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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크로우' 촬영장 브랜든 리 총기 오발 사망사고

1993-01 — 199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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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3년 영화 '더 크로우' 촬영 중 소품총에서 발사된 총알 파편에 배우 브랜든 리가 맞아 숨지면서 할리우드 소품 무기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처음으로 크게 공론화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1993-01 ~ 2021-11

19935
  1. 이전 장면 촬영서 총열에 총알 파편 낀 채 방치

    1993년 1월,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의 '더 크로우' 촬영장에서 클로즈업용 특수효과 장면을 찍기 위해 실제 .44구경 탄환에서 화약만 제거한 특수 카트리지를 리볼버에 장전해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탄두 파편이 총열 안쪽에 그대로 남았지만 이를 발견하고 제거하는 점검 절차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소품 담당자들은 총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채 소품 창고에 다시 보관했다. 몇 달 뒤 같은 총이 다른 장면에서 공포탄만 장전된 채로 다시 사용되면서 총열 속에 남아 있던 파편이 진짜 발사체처럼 튀어나갈 위험을 안게 됐다. 이 부주의한 관리가 이후 벌어진 치명적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2. 브랜든 리, 소품총 오발로 치명상 입고 사망

    1993년 3월 31일, 배우 브랜든 리는 공포탄만 장전됐다고 믿은 리볼버로 공동출연자 마이클 매시가 자신을 향해 쏘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총열에 남아 있던 탄두 파편에 복부를 맞고 쓰러졌다. 스태프들은 처음에는 연기인 줄 알았으나 리가 실제로 의식을 잃자 곧바로 응급 상황임을 인지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과다출혈로 결국 숨을 거뒀다. 향년 28세로, 무술 영화 스타 이소룡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그의 죽음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고는 소품 무기 안전관리 소홀이 부른 대표적 참사로 이후 수십 년간 인용됐다.

  3. 검찰, '중대 과실에 의한 사고'로 결론·형사기소 없음

    1993년 4월 27일, 노스캐롤라이나 뉴하노버 카운티 지방검사 제리 스파이비는 브랜든 리의 죽음이 살인이 아니라 소품 관리 소홀에 따른 사고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검찰은 명백한 범죄 의도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누구도 형사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소품팀의 총기 점검 절차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점은 분명히 확인됐다. 이 결정은 유족과 팬들 사이에서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이 사건은 형사처벌 없이 종결된 대표적 촬영장 사망사고 사례로 남았다.

  4. 제작사, 안전수칙 위반으로 8만4천달러 벌금 부과

    노스캐롤라이나 산업안전보건국(OSHA)은 조사 끝에 '더 크로우' 제작사 크로우비전 측이 소품 무기 취급과 관련한 안전 수칙을 다수 위반했다고 판단해 8만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당시 영화 제작사에 부과된 산업안전 벌금 중 이례적으로 큰 액수로 평가됐다. 조사 보고서는 총기 점검 담당자 배치나 정기 세척 절차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벌금 부과는 형사처벌이 없었던 상황에서 그나마 제작사의 관리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조치였다. 이후 할리우드 소품 무기 취급 지침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여러 차례 인용됐다.

  5. 모친·약혼녀, 손해배상 소송 뒤 비공개 합의

    브랜든 리의 어머니 린다 리 캐드웰과 약혼녀 엘리자 허튼은 크로우비전 등 제작 관계자들을 상대로 과실에 의한 부당한 죽음을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노스캐롤라이나 OSHA의 벌금 부과 결정을 소송의 핵심 근거로 삼아 제작진의 명백한 관리 소홀을 주장했다. 제작사 측은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공식 인정하지 않은 채 사고 발생 불과 몇 달 만에 비공개 조건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상당한 액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합의로 브랜든 리 사망을 둘러싼 모든 민형사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0212
  1. 러스트 총격사고로 28년 전 참사 재조명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배우 알렉 볼드윈이 쥔 소품총이 오발해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언론은 즉시 28년 전 브랜든 리 사건을 소환해 비교 보도했다. 두 사고 모두 소품 무기에 실탄 또는 탄두 파편이 남아 있었는데도 이를 걸러내지 못한 점검 부실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CBS 등 매체는 두 사건 사이 벌어진 여러 유사 촬영장 사망사고를 정리한 타임라인 기사를 내며 업계의 고질적 문제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소품 무기 안전 규정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비교는 러스트 사건 재판 내내 반복적으로 인용됐다.

  2. 브랜든 리 약혼녀 "예방 가능한 비극" 반응

    러스트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브랜든 리의 전 약혼녀 엘리자 허튼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28년 전 자신이 겪었던 것과 똑같은 부주의가 반복됐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허튼은 소품 무기 취급에 대한 업계 표준 안전 절차가 여전히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두 사건이 시간과 장소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 같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음을 상기시켰다. 이 인터뷰는 이후 촬영장 소품 무기 규정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다시 힘을 실었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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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영화 '더 크로우' 촬영장 브랜든 리 총기 오발 사망사고, 어떤 사건인가요?
1993년 영화 '더 크로우' 촬영 중 소품총에서 발사된 총알 파편에 배우 브랜든 리가 맞아 숨지면서 할리우드 소품 무기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처음으로 크게 공론화된 사건이다.
영화 '더 크로우' 촬영장 브랜든 리 총기 오발 사망사고, 언제 일어났나요?
1993-01부터 1993-04-27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영화 '더 크로우' 촬영장 브랜든 리 총기 오발 사망사고,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1993-04-27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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