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 파산 사태 (2022)
2022-06-27 — 2023-12-21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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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때 100억 달러를 굴리던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이 2022년 테라·루나 붕괴 여파로 마진콜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한 사건. 35억 달러 규모의 채무를 남기고 창업자들이 잠적했으며, 코인 시장 연쇄 붕괴의 뇌관이 된 대표적 크립토 파산 사태다.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12 ~ 2023-12-21
3AC 설립, 크립토 헤지펀드로 급성장
쓰리애로우즈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은 2012년 주쑤(Su Zhu)와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가 공동 설립했다. 외환 차익거래로 출발한 이 회사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무대를 옮겨 급성장했고, 2021년 강세장에서 한때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 크립토 헤지펀드로 부상했다. 창업자들은 공격적 레버리지 투자와 낙관론으로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루나에 대규모 베팅
3AC는 2022년 초 테라폼랩스의 루나(LUNA) 토큰에 약 2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 등에 막대한 레버리지 포지션을 쌓았다. 상승장에 대한 확신 아래 빌린 돈으로 위험 자산을 대거 매입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시장이 하락으로 돌아설 경우 연쇄 마진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테라·루나 붕괴로 직격탄
2022년 5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가 달러 페그를 잃고 붕괴하면서, 자매 토큰 루나의 가격이 80달러대에서 수 센트로 폭락했다. 루나에 대규모로 베팅했던 3AC의 포지션은 사실상 증발했다. 여기에 하락장이 겹치며 레버리지 포지션 전반이 급격히 부실화됐다. 테라·루나 붕괴는 3AC 몰락의 직접적 방아쇠가 됐다.
지급불능 위기설과 연쇄 마진콜
6월 중순 3AC가 마진콜에 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지급불능 위기설이 확산됐다. 블록파이(BlockFi), 제네시스(Genesis) 등 3AC에 자금을 빌려준 대출업체들이 담보를 청산하기 시작했다. 창업자 주쑤와 데이비스는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회사가 대출금 상환에 실패하고 있다는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며 시장 전반에 공포가 번졌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 청산명령
2022년 6월 27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법원은 3AC에 대해 청산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회사는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갔고, 법원이 지정한 청산인이 자산 회수와 채권자 배분 업무를 맡게 됐다. 강세장의 상징이었던 대형 크립토 헤지펀드가 불과 몇 주 만에 무너지자, 이는 2022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 붕괴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챕터15 파산보호 신청
청산명령에 이어 3AC는 미국에서 챕터15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는 미국 내 자산을 채권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청산인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진 회사의 자산을 추적하기 시작했으나, 창업자들의 비협조와 자산 은닉 정황으로 회수 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3AC에 노출된 여러 대출업체와 거래소가 연쇄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시장 전반의 도미노 붕괴가 이어졌다.
35억 달러 채무·요트 논란
파산 신청 서류를 통해 3AC가 채권자들에게 약 35억 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으며, 2021~2022년 사이 42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낸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 거래 손실 중 하나로 꼽혔다. 창업자들이 5천만 달러짜리 요트를 주문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청산인은 창업자들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체포
2023년 9월 말 창업자 주쑤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던 중 체포됐다. 이는 청산 절차에 협조하지 않은 데 따른 법원의 구인 명령에 근거한 것으로, 그는 4개월의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파산 이후 오랫동안 소재를 감추고 청산인의 조사에 응하지 않던 창업자가 처음으로 신병이 확보된 사례였다. 이는 잠적한 크립토 거물에 대한 법적 추궁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줬다.
창업자 자산 10억 달러 동결 명령
2023년 12월 법원은 3AC 창업자 주쑤와 카일 데이비스의 자산 약 10억 달러를 동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청산인들은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근거로 창업자들의 책임을 추궁했다. 파산 이후에도 채권자 배분과 자산 회수 소송이 장기간 이어지며, 3AC 사태는 2022년 크립토 겨울을 촉발한 상징적 파산으로 남았다. 이 사건은 무분별한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 파산 사태 (2022), 어떤 사건인가요?
- 한때 100억 달러를 굴리던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이 2022년 테라·루나 붕괴 여파로 마진콜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한 사건. 35억 달러 규모의 채무를 남기고 창업자들이 잠적했으며, 코인 시장 연쇄 붕괴의 뇌관이 된 대표적 크립토 파산 사태다.
-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 파산 사태 (2022), 언제 일어났나요?
- 2022-06-27부터 2023-12-21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 파산 사태 (2022),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12-21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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