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냉동창고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2026-04-12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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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남 완도군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이 플래시오버로 순직하고, 화기 작업을 지시한 시공업체 대표 등이 안전 조치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6-04-12 08:25 ~ 2026-05-06
완도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발생
2026년 4월 12일 오전 8시 25분경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에 있는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완도소방서는 구조대원 4명과 화재진압대원 3명 등 7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 창고에서는 바닥 페인트(에폭시)를 제거하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화기를 이용한 작업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화재 초기에는 큰 불길이 눈에 띄지 않아 대응 수위가 낮게 설정됐지만, 냉동창고 특유의 밀폐 구조가 뒤늦게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사고는 이후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대형 참사로 번지게 된다.
재진입 중 플래시오버로 소방관 2명 고립·순직
현장 진입대원들은 오전 8시 38분 1차 진입을 시도했으나, 8시 45분경 창고 내부에서 연기가 다시 관측돼 2차 진입에 나섰다. 그러나 10분 뒤인 8시 55분경 천장과 벽면에 쌓여 있던 에폭시·우레탄 유증기가 한꺼번에 발화하는 '플래시오버' 현상이 발생하며 불길이 급격히 확산됐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완도소방서 구조대 소속 박모(44) 소방위와 화재진압대 소속 노모(31) 소방사가 고립돼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했다. 박 소방위는 2007년 임용된 19년 차 베테랑 구조대원이었고, 노 소방사는 2022년 임용돼 그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비신랑이었다. 두 사람의 순직은 냉동창고처럼 밀폐된 산업시설에서 화기 작업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순직 소방관 특별승진·훈장 추서, 전남도지사장 영결식
소방청과 전라남도는 순직한 박모 소방위와 노모 소방사에 대해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영결식은 전남도지사장으로 엄수됐으며, 소방 동료와 유가족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소방청은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에 대한 자녀 장학금 지원과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자발적인 조의금 모금 움직임도 이어졌다. 이번 순직은 최근 수년간 반복돼 온 화재 현장 소방관 인명피해 문제를 다시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다.
화재 원인 제공 이주노동자 입건
전남 완도경찰서는 화재 발생 다음 날인 4월 13일 냉동창고 바닥 보수 작업을 하던 30대 중국인 이주노동자 A씨를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LP가스 토치로 바닥 페인트재를 가열해 제거하던 중 불꽃이 벽면 내장재에 옮겨붙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적절한 화재 예방 조치 없이 화기 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확인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 사건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안전교육 부실 문제와 하도급 구조의 위험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찰은 작업을 지시한 시공업체 책임자에 대한 수사도 병행했다.
시공업체 대표 구속
완도경찰서는 4월 14일 냉동창고 보수 공사를 지시한 60대 시공업체 대표 B씨를 업무상실화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화기를 사용한 위험 작업을 지시했고, 미등록 상태로 이주노동자를 고용해 작업에 투입한 정황도 함께 포착했다.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인정돼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는 이후 검찰에 송치돼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형사 책임을 다투게 됐다. 이번 구속은 소규모 시공업체의 안전불감증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로 꼽힌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 조사 결론
화재 발생 한 달 뒤인 5월 6일 후속 취재를 통해 이번 참사가 전형적인 안전불감증형 인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에폭시·우레탄 도포 작업 시 발생하는 유증기는 밀폐 공간에 축적될 경우 소량의 불씨만으로도 순식간에 전체가 발화하는 플래시오버를 일으킬 수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사전 위험성 평가나 환기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화기 작업 전 가연성 가스 농도 측정과 환기, 화재감시자 배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냉동창고 등 밀폐 산업시설에서의 화기 작업 안전기준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는 유사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예고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완도 냉동창고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어떤 사건인가요?
- 전남 완도군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이 플래시오버로 순직하고, 화기 작업을 지시한 시공업체 대표 등이 안전 조치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다.
- 완도 냉동창고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4-12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완도 냉동창고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5-0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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