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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코인종결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 17억달러 비트코인 폰지사기와 CEO 스테인버그 도피·사망 사건

2019-04 — 2024-04-22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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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남아공에서 AI 자동매매 봇을 내세워 전 세계 수십만 명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끌어모은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이 2020년 말 붕괴하며 17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급 폰지사기로 드러났고, 도주한 CEO 요한 스테인버그는 브라질에서 체포됐다가 2024년 송환을 앞두고 의문사했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19-04 ~ 2024-04-22

20191
  1. 남아공서 AI 자동매매 표방한 비트코인 투자 플랫폼 MTI 출범

    2019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요한 스테인버그가 설립한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이 인공지능 트레이딩 봇을 이용해 외환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낸다며 비트코인 투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MTI는 회원이 다른 회원을 추천하면 추가 수당을 받는 다단계 네트워크마케팅 구조를 채택해 가입자를 빠르게 늘렸다. 회사는 매일 0.5%, 연간 최대 500%에 달하는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코로나19 봉쇄 기간 재택 부수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회원 수는 전 세계 140여 개국까지 급증했다. 이는 훗날 체이널리시스가 '2020년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로 규정하는 사건의 시작이었다.

20203
  1. 남아공 금융감독당국, MTI 무허가 영업 경고

    2020년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 금융감독청(FSCA)은 MTI가 금융서비스업 면허 없이 사실상의 투자자문·자산운용 영업을 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예치금을 인출할 것을 권고하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FSCA는 MTI의 사업 구조가 실제로는 신고되지 않은 금융상품 판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자신들이 단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업체일 뿐이라며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회원은 높은 수익률에 대한 믿음으로 인출에 나서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경고는 넉 달 뒤 벌어질 대규모 붕괴를 막지 못했다.

  2. MTI 돌연 인출 중단·붕괴, CEO 스테인버그 잠적

    2020년 12월 MTI는 회원들의 인출 요청 처리를 전면 중단했고, 곧이어 창업자 요한 스테인버그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회사가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2만9000여 비트코인, 당시 시가로 약 17억달러 상당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이를 '2020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로 지목했다. 미국에서만 2만300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으며, 전 세계 피해자는 남아공을 비롯해 140여 개국에 걸쳐 있었다. 이 붕괴로 MTI가 표방했던 AI 자동매매 봇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거나 손실만 냈다는 의혹이 쏟아졌다.

  3. 남아공 법원, MTI 잠정 청산 명령…폰지사기 정황 확인

    2020년 12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 고등법원은 MTI가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구조로 운영돼왔다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회사에 대한 잠정 청산 명령을 내렸다. 법원이 지정한 청산인단은 이후 회사 장부와 암호화폐 지갑 추적을 통해 남은 자산을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같은 시기 브라질 당국과 인터폴은 잠적한 스테인버그의 신병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이 청산 절차는 이후 수년간 이어지며 남아공 역사상 가장 복잡한 금융사기 청산 사건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청산인단은 최종적으로 약 11억란드 상당의 비트코인을 회수해 매각했다.

20212
  1. MTI 최종 청산명령 확정

    2021년 6월 30일 웨스턴케이프 고등법원은 MTI에 대한 잠정 청산 명령을 최종 확정하며 정식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청산인단은 확보한 비트코인 자산을 랜드화로 환전해 매각하는 한편, 전 세계 피해자들의 채권 신고를 접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몇 년에 걸쳐 법률 비용과 청산 절차 비용으로 회수 자산이 계속 줄어들면서, 실제 피해자들에게 돌아갈 배상금은 투자 원금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실제로 2021년 회수 당시 약 11억란드였던 자산은 이후 소송 비용 등으로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중에 드러났다. 이 청산 절차는 국제적으로 흩어진 피해자 규모 때문에 유례없이 복잡하게 전개됐다.

