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란텍스(Garantex) 거래소 국제 압류와 그린엑스(Grinex) 후속 제재 사태
2025-03-06 — 2026-04-16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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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독일·핀란드 합동 수사로 러시아 자금세탁 거래소 가란텍스가 압류·기소됐으나 후속 플랫폼 그린엑스로 즉시 부활해 재제재를 받았고, 그린엑스마저 해킹으로 무너진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5-03-06 ~ 2026-04-16
미국 비밀경호국, 가란텍스 도메인 압류
미국 법무부(DOJ)는 독일·핀란드 당국과 공조해 러시아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가란텍스의 온라인 인프라를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이 garantex.org, garantex.io, garantex.academy 등 도메인을 압류했고, 최소 2600만 달러 상당의 불법 자금을 동결했다. 가란텍스는 2019년부터 최소 96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며 랜섬웨어 조직, 마약 밀매 조직, 제재 대상 단체의 자금세탁 창구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공동운영자인 리투아니아 국적 알렉세이 베시초코프와 러시아 국적 알렉산드르 미라 세르다를 자금세탁 공모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가란텍스는 2022년 이미 OFAC 제재 대상에 올랐음에도 미국 이용자들과 거래를 지속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후속 플랫폼 그린엑스 즉각 등장
가란텍스 폐쇄 며칠 만에 관련 텔레그램 채널들이 '그린엑스(Grinex)'라는 신규 플랫폼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는 그린엑스가 가란텍스와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이미 2024년 12월 키르기스스탄에 법인 등록이 완료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가란텍스 운영진이 압류를 예상하고 사전에 대체 플랫폼을 준비해뒀음을 시사하는 정황으로 해석됐다. OFAC는 이후 가란텍스 경영진이 압류 직후 고객 예치금을 그린엑스로 옮기기 위한 인프라를 만들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린엑스는 이후 A7A5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유통의 핵심 창구로 부상했다.
공동창업자 베시초코프, 인도서 체포
인도 케랄라주 경찰이 휴가 중이던 가란텍스 공동창업자 알렉세이 베시초코프를 오후 4시경 바르칼라에서 체포했다. 인도 외교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범죄인인도법에 근거한 잠정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 혐의는 자금세탁 공모, 무허가 자금송금업 운영 공모,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반 공모 등이었다. 베시초코프는 미국으로의 인도가 예정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번 체포는 가란텍스 사건이 단순 거래소 폐쇄를 넘어 국제 형사 공조로 확대됐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됐다.
美 재무부, 가란텍스·그린엑스·A7A5 네트워크 재제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가란텍스 창업자와 공동소유주, 후속 플랫폼 그린엑스,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A7A5 관련 네트워크 전체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A7A5는 제재 대상 러시아 금융기관들의 지원을 받는 토큰으로, 2025년 7월 말까지 누적 거래량이 511억 달러를 넘어섰고 하루 평균 10억 달러가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이 네트워크가 랜섬웨어 등과 연계된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거래소 폐쇄만으로는 제재 회피 네트워크를 뿌리 뽑을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지목됐다. 국무부도 별도로 미라 세르다 검거 정보에 5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
ICIJ "가란텍스, 제재에도 사실상 존속"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유출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가란텍스가 거듭된 제재와 압류에도 불구하고 그린엑스 등 후속 네트워크를 통해 사실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폭로했다. 보고서는 가란텍스 관련 인력과 인프라가 이름만 바꿔가며 국제 제재망을 회피해온 정황을 상세히 담았다. 이는 미국·독일·핀란드의 합동 압류 작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계 자금세탁 네트워크의 회복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설 결제망이 국가 간 제재 집행의 새로운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후 각국 규제당국의 추가 조사에 영향을 미쳤다.
후속 플랫폼 그린엑스, 해킹으로 결국 붕괴
그린엑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13억 원 이상(약 13만 트론 상당 자산)이 탈취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입출금을 전면 중단했다. 탈취된 자금은 트론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트론(TRX) 코인으로 세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린엑스 측은 공격이 매우 정교했다며 "우호적이지 않은 국가의 조직만이 가질 수 있는 수준의 자원과 기술"이 동원됐다고 주장, 서방 정보기관의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린엑스는 2025년 8월 미국과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이동을 도운 혐의를 받아온 플랫폼이었다. 가란텍스에서 시작해 제재를 회피하며 이어져온 러시아계 자금세탁 네트워크는 결국 해킹이라는 아이러니한 방식으로 핵심 후속 플랫폼을 잃으며 사실상 와해 국면을 맞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러시아 가란텍스(Garantex) 거래소 국제 압류와 그린엑스(Grinex) 후속 제재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 미국·독일·핀란드 합동 수사로 러시아 자금세탁 거래소 가란텍스가 압류·기소됐으나 후속 플랫폼 그린엑스로 즉시 부활해 재제재를 받았고, 그린엑스마저 해킹으로 무너진 사건이다.
- 러시아 가란텍스(Garantex) 거래소 국제 압류와 그린엑스(Grinex) 후속 제재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 2025-03-06부터 2026-04-16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러시아 가란텍스(Garantex) 거래소 국제 압류와 그린엑스(Grinex) 후속 제재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4-16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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