전기준에 맞춰 출구 동선과 관중석 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말랑 시내에는 희생자 이름을 새긴 추모벽도 함께 조성돼 참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근본적인 경찰력 사용 지침 개혁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었다.
형량 과소 비판 지속, 유가족 여전한 정의 요구
형사재판이 모두 마무리된 이후에도 국제앰네스티 인도네시아 지부를 비롯한 인권단체와 유가족들은 135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치고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루탄 발사를 최종 승인한 상급 지휘라인에 대한 책임 규명은 이뤄지지 않은 채 사건이 마무리됐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칸주루한 참사는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축구 경기장 안전관리 규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유가족들에게는 여전히 미완의 정의로 남아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 최루탄 참사, 어떤 사건인가요?
- 인도네시아 말랑의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 후 경찰의 최루탄 발사로 촉발된 압사 참사와 135명 사망에 대한 부실한 사법 처리 경과.
-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 최루탄 참사, 언제 일어났나요?
- 2022-10-01부터 2023-08-25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 최루탄 참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08-25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