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과 한중 외교 갈등
2026-06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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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대만 전시관을 '대만관'으로 표기하자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반발, 중국관 참가 작가 19명 전원이 전시를 철수하며 한중 외교 갈등으로 번진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7개 기록 · 2026-06 ~ 2026-09-05
광주비엔날레, 대만 전시관 명칭을 '국립대만미술관' 기관명으로 변경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애초 '대만관'으로 논의되던 대만 전시 공간의 명칭을 2026년 6월 국립대만미술관(NTMoFA)이라는 기관명으로 변경해 표기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를 국가 단위 참가가 아닌 기관 단위 참가로 처리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대만 예술계와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마침 중국이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도록 압박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명칭 변경의 정치적 함의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이 결정은 이후 석 달 넘게 이어지는 한중 외교 갈등의 발단이 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대만관' 국가관 지위로 환원 승인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국립대만미술관 측의 요청을 수용해 대만 전시 공간을 다시 국가관 지위인 '대만관'으로 운영하기로 승인했다고 8월26일 밝혔다. 이는 6월 기관명 표기로 바뀐 뒤 두 달 넘게 이어진 논란에 대한 절충안 성격의 결정이었다. 이 조치로 대만 측 작품 설치 작업이 재개될 수 있게 됐고, 9월5일로 예정된 개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왔다. 그러나 이 결정이 오히려 중국 측을 자극하는 결과를 낳으리라고는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조직위 내부에서도 파빌리온 명칭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이때부터 제기됐다.
중국 총영사관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항의…전남·광주 사과 성명
'대만관' 명칭이 최종 확정되자 주광주 중국 총영사관은 이를 대만 지역에 그 지위와 부합하지 않는 명칭 사용을 공개적으로 허용한 처사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 관행을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항의했다. 이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공식 사과 성명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지자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측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았다. 지역 외교가에서는 문화 행사의 명칭 문제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국가 간 외교 사안으로 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주비엔날레 조직위는 뒤늦게 파빌리온 제도 개편 검토에 착수했다.
외교부 '하나의 중국 입장 변함없다'…정부 공식 입장 표명
논란이 외교 갈등으로 번지자 외교부는 9월3일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하나의 중국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사안이 문화행사 주최 측의 개별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부 차원의 대만 정책 변화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중국 총영사관의 항의와 지자체의 사과 성명에 이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나온 첫 공식 입장이었다. 외교가에서는 지역 문화행사에서 비롯된 사안이 중앙정부의 공식 외교 코멘트로까지 이어진 것을 이례적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후에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중국관 참가 작가 19명 전원 전시 철수 선언
개막을 이틀 앞둔 9월3일 광주비엔날레 중국관에 참가하기로 했던 작가 19명 전원이 전시 철수를 선언했다. 중국 측은 '대만관' 명칭 사용이 예술을 이용한 부적절한 정치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철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저장성 저우산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교류의날 행사 불참을 통보했고, 광저우 인민대표단은 9월6~7일로 예정됐던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문화 행사에서 비롯된 갈등이 지역 간 교류 행사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양새였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국제 교류 위축을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 '송구하고 안타깝다' 사과 기자회견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9월4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관 철수 사태에 대해 송구하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립대만미술관 측이 애초 소규모 기관 참가로 신청했다가 이후 참가 격을 격상해 달라고 요청해온 경위를 설명하며, 애초 합의는 국가관이 아닌 기관관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명칭 논란이 커지자 확산을 막기 위해 '대만관' 표기를 승인한 결정이 오히려 중국의 반발을 불러 역효과를 낳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기관과 국가를 구분하는 현행 파빌리온 제도 자체에 근본적인 혼란의 소지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너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11월15일까지 예정대로 이어진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한중 갈등 속 예정대로 개막
중국관 철수와 한중 외교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9월5일 예정대로 개막했다. 대만관은 국가관 지위를 유지한 채 전시를 진행했지만, 중국 측 참가 작품은 끝내 전시되지 못했다. 조직위는 파빌리온 명칭 제도 개편을 공식 검토 과제로 남겨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역 문화행사가 양안 관계 및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둘러싼 국제 정치 이슈와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외교 갈등으로 번진 사례로 남게 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사한 국제 행사에서 대만 관련 명칭 문제가 반복적으로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과 한중 외교 갈등, 어떤 사건인가요?
-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대만 전시관을 '대만관'으로 표기하자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반발, 중국관 참가 작가 19명 전원이 전시를 철수하며 한중 외교 갈등으로 번진 사건.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과 한중 외교 갈등,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6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과 한중 외교 갈등,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9-0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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