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 전 대표, '유명 게임 80억 광고' 빙자 53억 사기 사건
2023-04 —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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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글로벌 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의 전 대표가 유명 게임사의 80억원 규모 광고 캠페인을 발주하겠다며 하도급 업체로부터 53억원 가까이 편취한 혐의로 3년 만에 불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3-04 ~ 2026-06-22
이 전 대표, 유명 게임사 'G사' 80억 광고캠페인 빙자해 하도급업체 접근
글로벌 광고대행사 옴니콤 계열 디디비월드와이드의 한국 지사인 디디비코리아에서 상무로 재직하던 이 모 씨가 2023년 4월 무렵 유명 게임사 'G사'의 게임 'R' 광고 캠페인을 자신이 진행하게 됐다며 하도급 업체 A사에 접근했다. 그는 약 80억원 규모의 용역 발주가 예정돼 있다고 암시하며 A사가 먼저 지정된 하도급 업체들에 용역대금을 지급하면 30일 이내에 해당 금액에 약 10억원을 더해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애초에 해당 광고 캠페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거나 진행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후 3년에 걸친 사기·수사·기소로 이어지는 사건의 출발점이었다. A사는 유명 게임 브랜드와 대형 광고대행사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A사, 이 전 대표에 첫 9억9000만원 송금
A사는 2023년 5월경 이 전 대표의 제안을 믿고 지정된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용역대금 명목으로 첫 9억9000만원을 송금했다. 이는 80억원 규모 광고 캠페인이라는 큰 사업 기회에 참여하기 위한 선지급 성격의 자금이었다. A사는 대형 광고대행사와 유명 게임사의 이름을 신뢰하고 추가 자금 투입도 이어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 송금은 이후 한 달여간 반복되는 대규모 편취의 시작에 불과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자금 지급을 요구하며 A사를 유인했다.
A사, 17회에 걸쳐 총 52억8100만원 송금 완료
A사는 2023년 6월까지 이 전 대표의 요구에 따라 총 17회에 걸쳐 용역대금 명목으로 42억8100여만원을 송금했다. 여기에 입찰보증금 명목으로 추가 10억원까지 송금하면서 피해액은 총 52억8100여만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게임 광고 관련 사기 사건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하도급 업체 한 곳이 입은 피해로는 이례적으로 컸다. A사는 약속된 광고 캠페인이 실제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A사는 이 전 대표 및 디디비코리아 측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기 피해를 의심하게 된다.
A사,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 신고
피해를 확신한 A사는 2023년 1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디디비코리아를 상대로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신고를 접수했다. 이는 형사 고소에 앞서 공정거래 당국을 통한 구제를 먼저 시도한 것으로, 이후 공정위 조사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됐다. A사는 80억원 규모 광고 캠페인이 애초부터 실체가 없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피해 회복을 요구했다. 그러나 디디비코리아 본사 차원의 대응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한 달 뒤 회사 매각이라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진다. 이 신고는 이후 2년 넘게 이어지는 수사·기소 절차의 공식적인 시발점이 됐다.
디디비코리아 본사, 지분 전량 제3법인에 매각
공정위 신고 직후인 2023년 12월 디디비코리아 본사는 자사 지분 전량을 제3의 법인에 매각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기 의혹이 불거진 자회사에 대한 사실상의 '손절'로 해석했다. 이 같은 매각으로 피해 회사 A사의 피해 회복 절차는 더욱 복잡해졌고, 책임 소재를 둘러싼 법적 다툼의 여지도 커졌다. 옴니콤 계열의 글로벌 광고대행사가 한국 지사에서 벌어진 사기 사건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후 사건은 경찰 수사와 검찰 보완수사를 거쳐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다.
강남경찰서, 사건 검찰 송치…검찰 보완수사 요구
강남경찰서는 2024년 A사의 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의 규모와 복잡성을 감안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곧바로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액 산정과 이 전 대표의 고의성 입증을 위한 추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처리가 지연되면서 A사를 비롯한 피해 업체들의 불만도 누적됐다. 이 보완수사 기간을 거쳐 이후 공정위의 별도 고발까지 더해지며 사건은 2026년 기소로 최종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다.
공정위, 하도급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2026년 4월 디디비코리아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는 2023년 11월 A사의 신고로 시작된 공정위 조사가 2년 5개월 만에 결론을 낸 것으로, 경찰·검찰의 형사 절차와는 별개로 진행된 행정 제재 절차였다. 공정위의 고발은 검찰의 최종 기소 판단에도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써 이 전 대표와 디디비코리아는 형사와 행정 양쪽에서 동시에 책임을 추궁받는 처지에 놓였다. 두 달 뒤 검찰은 마침내 이 전 대표에 대한 기소 여부를 확정짓는다.
서울중앙지검, 이 전 대표 특경가법(사기)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조윤철)는 6월 22일 이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애초부터 80억원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의도가 없었음에도 이를 미끼로 하도급업체로부터 총 52억81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사건은 유명 게임사의 이름과 대형 광고대행사라는 신뢰를 악용한 전형적인 하도급 사기 사례로 꼽힌다. 헤럴드경제,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등 다수 매체가 일제히 기소 사실을 보도하며 게임업계 광고 발주 관행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켰다. 향후 재판에서는 편취 고의성과 정확한 피해 액수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 전 대표, '유명 게임 80억 광고' 빙자 53억 사기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글로벌 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의 전 대표가 유명 게임사의 80억원 규모 광고 캠페인을 발주하겠다며 하도급 업체로부터 53억원 가까이 편취한 혐의로 3년 만에 불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 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 전 대표, '유명 게임 80억 광고' 빙자 53억 사기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23-04부터 2026-06-22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 전 대표, '유명 게임 80억 광고' 빙자 53억 사기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6-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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