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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호빗' 노사분쟁과 호빗법: 배우노조 보이콧에 정부가 노동법 개정·보조금으로 대응

2010-09-24 — 2010-10-28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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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0년 뉴질랜드 배우노조의 단체협약 요구와 국제 배우조합의 '출연 금지' 지침에 워너브라더스가 촬영지 이전을 검토하자, 정부가 영화 노동자를 기본적으로 독립계약자로 규정하는 이른바 '호빗법'과 추가 보조금으로 사태를 봉합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10-09-24 ~ 2013-02-28

20107건
  1. 국제배우연맹 '호빗 출연 금지' 지침…노조, 단체협약 요구

    2010년 9월 24일 국제배우연맹이 호주 MEAA의 요청으로 전 세계 회원에게 '호빗' 출연 금지 지침을 내렸다. 뉴질랜드 배우노조와 모회사 MEAA는 제작사가 최소 임금과 근로 조건을 담은 단체협약을 협상하지 않으면 개별 계약에 서명하지 말라고 배우들에게 요구했다. 미국 SAG, AFTRA 등 외국 배우 조합도 비노조 제작을 문제 삼았다. 노조 요구는 근로시간, 휴게, 잔여 수익 등 최소 보장을 담고 있었다. 다만 MEAA는 단체협약 제안이 뉴질랜드 법상 불법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총제작비는 5억에서 6억 7천만 달러 규모로 보도됐다.

  2. 피터 잭슨, 배우 임금 착취 주장 반박…촬영지 이전 가능성 경고

    2010년 10월 1일 피터 잭슨은 자신의 제작사 윙넛 필름이 수년간 뉴질랜드에서 가장 후한 조건으로 배우를 고용해 왔다며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뉴질랜드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노조와 법적으로 협상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를 '우스운 일'이라 불렀다. 잭슨은 분쟁 탓에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대체 촬영지 여섯 곳을 물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뉴질랜드 영화 산업의 평판이 손상되고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요구가 제작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며 대화 의사를 밝혔다.

  3. 노조, '출연 금지' 지침 철회하고 단체협약 요구 접어

    2010년 10월 중순 노조는 출연 금지 지침을 거두고 단체협약 요구를 내려놓았다. 미국 배우 조합도 지침 해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분쟁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잭슨 측은 블랙리스트가 해제됐지만 영화 제작이 뉴질랜드에 남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워너브라더스가 노사관계 불확실성을 문제 삼으면서 협상은 정부 차원으로 옮겨갔다.

  4. 윙넛 '블랙리스트 해제로 부족' vs 노총 '영화는 여기서 만들 수 있다'

    2010년 10월 21일 잭슨과 프랜 월시는 성명에서 블랙리스트 해제가 영화의 뉴질랜드 잔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MEAA 대표가 이 제작물을 이용해 다른 제작물의 노조 가입을 이끌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노총 헬렌 켈리 위원장은 노조가 시간, 휴게, 초과 수당 같은 기본 조건을 원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켈리는 이 영화는 뉴질랜드에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SAG에 출연 금지 지침 해제를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5억 달러 규모 투자가 걸린 만큼 양측 공방이 격화됐다.

  5. 웰링턴 등서 영화 노동자 집회…제작 유지 촉구

    2010년 10월 25일 뉴질랜드 여러 도시에서 영화 제작 유지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웰링턴에서는 약 1500명이 거리를 행진해 호빗이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에 항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잭슨은 이번 보이콧이 지역 영화 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것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집회는 정부가 신속 대응에 나서는 여론 배경이 되었다.

  6. 존 키 총리, 워너브라더스와 합의…최대 2500만 달러 추가 지원

    2010년 10월 27일 워너브라더스 임원진이 뉴질랜드를 찾아 위기 협상을 벌인 끝에 존 키 총리는 호빗 두 편이 뉴질랜드에서 계속 촬영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대형 제작 지원 제도의 요건을 넓혀 스튜디오에 최대 약 1500만 달러의 추가 환급을 주기로 했다. 정부 부담은 총 최대 2500만 달러로 보도됐고 키 총리는 워너브라더스와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정부는 제작사와 협의한 법 개정도 약속했다. 뉴질랜드 달러 강세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점이 지원 명분으로 제시됐다.

  7. 의회, 긴급 절차로 '호빗법' 통과…영화 노동자는 기본 독립계약자

    2010년 10월 28일 키 정부는 긴급 절차로 고용관계법 영화제작 개정안, 이른바 호빗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영화 제작 노동자를 기본적으로 독립계약자로 간주하고 이를 다툴 권리를 없앴다. 그 결과 배우와 기술자, 분장사 등은 병가, 유급휴가, 산재보험, 부당해고 보호 같은 피고용자 보호를 받기 어려워졌다. 법은 집단 교섭권도 사실상 막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을 '수치의 날'이라고 비난했다. 정부는 이 조치가 영화 제작 유지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31건
  1. 뉴질랜드 정부, 호빗 분쟁 관련 비공개 문서 공개

    2013년 2월 뉴질랜드 정부는 호빗 분쟁 당시 오간 이메일과 문서를 공개했다. 문서에는 잭슨과 월시가 법무장관에게 자신들이 할리우드 노조 회원이며 배우 단체를 지지한다고 밝힌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갈등을 반노조가 아닌 정치적 책략의 문제로 규정했다. 문서는 노조 블랙리스트가 해제된 뒤에도 정부가 워너브라더스의 요구를 받아들여 입법과 보조금을 추진했음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쟁에서 지역 배우 노조는 결정적으로 패배했고 정부는 상당한 공적 비용을 치르고 투자를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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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뉴질랜드 '호빗' 노사분쟁과 호빗법: 배우노조 보이콧에 정부가 노동법 개정·보조금으로 대응, 어떤 사건인가요?
2010년 뉴질랜드 배우노조의 단체협약 요구와 국제 배우조합의 '출연 금지' 지침에 워너브라더스가 촬영지 이전을 검토하자, 정부가 영화 노동자를 기본적으로 독립계약자로 규정하는 이른바 '호빗법'과 추가 보조금으로 사태를 봉합한 사건이다.
뉴질랜드 '호빗' 노사분쟁과 호빗법: 배우노조 보이콧에 정부가 노동법 개정·보조금으로 대응, 언제 일어났나요?
2010-09-24부터 2010-10-28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뉴질랜드 '호빗' 노사분쟁과 호빗법: 배우노조 보이콧에 정부가 노동법 개정·보조금으로 대응,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0-10-28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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