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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디페깅 사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묶인 33억 달러와 스테이블코인 공포

2023-03-10 — 2023-03-13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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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USDC 발행사 서클의 준비금 33억 달러가 묶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USDC가 0.87달러대까지 급락해 달러 가치 연동이 깨졌고, 미 정부의 예금 전액 보호 발표 이후 3월 13일경 1달러를 회복한 스테이블코인 신뢰 위기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3-03-10 ~ 2023-03-16

  1. 실리콘밸리은행 폐쇄, 예금 인출 쇄도가 파산으로

    2023년 3월 10일 캘리포니아 금융 당국은 미국 16위 규모 은행이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관리인으로 지정했다.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 예금이 몰려 있던 이 은행은 채권 매각 손실을 메우려 증자에 나섰다가 불안이 번지며 하루 만에 대규모 인출 사태를 맞았다. 3월 9일 주가가 60% 안팎 폭락하고 거래가 중단된 데 이어 이틀 만에 파산 처리됐다. 은행에 돈을 맡긴 기업들은 예금보호 한도를 넘는 금액이 묶일 수 있다는 위기에 놓였다. 이 소식은 SVB에 준비금 일부를 맡긴 암호화폐 업계로 곧바로 번졌다.

  2. 서클, SVB에 준비금 33억 달러 예치 사실 공개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은 3월 10일 SVB에 USDC 준비금 중 33억 달러가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400억 달러대 준비금의 8%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서클은 준비금의 나머지가 미 단기 국채와 BNY멜론 등의 현금으로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가 묶였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은 USDC의 1대1 상환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신뢰가 곧 가치여서 준비금 일부의 접근 불가가 가격 이탈로 직결될 수 있는 구조다. 공개 직후 USDC는 1달러 아래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3. USDC 가격 0.87달러대까지 급락, DAI 등 연쇄 이탈

    주말인 3월 11일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열려 있었지만 은행은 문을 닫아 서클이 준비금을 현금화할 수 없었다. 이 틈에 USDC는 달러 연동을 잃고 한때 약 0.87달러 안팎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하루도 되지 않아 약 13% 줄었고, USDC를 담보로 쓰는 탈중앙 스테이블코인 DAI와 FRAX도 0.96달러 안팎으로 밀렸다. 이용자들은 USDC를 처분해 테더(USDT)나 비트코인으로 갈아탔고 일부 거래소는 변환 서비스에 제약을 두었다.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은행의 연결고리가 얼마나 취약한지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4. 서클, 부족분 자체 자원으로 메우겠다고 약속

    서클의 제러미 얼레어 CEO는 3월 11일 SVB가 준비금을 전액 돌려주지 못하더라도 회사의 자체 자원과 외부 자금으로 부족분을 메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USDC 준비금이 단기 미 국채 77%와 현금 23%로 구성돼 있고 1대1 상환 원칙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서클은 이와 함께 USDC가 계속 1달러에 상환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은행이 열리는 월요일 전까지는 실제 자금 이동이 불가능해 시장 불안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 발표는 이후 정부 개입 소식과 맞물려 신뢰 회복의 발판이 됐다.

  5. 재무부·연준·FDIC, SVB 예금 전액 보호 발표

    3월 12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마틴 그루엔버그 FDIC 위원장은 공동 성명을 내고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예금자가 3월 13일 월요일부터 모든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두 은행에 시스템 위험 예외가 적용돼 보험 한도를 넘는 예금도 보호된다는 의미였다. 성명은 SVB 정리 과정의 손실을 납세자가 부담하지 않으며 보험기금 손실은 은행권 특별 분담금으로 메운다고 밝혔다. 서클의 33억 달러가 안전해졌다는 뜻이어서 USDC 가격은 즉각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 암호화폐 기업의 준비금 문제가 사실상 미국 금융 당국의 구제 결정과 직결된 셈이다.

  6. 서클 발행·상환 재개, USDC 1달러 회복

    3월 13일 월요일 은행이 문을 열자 서클은 USDC 발행과 상환 요청 처리를 재개했고 밀린 요청을 처리해 나갔다. 정부 발표로 SVB 예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USDC는 하락분을 빠르게 만회해 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서클은 준비금 대부분이 블랙록이 운용하고 BNY멜론이 보관하는 서클 리저브 펀드의 단기 미 국채라고 설명했다. 얼레어 CEO는 은행 전염 상황에서도 USDC의 신뢰·안전·1대1 상환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가격 이탈은 약 사흘 만에 해소됐지만 한 번 흔들린 신뢰는 자금 이동으로 이어졌다.

  7. 서클, 3월 15일까지 38억 달러 상환 공개와 자금 이탈

    서클은 3월 16일 운영 현황을 공개하며 3월 15일까지 USDC 38억 달러가 상환됐고 신규 발행은 8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시그니처은행과 실버게이트가 모두 무너지면서 서클은 BNY멜론을 준비금 수탁기관으로 두고 24시간 입출금이 가능한 새 은행 파트너를 추가하겠다고 했다. 3월 10일 이후 USDC 순유출이 100억 달러를 넘었고 일부 자금은 테더로 이동해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약 22개월 만의 최고인 60% 안팎까지 올랐다는 분석도 나왔다. 규제 당국의 구제로 급한 불은 껐으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의 은행 의존 위험이 부각됐다. 이후 시장에서는 준비금 구성과 공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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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USDC 디페깅 사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묶인 33억 달러와 스테이블코인 공포, 어떤 사건인가요?
2023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USDC 발행사 서클의 준비금 33억 달러가 묶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USDC가 0.87달러대까지 급락해 달러 가치 연동이 깨졌고, 미 정부의 예금 전액 보호 발표 이후 3월 13일경 1달러를 회복한 스테이블코인 신뢰 위기 사건이다.
USDC 디페깅 사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묶인 33억 달러와 스테이블코인 공포, 언제 일어났나요?
2023-03-10부터 2023-03-13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USDC 디페깅 사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묶인 33억 달러와 스테이블코인 공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03-13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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