  2. 브라질서 도피 중이던 스테인버그, 인터폴 체포영장으로 검거

    2021년 12월 29일 브라질 고이아스주에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던 요한 스테인버그가 위조 신분증을 사용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위조 서류 2건과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스테인버그는 남아공에서 도피한 뒤 약 1년간 브라질에서 신분을 숨기고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체포는 남아공 당국과 브라질 경찰, 인터폴의 장기간 국제 공조 수사 끝에 이뤄진 성과였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남아공 송환에 강하게 불복하며 브라질 현지에서 장기간 인도 재판을 이어가게 된다.

20221
  1. 美 CFTC, 스테인버그 상대로 17억달러 사기 소송 제기

    2022년 6월 30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스테인버그와 MTI를 상대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2만3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포함해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2만9421비트코인(당시 가치 약 17억달러)을 부정 취득했다며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 CFTC는 그가 등록되지 않은 상품풀 운용사를 통해 외환거래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미국 사법 관할권 밖에 있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것이었지만, 미국인 피해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CFTC의 관할권이 인정됐다. 이는 이후 CFTC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사 제재로 이어지는 소송의 출발점이 됐다.

20232
  1. 남아공 법원, MTI를 공식 폰지·다단계 사기로 판시

    2023년 4월 26일 웨스턴케이프 고등법원은 청산 관련 소송 판결문을 통해 MTI가 명백한 피라미드형·폰지형 사기 스킴에 해당한다고 공식적으로 판시했다. 법원은 MTI가 내세운 자동매매 수익이 실제로는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지급된 허구의 수익이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청산인단이 MTI 네트워크 상위 추천인들로부터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후속 소송의 법적 근거가 됐다. 이후 다수의 MTI 상위 추천인과 관계자들이 별도로 부당이득 반환 소송의 피고로 지목됐다. 이 판결은 남아공 금융 규제 역사에서 암호화폐 관련 폰지사기를 사법적으로 명확히 규정한 대표 판례로 꼽힌다.

  2. 美 연방법원, 스테인버그에 34억달러 벌금·배상 명령

    2023년 9월 15일 미국 연방법원은 CFTC의 소송에서 스테인버그에게 피해자 배상금 17억3383만8372달러와 이와 동일한 액수의 민사 벌금을 각각 부과해 총 34억달러가 넘는 제재를 명령했다. 이는 CFTC 소송 역사상 단일 사건에 부과된 최대 규모의 민사 제재로 기록됐다. 법원은 또한 스테인버그가 앞으로 미국 상품선물 규제 대상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등록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했다. 그러나 스테인버그가 이미 남미에 은신 중이어서 실제 배상금 회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판결은 상징적 의미가 컸지만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보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241
  1. 스테인버그, 브라질서 송환 재판 중 의문사

    2024년 4월 22일 남아공 송환 재판에 불복해 브라질 고이아스주 농장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던 스테인버그가 폐색전증으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남아공 검찰당국은 그를 상대로 브라질에 정식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으나, 그의 사망으로 송환 및 형사 절차는 사실상 종결됐다. 일부 피해자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사망 진단서와 정황상 그가 인도 재판을 피하기 위해 사망을 위장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브라질 경찰 수사에서 사망 관련 정황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발표가 나오며 형사 사건은 최종 종결됐다. 그러나 그가 빼돌린 자산의 행방과 피해자 배상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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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 17억달러 비트코인 폰지사기와 CEO 스테인버그 도피·사망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남아공에서 AI 자동매매 봇을 내세워 전 세계 수십만 명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끌어모은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이 2020년 말 붕괴하며 17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급 폰지사기로 드러났고, 도주한 CEO 요한 스테인버그는 브라질에서 체포됐다가 2024년 송환을 앞두고 의문사했다.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 17억달러 비트코인 폰지사기와 CEO 스테인버그 도피·사망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2019-04부터 2024-04-22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미러트레이딩인터내셔널(MTI) 17억달러 비트코인 폰지사기와 CEO 스테인버그 도피·사망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4-04-22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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