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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결

불가리아 2026 예산안 반대 시위와 젤랴즈코프 내각 총사퇴, 라데프 대통령 사임·총선 압승

2025-11-21 — 2026-04-19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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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5년 11~12월 불가리아에서 사회보험료·배당세 인상을 담은 2026년 예산안과 부패에 항의하는 전국 시위가 벌어져 젤랴즈코프 내각이 총사퇴했고, 이어 라데프 대통령이 사임해 2026년 4월 조기총선에서 신당이 과반 승리를 거둔 정치 격변이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25-11-21 ~ 2026-04-19

20256건
  1. 사회보험료·배당세 인상 담은 2026 예산안, 의회 1독회 통과

    불가리아 국회는 2025년 11월 21일 2026년도 예산안을 1독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예산안은 유로존 가입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처음으로 유로화 기준으로 짜인 것으로, 사회보험 분담금 인상과 배당·자본이득세 두 배 인상, 사업자에 대한 전자 회계장치 의무화 같은 증세 조치를 담고 있었다. 정부는 노동조합과 경영자단체 등 이해당사자와 사전 협의 없이 예산안을 상정해 민간 부문의 반발을 키웠다. 로센 젤랴즈코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GERB 주도 소수 연립정부는 2025년 1월 출범한 상태였고, 증세안은 곧 청년층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항의의 도화선이 되었다.

  2. 의회 앞 대규모 시위에 정부, 예산 패키지 철회 발표

    11월 26일 소피아 국회 앞에서 예산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자 젤랴즈코프 총리는 이튿날인 27일 내각이 2026년 예산 패키지를 철회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고 발표했다. 총리는 12월 안에 결함을 바로잡고 합의를 복원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밝혔지만, 재상정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야당 연합 '계속 변화-민주 불가리아(PP-DB)'는 철회를 환영한 반면 친러 성향 극우 정당 '부즈로즈데니예'는 정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예산 철회에도 시위대의 분노는 증세 자체보다 정치권의 부패와 책임 회피로 옮겨 붙었고 이후 시위는 오히려 전국으로 확산됐다.

  3. 소피아 등 전국 시위, 복면 청년들과 경찰 충돌로 폭력 양상

    12월 1일 소피아를 비롯해 바르나·플로브디프·부르가스 등 최소 십여 개 도시에서 수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주최 측은 소피아 중심가의 국회·내각·대통령실 일대 광장에 약 5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시위는 평화적으로 시작됐지만 저녁이 되자 복면을 쓴 청년 무리가 경찰과 정당 사무실에 병·돌·폭죽을 던졌고,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로 대응했으며 쓰레기통이 불타고 경찰 차량이 파손됐다. 시위는 주로 젊은 세대가 주도했고, 이들은 정부가 만연한 부패를 감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4. 대학생 합류로 10만 명 안팎 시위…야당 불신임안 상정

    12월 10일 수요일 저녁 소피아와 전국 수십 개 도시에서 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소피아 대학 학생들까지 가세해 주최 측은 직전 주 집회(5만 명 이상)보다 규모가 컸다고 밝혔고, 드론 영상에 기반한 언론 추산으로는 소피아에서만 10만 명을 넘었다. 이때 정부는 이미 논란의 예산안을 거둬들인 뒤였지만 시위대는 증세 철회에 만족하지 않고 책임 있는 통치와 투명성, 새로운 지도부를 요구했다. 야당은 경제 실정을 이유로 내각 불신임 동의안을 발의해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었고, 유로존 가입을 3주 남짓 남겨둔 정국은 급속히 불안정해졌다.

  5. 젤랴즈코프 총리, 불신임 표결 직전 내각 총사퇴 발표

    12월 11일 로센 젤랴즈코프 총리는 의회에서 불신임안 표결이 시작되기 몇 분 전 TV 연설로 내각의 총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권력은 국민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총선을 일곱 번 치른 만성적 정치 위기 상태였으며, 가장 최근 총선은 2024년 10월이었다. 라데프 대통령은 의회 정당들에 새 정부 구성을 요청하되 실패하면 과도내각을 임명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번 사퇴는 부패와 경제정책에 항의하는 거리 민심이 정권을 무너뜨린 사례로 평가됐다.

