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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클랜, SPAC 상장 후 헐값 매각까지 몰락한 사건

2021-10-25 — 2025-12-25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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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세계 최대 e스포츠·크리에이터 조직 중 하나였던 페이즈 클랜이 스팩(SPAC) 합병으로 7억2500만 달러 가치로 나스닥에 상장됐다가 1년여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고 결국 단돈 1700만 달러에 매각되며 몰락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1-10-25 ~ 2025-12-25

20211
  1. B.라일리와 SPAC 합병 발표…목표 밸류에이션 10억 달러

    2021년 10월 25일 세계적인 e스포츠·크리에이터 조직 페이즈 클랜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B.라일리 프린시펄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거래는 페이즈 클랜의 기업가치를 약 10억 달러로 평가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조직 상장 사례로 주목받았다. 합병 계약에는 B.라일리 투자자들로부터 2억91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약속이 포함돼 있었다. 스트리머·인플루언서 군단을 거느린 페이즈 클랜이 전통 금융시장에 진입한다는 소식은 게임·크리에이터 업계 전반에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 장밋빛 계획은 이후 실제 상장 과정에서 크게 어긋나기 시작했다.

20221
  1. 나스닥 상장…목표치 밑도는 7억2500만 달러로 몸값 급감, 투자금도 절반 이하 확보

    2022년 7월 20일 페이즈 클랜은 마침내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애초 목표했던 1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7억2500만 달러에 그쳤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금 조달이었다. 당초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를 약속받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확보한 금액은 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상장 직후부터 신생 상장사인 페이즈 클랜에 심각한 자금 압박을 안겼다. 크리에이터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상장이었던 만큼, 시장의 실망감도 그만큼 컸다.

20234
  1. 주가 1달러 붕괴…'밈주식' 취급받으며 상장폐지 위기 고조

    2023년 1월 20일 페이즈 클랜의 주가가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2월 15일에는 주가가 0.76달러까지 밀려나며 하락세가 심화됐다. 자금난 속에 2023년 상반기에만 약 14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매출마저 소폭 감소하는 등 실적도 함께 악화됐다. 온라인에서는 상장 초기의 화려한 기대와 달리 급락을 거듭하는 페이즈 클랜 주식을 '밈 주식'처럼 취급하며 조롱하는 반응도 나왔다. 회사는 자금난과 주가 방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2. 나스닥, 공식 상장폐지 경고장 발부…180일 시한부

    2023년 3월 27일 나스닥은 페이즈 클랜에 공식적인 상장폐지 통지서(Notice of Delisting)를 발부했다. 나스닥 규정상 상장 유지를 위해서는 주가가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페이즈 클랜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통지에 따라 회사에는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180일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회사는 액면병합(리버스 스플릿)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상장 8개월 만에 회사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가 공식화된 셈이었다.

  3. 리 트링크 CEO 전격 해임…경영진 공백 속 매각설 확산

    2023년 9월 11일 페이즈 클랜 이사회는 리 트링크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했다. 트링크는 페이즈 클랜의 나스닥 상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었던 만큼, 그의 해임은 회사가 사실상 독자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사회는 크리스토프 파클러를 임시 CEO로 선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EO 공백과 지속되는 자금난을 근거로 페이즈 클랜이 조만간 매각되거나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실제로 이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매각이 현실화됐다.

  4. 게임스퀘어에 단돈 1700만 달러로 매각…몸값 대폭 증발

    2023년 10월 게임 마케팅 기업 게임스퀘어 홀딩스가 페이즈 클랜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약 1700만 달러로, 불과 1년여 전 나스닥 상장 당시 평가받았던 7억2500만 달러의 40분의 1, 애초 목표했던 10억 달러 기준으로는 6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헐값이었다. 인수 이후 경영진도 전면 개편돼 리처드 '뱅크스' 벵트슨이 CEO, 토마스 '템퍼' 올리베이라가 사장, 유세프 '에이펙스' 압델파타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상장 1년여 만에 시가총액 대부분을 증발시킨 이번 매각은 크리에이터 경제를 등에 업은 스타트업들의 무리한 SPAC 상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혔다. 오너 등 창업 멤버들이 회사 지배력을 완전히 상실한 순간이기도 했다.

20241
  1. 게임스퀘어, '페이즈 미디어' 분사…드래프트킹스 사장이 지분 투자

    2024년 5월 14일 게임스퀘어는 페이즈 홀딩스를 두 개 조직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경쟁 e스포츠 부문은 '페이즈 e스포츠'로 남아 게임스퀘어가 계속 보유하고,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중심 사업은 '페이즈 미디어'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페이즈 미디어에는 스포츠 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스의 사장 매트 칼리시가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하며 새 최대주주로 등장했다. 이는 침체된 페이즈 클랜에 외부 자금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시도였지만, 동시에 조직이 사실상 두 개로 쪼개지는 구조적 불안정성을 드러낸 결정이기도 했다. 이후 2024년 6월 19일에는 CEO 벵트슨이 게임스퀘어로부터 지분 25.5%를 추가로 사들이는 등 소유 구조가 계속 요동쳤다.

20251
  1. 크리에이터 대거 이탈 속 '페이즈 미디어' 완전 폐쇄…e스포츠 부문만 남아

    2025년 12월 어댑트, 제이슨더윈, 레이시, 실키, 스테이블로날도, 에이펙스, 스웨그, 유어레이지 등 페이즈 클랜을 대표하던 주요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탈퇴를 선언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매트 칼리시가 새로 설립한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하드스코프'에 합류하거나 독립하라는 최후통첩을 크리에이터들에게 내렸고, 일부 보도에서는 하드스코프가 크리에이터 전체 수익의 20%를 요구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대규모 이탈 사태 속에 게임스퀘어는 결국 2025년 12월 25일 페이즈 미디어 사업 부문을 완전히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에이터·e스포츠 조직이었던 페이즈 클랜은 e스포츠 경기팀 부문만 남긴 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2021년 10억 달러 가치를 자신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던 조직이 4년 만에 크리에이터 사업 전체를 접는 결말을 맞은 것이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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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페이즈 클랜, SPAC 상장 후 헐값 매각까지 몰락한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세계 최대 e스포츠·크리에이터 조직 중 하나였던 페이즈 클랜이 스팩(SPAC) 합병으로 7억2500만 달러 가치로 나스닥에 상장됐다가 1년여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고 결국 단돈 1700만 달러에 매각되며 몰락한 사건이다.
페이즈 클랜, SPAC 상장 후 헐값 매각까지 몰락한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2021-10-25부터 2025-12-25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페이즈 클랜, SPAC 상장 후 헐값 매각까지 몰락한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5-12-25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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