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오르반 시대 친러 노선과 전격 결별
2026-09-08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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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6년 만에 정권을 잡은 페테르 마자르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스파이 의혹으로 추방하면서, 오르반 전 총리 시절 8년간 단 한 명도 추방하지 않았던 헝가리의 친러시아 외교 기조가 극적으로 전환됐다.
2. 전개 과정[편집]
5개 기록 · 2026-03-15 ~ 2026-09-09
배경: 마자르, 오르반의 러시아 정보요원 초청 의혹 제기
4월 총선을 앞둔 2026년 3월 15일 당시 야당이던 티서당의 페테르 마자르 대표는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 군사정보기관 요원들을 헝가리로 초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즉각적인 추방을 요구했다. 오르반 총리 측은 이 의혹을 부인하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EU 동맹국들이 '친우크라이나' 정부를 세우기 위해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맞비난했다. 이 폭로는 오르반 정권의 뿌리 깊은 친러시아 정책과 러시아 정보기관의 헝가리 내 침투 의혹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실제로 2022년에는 러시아 정보기관 FSB와 GRU가 수년간 헝가리 외무부 전산망을 해킹해 민감 정보에 접근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어, 오르반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거듭 도마에 올랐다.
티서당 총선 승리, 오르반 16년 집권 종식
2026년 4월 헝가리 총선에서 페테르 마자르가 이끄는 티서당이 승리하며 빅토르 오르반의 16년 장기집권이 막을 내렸다. 오르반은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인정했고, 마자르는 새 정부 구성에 나서며 오르반 시대의 정책 전반에 대한 전환을 예고했다. 마자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오르반 정권이 유지해 온 친러시아 노선과 결별하고 EU·나토와의 동맹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는 헝가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내내 EU 내에서 유일하게 러시아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해 온 것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변화였다. 정권교체 이후 헝가리의 외교 정책은 몇 달 뒤 실제 러시아 외교관 추방이라는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헝가리,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 발표
헝가리 외무장관은 2026년 9월 8일 러시아 외교사절단 소속 인원 10명이 '외교관에게 허용되지 않는' 활동을 벌였다며 이들에게 출국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 각국이 잇따라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와중에도 헝가리가 단 한 명도 추방하지 않았던 오르반 정권의 8년간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였다. 실제로 헝가리가 러시아 외교관을 공개적으로 추방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었다. 마자르 정부는 이번 조치가 러시아 정보기관의 장기적 침투 활동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하며, EU·나토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전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표는 헝가리 외교 정책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가혹하고 고통스러운' 보복 예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헝가리의 외교관 추방 조치에 대해 '부다페스트의 반러시아 로비에 대한 대응은 가혹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조치를 '극도로 비우호적인 조치'로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헝가리를 EU 내에서 자국에 우호적인 유일한 거점으로 활용해 왔던 만큼, 이번 추방으로 헝가리와의 관계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교가에서는 러시아가 부다페스트 주재 헝가리 외교관에 대한 맞추방이나 경제·에너지 부문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주시했다. 이 사건은 오르반 정권 붕괴 이후 러시아가 중부유럽에서 잃게 된 핵심 우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됐다.
헝가리 내 러시아 스파이망 실태 재조명
이번 추방을 계기로 오르반 정권 16년간 헝가리에 뿌리내린 러시아 정보망의 실태가 다시 조명받았다. 독립 러시아 탐사매체 아겐트스트보 등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주재 러시아대사관 직원의 절반가량이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5명은 연계가 확인됐고 추가 6명은 연계가 의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과 서방 관리들은 오르반 정권이 이런 활동에 대해 사실상 방관에 가까운 태도를 취해 왔다고 지적해 왔다. 마자르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런 방임 기조에 대한 명확한 단절 선언으로 해석됐다. 헝가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방첩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헝가리,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오르반 시대 친러 노선과 전격 결별, 어떤 사건인가요?
- 16년 만에 정권을 잡은 페테르 마자르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스파이 의혹으로 추방하면서, 오르반 전 총리 시절 8년간 단 한 명도 추방하지 않았던 헝가리의 친러시아 외교 기조가 극적으로 전환됐다.
- 헝가리,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오르반 시대 친러 노선과 전격 결별,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9-08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헝가리,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오르반 시대 친러 노선과 전격 결별,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9-0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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