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불소 왁스 검출 실격 사건
2026-02-11 — 2026-02-18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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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프린트에서 한국 선수 2명의 스키에서 금지물질인 불소 왁스가 검출돼 나란히 실격 처리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6-02-11 ~ 2026-02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서 한다솜·이의진 스키에서 불소 왁스 검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한국 대표 한다솜(32·경기도청)과 이의진(25·부산광역시체육회)의 스키 장비에서 금지물질인 불소(fluorine) 왁스가 검출됐다. 국제스키연맹(FIS)은 검사관들이 스키에서 세 곳의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며, 세 샘플 모두에서 높은 농도의 불소 화합물이 검출되면 실격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치가 확인돼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예선에서 각각 70위, 74위를 기록해 어차피 결선 진출권에는 들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실격은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첫 불소 왁스 적발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대한스키협회 '의아하다' 반응…왁스회사에 항의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불소가 없다고 표기됐던 왁스 제품 중 하나에서 실제로 불소 성분이 검출됐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도 왁스 제조사에 강하게 항의하고 문제가 된 스키와 왁스를 즉시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클리닝 이후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장비 관리 부실로 대표 선수 2명이 한꺼번에 실격당한 데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웠다. 대한체육회는 문제가 된 왁스의 유통 경로를 조사해 공급업체 관리에 허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FIS, 2023-24시즌부터 환경·건강 우려로 불소 왁스 전면 금지
국제스키연맹(FIS)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은 2023-24시즌부터 불소 왁스 사용을 전면 금지했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는 이 금지 조항이 적용되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불소 화합물은 눈과 장비 사이의 마찰을 줄여 경기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오랫동안 널리 쓰여왔지만,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며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사용이 금지됐다. 이 때문에 국제 규정 변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들과 지원 스태프 모두 새 규정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2명 외에도 일본 스노보드 선수 시바 마사키가 같은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시바 선수 측은 자신의 왁스 브랜드가 아닌 다른 제품이 코치의 실수로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의아하다"…한국 선수단, 검사 결과에 당혹감
실격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선수단은 검사 결과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전에 불소가 없는 제품이라고 안내받아 사용한 왁스에서 금지물질이 검출된 상황을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선수단은 검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예외 없이 실격 판정이 유지됐다. 대회 조직위와 FIS는 새 규정 적용에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사건으로 국가대표 장비 공급 및 검수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의진-한다솜, 팀 스프린트서도 결선행 좌절
실격 파문이 채 가라앉기 전인 2월 18일, 이의진과 한다솜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팀 스프린트 종목에 나섰으나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앞선 개인 종목에서의 실격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 치른 경기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두 선수는 대회 내내 장비 문제로 인한 논란의 중심에 서야 했던 만큼 심리적 부담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팀은 향후 국제대회에 앞서 왁스와 장비에 대한 사전 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공급업체 인증제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비 검수 부실 도마 위…재발 방지책 마련 촉구
이번 사건은 선수 개인의 기량이 아닌 장비 관리 부실로 국가대표가 올림픽 무대에서 실격당한 사례로 남아 체육계 안팎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새로 도입된 국제 규정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부족했던 점이 근본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국가대표팀 차원에서 왁스·장비 공급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성분 검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스키협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장비 검수 매뉴얼을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이후 국내 동계스포츠 전반의 장비 관리 규정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불소 왁스 검출 실격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프린트에서 한국 선수 2명의 스키에서 금지물질인 불소 왁스가 검출돼 나란히 실격 처리된 사건이다.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불소 왁스 검출 실격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2-11부터 2026-02-18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불소 왁스 검출 실격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2-18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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