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세실 사냥 논란,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 비난과 짐바브웨 사냥 규제 파문
2015-07-01 — 2016-11-11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2015년 7월 짐바브웨 황게국립공원의 명물 수사자 세실이 공원 인근에서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의 활에 숨지자 국제적 비난과 사냥 규제 논쟁이 일었고, 가이드 테오 브론코스트는 기소됐으나 2016년 11월 법원이 기각한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15-07-01 ~ 2016-11-11
파머, 황게국립공원 인접 사유지에서 세실에게 화살 발사
2015년 7월 1일 밤 미국 미네소타주의 치과의사 월터 파머는 짐바브웨 황게국립공원 바로 옆 사유지 농장에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사자를 유인한 뒤 복합활로 화살을 쐈다. 이 사자는 공원 안팎을 오가며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진 13살가량의 수사자 세실로, 옥스퍼드대 야생동물 연구팀이 위치추적 목걸이를 달고 장기 관찰하던 개체였다. 화살은 세실에게 치명상을 입혔으나 즉시 숨지지는 않았다. 파머 측은 합법적인 사냥 허가를 받았고 세실이 연구 대상 사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머는 사냥에 약 5만 4천 달러를 지불했다.
부상한 세실, 하루 가까이 추적 끝에 두 번째 화살로 사망
세실은 첫 화살을 맞은 뒤 부상 상태로 도망쳤고 사냥팀은 이튿날 오전 약 250m 떨어진 곳에서 세실을 찾아 두 번째 화살로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팀은 세실의 가죽을 벗기고 머리를 떼어 갔으며, 위치추적 목걸이는 따로 떼어져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버려져 있었다. 추적 목걸이를 제거한 정황 때문에 사냥팀이 연구 대상임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세실의 사체는 이후 공원 연구진과 순찰대에 의해 확인되었다. 세실은 수컷 무리를 이끌며 새끼들을 거느리고 있어 지역 생태계와 관광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되었다.
세실 죽음 국제 보도와 파머 신원 공개, 병원 앞 시위와 온라인 비난 폭발
7월 말 짐바브웨 야생동물 보호 단체가 세실의 죽음을 알리면서 사건이 국제 언론에 빠르게 퍼졌고, 사냥꾼이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파머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파머의 병원에는 항의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병원 웹사이트와 SNS에는 비난 글이 쇄도했다. 청원 사이트에는 세실을 위한 정의를 요구하는 서명이 약 120만 건 모였고, 파머는 사냥이 합법적이라고 믿었다며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냈다. 일부에서는 파머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과 위협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실 사건은 트로피 사냥의 윤리에 대한 세계적 논쟁을 일으켰다.
가이드 테오 브론코스트, 불법 사냥 방지 의무 위반 혐의 법정 출석
7월 29일 사냥을 안내한 전문 사냥 가이드 테오 브론코스트가 빅토리아폭포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불법 사냥을 막지 못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혐의를 부인했고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짐바브웨 당국은 세실이 사냥 쿼터가 없는 지역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밝혔으며, 사유지 소유자 오네스트 은들로부도 별도 기소 대상에 올랐다. 파머에 대한 처벌 여부는 허가 서류가 갖추어져 있었는지가 쟁점이 되었다. 짐바브웨 정부는 사냥 관련 법령의 허술함과 부패 문제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짐바브웨 환경장관 파머 인도 요구, 미 어류야생동물국 수사 착수
7월 30일 미국 어류야생동물국은 파머를 찾아 조사에 착수했고, 파머는 대리인을 통해 당국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7월 31일 짐바브웨 환경부 장관 오파 무친구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파머를 규정을 어긴 사냥꾼으로 규정하고 미국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 미국에서는 의회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외국에서 멸종위기종과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사안은 한동안 양국 외교 사안처럼 다뤄졌지만 인도 요구는 실제 이행되지 않았다. 훗날 짐바브웨 당국은 파머의 서류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사자·표범·코끼리 사냥 중단 조치와 항공사 트로피 운송 금지
8월 1일 짐바브웨 환경장관은 국립공원 밖에서의 사자·표범·코끼리 사냥과 활 사냥을 일시 중단했으나, 이 조치는 열흘 뒤인 8월 10일 해제되었다.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등은 사자 등 사냥 트로피의 화물 운송을 금지했고, 프랑스는 사자 트로피 수입을 금지했으며 네덜란드도 이듬해 뒤따랐다. 방송인 지미 키멀은 방송에서 세실 사건을 언급하며 옥스퍼드대 야생동물 연구팀을 위해 24시간 만에 약 15만 달러 모금을 이끌었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국은 같은 해 12월 일부 아프리카·인도 사자 아종을 멸종위기종으로 올렸다. 세실 사건은 트로피 사냥 규제 강화의 상징적 계기가 되었다.
짐바브웨, 파머 서류 이상 없다며 기소 안 하기로
2015년 10월 12일 짐바브웨 당국은 파머의 사냥 관련 서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당국은 파머가 사냥꾼이 아닌 관광객 자격으로는 입국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파머 개인에 대한 형사 책임 추궁은 사실상 막을 내렸고, 책임 공방은 현지 가이드와 사유지 주인에게 집중되었다. 파머는 9월 초 병원 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으며 이후에도 사냥 논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 결정은 국제 여론과 달리 현지 법적 판단은 허가 여부에 달려 있음을 보여 주었다.
짐바브웨 법원, 브론코스트 기소 기각 '혐의가 모호하다'
2016년 11월 11일 짐바브웨 불라와요 고등법원은 브론코스트에 대한 기소를 기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혐의가 피고가 방어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모호하다고 판단했으며, 파머가 합법적인 허가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도 근거가 되었다. 사유지 소유자 오네스트 은들로부에 대한 기소도 기각되었다. 이에 따라 세실 사건과 관련해 형사 처벌을 받은 사람은 없게 되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판결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사자 세실 사냥 논란,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 비난과 짐바브웨 사냥 규제 파문, 어떤 사건인가요?
- 2015년 7월 짐바브웨 황게국립공원의 명물 수사자 세실이 공원 인근에서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의 활에 숨지자 국제적 비난과 사냥 규제 논쟁이 일었고, 가이드 테오 브론코스트는 기소됐으나 2016년 11월 법원이 기각한 사건이다.
- 사자 세실 사냥 논란,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 비난과 짐바브웨 사냥 규제 파문, 언제 일어났나요?
- 2015-07-01부터 2016-11-1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사자 세실 사냥 논란,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 비난과 짐바브웨 사냥 규제 파문,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16-11-1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