  6. 의회, 내각 사퇴안 227표 찬성으로 승인

    불가리아 국회는 12월 12일 젤랴즈코프 내각의 사퇴를 240석 중 227표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2025년 1월 출범한 정부는 1년이 채 안 돼 막을 내렸다. 헌법 절차상 라데프 대통령이 정당들에 정부 구성 권한을 순차적으로 부여하고, 이것이 무산되면 과도내각을 세워 조기총선을 치르게 된다. 이는 2020년 반부패 시위 이후 이어진 불가리아의 여덟 번째 조기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의미했다. 시위대는 '책임, 투명성,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며 정치 지형의 근본적 교체를 압박했다.

20263건
  1. 라데프 대통령, 조기총선 출마 위해 사임 선언…탈공산화 이후 최초

    2026년 1월 19일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말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1월 20일 헌법재판소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했고, 부통령 일리아나 요토바가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됐다. 현직 국가원수가 임기 중 사임한 것은 불가리아 탈공산화 이후 처음이었다. 62세의 전직 공군 사령관 출신인 라데프는 당시 여론조사에서 44%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고, 자신의 정당을 창당해 조기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는 '미래를 위한 싸움'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 안드레이 규로프 과도내각 취임…4월 19일 총선 관리

    요토바 대통령은 2월 11일 불가리아 중앙은행 부총재 안드레이 규로프를 과도내각 총리로 지명하고 이튿날 공식 임명했다. 규로프와 각료들은 2월 19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이는 불가리아의 제106대 정부이자 열두 번째 과도내각이었다. 규로프는 공정한 선거를 준비하고 정규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총선은 4월 19일 실시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정치권은 이 선거가 5년 가까이 이어진 정국 불안을 끝낼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았다.

  3. 4·19 조기총선, 라데프 '진보 불가리아' 44%대 득표로 과반 의석 확보

    2026년 4월 19일 치러진 불가리아 조기총선에서 라데프 전 대통령이 창당한 '진보 불가리아(Progressive Bulgaria)'가 득표율 약 44.6~44.7%로 압승해 240석 의회에서 약 130석, 즉 단독 과반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사이 여덟 번째 총선이었고, 사전 여론조사가 예상한 34.2%를 크게 웃도는 결과였다. 보이코 보리소프의 GERB-UDF가 13.39%로 2위, PP-DB가 12.62%, 튀르크계 중심의 MRF-신출발이 7.12%, 부즈로즈데니예가 4.26%였다. 라데프는 '과두제 통치 모델' 해체를 공약했으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반대하고 러시아와의 '실용적 관계'를 주장해 유럽 내에서는 친러·유럽회의론 우려도 제기됐다. 반복된 시위발 정권 붕괴로 이어진 위기가 일단 안정 정부 구성 국면으로 접어든 셈이다.

3. 같이 보기[편집]

분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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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불가리아 2026 예산안 반대 시위와 젤랴즈코프 내각 총사퇴, 라데프 대통령 사임·총선 압승, 어떤 사건인가요?
2025년 11~12월 불가리아에서 사회보험료·배당세 인상을 담은 2026년 예산안과 부패에 항의하는 전국 시위가 벌어져 젤랴즈코프 내각이 총사퇴했고, 이어 라데프 대통령이 사임해 2026년 4월 조기총선에서 신당이 과반 승리를 거둔 정치 격변이다.
불가리아 2026 예산안 반대 시위와 젤랴즈코프 내각 총사퇴, 라데프 대통령 사임·총선 압승, 언제 일어났나요?
2025-11-21부터 2026-04-19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불가리아 2026 예산안 반대 시위와 젤랴즈코프 내각 총사퇴, 라데프 대통령 사임·총선 압승,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6-04-19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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