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해킹, 2017년 1.5TB 유출과 '왕좌의 게임' 대본 공개·몸값 요구
2017-05 — 2017-11-21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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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7년 7~8월 해커가 HBO 서버에서 약 1.5테라바이트를 빼내 미방영 에피소드와 '왕좌의 게임' 대본·임원 이메일을 공개하고 비트코인 몸값을 요구했으며, 11월 미 검찰이 이란 국적 해커 베흐자드 메스리를 기소한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17-05 ~ 2017-11-21
해커, HBO 직원 계정 통해 서버 침투 시작
2017년 11월 미국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란 국적의 베흐자드 메스리는 2017년 5월경부터 HBO 직원 계정을 이용해 회사 서버에 접근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아직 방영되지 않은 신작 에피소드와 대본, 기밀 자료를 손에 넣은 것으로 지목되었다. 해커는 'Skote Vahshat'이라는 온라인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투는 수 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HBO는 훨씬 뒤에야 사건을 공개했다. 공소장은 메스리가 이란 군과 협력해 군사·핵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이스라엘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한 것으로도 지목했다.
HBO 경영진에 증거 첨부 이메일, 550만 달러 비트코인 요구
공소장에 따르면 7월 해커는 뉴욕의 HBO 경영진에게 해킹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와 함께 이메일을 보냈고,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자료를 공개하고 데이터를 파괴하겠다며 5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이 금액은 이후 600만 달러로 올랐다. 해커는 '겨울이 오고 있다, HBO가 무너진다'는 '왕좌의 게임' 대사를 비튼 메시지로 조롱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요구 금액을 '6개월치 월급'이라고 표현해 최소 600만 달러를 암시했다. 사건은 미국 방송사가 겪은 대규모 몸값 요구 해킹의 사례가 되었다.
HBO 해킹 사실 확인, '발러스'·'룸 104' 에피소드 첫 유출
HBO는 2017년 7월 말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했다고 확인했다. 해커들은 약 1.5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규모의 약 7배라는 분석도 나왔다. 첫 유출로 아직 방영되지 않은 '발러스'와 '룸 104'의 에피소드 및 '왕좌의 게임' 시즌 7 4화 대본이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리처드 플렙러 HBO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이메일 시스템 전체가 침해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알렸다. 회사는 포렌식 조사에 착수했다.
시즌 7 방영 기간 중 유출·불법 시청 확산
해킹 사건은 '왕좌의 게임' 시즌 7이 방영되던 시기에 벌어졌다. 시즌 프리미어는 공식 집계로 약 1,300만 명이 시청했지만 불법 시청은 약 9,000만 회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보도되었다. 대본 유출 외에도 이 시기에는 여러 경로로 에피소드가 조기에 유출되는 일이 겹쳤다. HBO는 해킹 대응과 함께 방영 콘텐츠 보안 점검에도 나서야 했다. 이 일은 인기 프랜차이즈의 미방영 콘텐츠가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2차 유출, 5개 에피소드 대본과 임원 이메일·몸값 영상 공개
2017년 8월 7일 '미스터 스미스'라고 자칭한 해커들이 두 번째 자료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왕좌의 게임' 5개 에피소드의 대본으로 보이는 문서와 곧 방영될 에피소드의 내용, 영화 편성 담당 부사장 레슬리 코헨의 한 달치 이메일, 사내 문서, 법무 보고서, 임원 채용 제안서 등이 포함되었다. 해커들은 플렙러 CEO를 겨냥한 영상을 올려 추가 공개를 경고하며 최소 600만 달러를 요구했다. CNBC는 이 일이 HBO가 겪은 두 번째 유출이지만 2014년 소니 해킹보다는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배우들의 개인 정보도 공개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플렙러 CEO '이메일 전체가 해킹된 것은 아니다' 입장
해킹 소식이 퍼진 직후 리처드 플렙러는 HBO 이메일 시스템 전체가 침해되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HBO는 외부 보안 전문가와 함께 포렌식 조사를 진행해 침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약 3,500달러였으며, 해커들이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요구한 것은 추적이 어려운 결제 수단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시점에서 HBO는 향후 에피소드 대본이 추가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HBO, 25만 달러 '버그 바운티' 제안하며 시한 1주 연장 요청
2017년 8월 11일경 버라이어티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HBO 임원은 해커가 요구한 비트코인 규모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지급 시한을 1주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25만 달러를 '화이트햇 전문가에게 주는 버그 바운티 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제안했다. 이메일에는 '당신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 이점이 있었다'는 표현이 담겼다. 이 제안은 해커 요구액 600만 달러보다 크게 낮았고, 몸값 협상을 위장한 전술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HBO의 시도는 실패했고 해커들은 이후에도 추가 자료를 공개했다.
미 검찰, 이란 국적 베흐자드 메스리 기소·FBI 수배
2017년 11월 21일 맨해튼 연방검찰은 29세의 이란 국적 베흐자드 메스리를 HBO 컴퓨터 시스템 침입과 갈취 혐의로 기소했다. 메스리는 'Skote Vahshat'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이란 내 해커 그룹 '터크 블랙 햇 시큐리티'와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도피 상태였고 FBI 수배 명단에 올랐다. 공소장은 그가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과 '더 듀스' 미방영 에피소드, '왕좌의 게임' 줄거리와 대본, 출연진·제작진 연락처 목록을 훔친 것으로 적시했다. 이로써 사건은 법적 기소 단계로 정리되었다.
3. 같이 보기[편집]
- '카니발 홀로코스트' 외설 재판과 스너프 필름 의혹, 1980년 압수와 감독 유죄— 영화·콘텐츠
- 영화 '클레오파트라' 제작 파국, 감독 교체와 촬영지 이전으로 20세기 폭스 파산 위기 (1958~1963)— 영화·콘텐츠
- 몬티 파이튼의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신성모독 논란, 영국 지방의회·노르웨이·아일랜드 상영 금지 (1978~2009)— 영화·콘텐츠
- #오스카소화이트 논란, 2년 연속 백인 연기 후보와 보이콧·아카데미 다양성 개혁— 영화·콘텐츠
- 레슬리 존스 '고스트버스터즈' 트위터 인종·성차별 공격과 개인 웹사이트 해킹 사건— 영화·콘텐츠
- 천국의 문 제작 참사, 마이클 치미노의 예산 폭주와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몰락— 영화·콘텐츠

자주 묻는 질문
- HBO 해킹, 2017년 1.5TB 유출과 '왕좌의 게임' 대본 공개·몸값 요구, 어떤 사건인가요?
- 2017년 7~8월 해커가 HBO 서버에서 약 1.5테라바이트를 빼내 미방영 에피소드와 '왕좌의 게임' 대본·임원 이메일을 공개하고 비트코인 몸값을 요구했으며, 11월 미 검찰이 이란 국적 해커 베흐자드 메스리를 기소한 사건.
- HBO 해킹, 2017년 1.5TB 유출과 '왕좌의 게임' 대본 공개·몸값 요구, 언제 일어났나요?
- 2017-05부터 2017-11-2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HBO 해킹, 2017년 1.5TB 유출과 '왕좌의 게임' 대본 공개·몸값 요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7-11-2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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