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보타주와 우크라이나 용의자 기소
2022-09-26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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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9월 발트해 해저의 노르트스트림 1·2 가스관이 잇따라 폭발해 누출됐으며, 2년 넘는 수사 끝에 독일이 우크라이나 국적 전직 군인을 사보타주 혐의로 기소했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2-09-26 ~ 2026-07-01
노르트스트림2 구간서 첫 누출 감지
2022년 9월 26일 덴마크 보른홀름섬 인근 발트해 해저의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구간에서 심상치 않은 압력 저하와 누출이 처음 감지됐다. 덴마크 에너지당국은 즉시 인근 해역에 선박 통행 제한 구역을 설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직접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파이프라인으로, 당시에는 아직 상업 가동 전이었으나 가스가 채워져 있는 상태였다. 이 누출은 이후 벌어질 훨씬 큰 규모의 폭발 사태의 전조였다. 유럽 에너지 시장은 즉각 긴장하며 가스 가격이 요동쳤다.
노르트스트림1 구간도 2곳 추가 파손, 총 4개 누출점 확인
첫 누출이 발견된 지 하루 만인 9월 27일 노르트스트림1 구간에서도 2곳의 추가 파손이 발견돼 전체 누출 지점이 4곳으로 늘었다. 덴마크와 스웨덴, 독일 당국은 이 정도의 동시다발적 파손이 자연적 원인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고의적 사보타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덴마크군은 프리깃함 압살론함과 오염방제선 등을 현장에 급파해 해역을 통제했다. 발트해 수면 위로는 지름 수백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기포 지대가 형성돼 위성사진에도 뚜렷이 포착됐다. 유럽 각국은 자국 해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경계 태세를 일제히 강화했다.
덴마크군 F-16 조종사, 기포 분출 장면 공중 촬영
덴마크 공군 소속 F-16 요격기 조종사가 임무 수행 중 발트해 수면 위로 거세게 뿜어져 나오는 가스 기포 지대를 공중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 사진과 영상은 전 세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다. 덴마크 국방부는 해당 영상이 폭발 지점의 규모와 위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조 및 오염 방제 헬기도 현장 상공에서 기름막과 기포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했다. 각국 정보당국은 이 영상을 근거로 정밀 폭발물에 의한 고의적 파괴라는 잠정 결론에 이르렀다.
스웨덴 지진관측소, 폭발음 2회 포착 확인
스웨덴 국립지진관측네트워크는 9월 26일 새벽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해당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1.9와 2.3의 지진파가 관측됐으며, 이것이 가스관을 파괴한 폭발 그 자체였다고 확인했다. 이는 가스관 파손이 단순한 노후화나 사고가 아니라 폭발물에 의한 것임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물리적 증거로 받아들여졌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의 폭발을 일으키려면 상당한 양의 고성능 폭약과 전문적인 수중 작업 기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국제사회에서는 사보타주라는 표현이 공식적으로 굳어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 시점까지도 배후를 특정할 직접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덴마크·독일·스웨덴 각자 수사 착수, 책임공방 비화
2022년 10월 덴마크, 독일, 스웨덴 3국은 각각 자국 관할권을 근거로 개별 수사에 착수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유럽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 차원에서 자행한 사보타주일 가능성을 제기한 반면, 러시아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서방, 특히 미국과 영국이 배후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시점에 발생해 즉각 지정학적 책임공방으로 번졌다. 수사가 3개국으로 나뉘어 진행되면서 정보 공유와 결론 도출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럽연합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저 에너지·통신 케이블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 마련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스웨덴·덴마크, 자국 수사 종결하며 책임 규명 없이 마무리
2024년 스웨덴과 덴마크는 자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진행하던 수사를 각각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 검찰 당국은 사보타주라는 결론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기소나 특정 국가·개인에 대한 공식 책임 규명 없이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 같은 결정은 증거 확보의 어려움과 함께 민감한 외교적 파장을 우려한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독일은 유일하게 수사를 계속 이어가며 보다 구체적인 용의선상을 좁혀가고 있었다. 이로써 사건의 실체 규명 부담은 독일 검찰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독일 검찰, 우크라이나군 장교 출신 용의자 특정해 기소
2024년 독일 연방검찰은 우크라이나 육군 장교 출신인 세르히이 K(신원보호 규정상 성만 공개)를 함부르크 지방법원에 정식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2022년 9월 위조된 우크라이나 여권으로 독일에 입국해 다이버와 선장, 폭발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었다. 이들은 로스토크 항구에서 위조 서류로 요트 '안드로메다'호를 빌려 사보타주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언론은 이 사건에 남성 5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계 조직이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핵심 용의자 쿠즈네초프, 이탈리아서 유럽체포영장으로 검거
2025년 8월 독일 검찰이 특정한 핵심 용의자 세르히이 쿠즈네초프(49)가 이탈리아 리미니 인근에서 유럽체포영장(EAW)에 따라 현지 당국에 검거됐다. 쿠즈네초프는 폭파 작전을 조직하고 직접 실행한 인물로 지목됐으며, 수심 70
80미터 지점에 1427킬로그램 규모의 폭발물 최소 4개를 설치·기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소식은 3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수사에 실질적 진전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탈리아 당국은 독일 측 인도 요청에 따라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에도 정부 차원의 개입을 공식 부인했다.이탈리아 대법원, 독일 인도 최종 승인
이탈리아 하급심 인도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던 쿠즈네초프는 옥중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으나, 2025년 11월 20일 이탈리아 대법원이 독일로의 인도를 최종 승인했다. 이후 11월 27일 쿠즈네초프의 신병은 독일 당국으로 정식 인도됐고, 독일 연방최고법원은 즉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노르트스트림 사보타주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신병이 확보된 사례로, 향후 재판을 통해 사건의 구체적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독일 검찰은 신병 확보 이후 본격적인 기소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인도 조치에 대해 '정치적 쇼'라며 평가절하했다.
독일 검찰 정식 기소장 제출, 2026년 10월 재판 예정
2026년 7월 1일 독일 연방검찰은 쿠즈네초프에 대한 정식 기소장을 함부르크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공소사실은 폭발물을 이용한 공모, 사보타주, 국가 중요시설 파괴 등이며, 이는 전시 상황을 배경으로 한 이례적인 국제 사보타주 사건 재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판은 2026년 10월 26일 함부르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적자가 전쟁 중 타국에서 벌인 행위에 대해 독일 법정에서 재판받는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독일 정부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의 공식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건 발생 4년이 다 되도록 최종 배후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재판을 통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보타주와 우크라이나 용의자 기소, 어떤 사건인가요?
- 2022년 9월 발트해 해저의 노르트스트림 1·2 가스관이 잇따라 폭발해 누출됐으며, 2년 넘는 수사 끝에 독일이 우크라이나 국적 전직 군인을 사보타주 혐의로 기소했다.
-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보타주와 우크라이나 용의자 기소, 언제 일어났나요?
- 2022-09-26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보타주와 우크라이나 용의자 기소,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7-0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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