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수소배관 폭발 화재 사고
2025-10-17 —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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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5년 10월 울산 SK에너지 공장에서 정기보수 중 수소배관이 폭발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 산업재해 사고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5-10-17 00:00 ~ 2025-11
울산공장 수소배관 폭발·화재 발생
10월 17일 오전 10시 42분께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 구역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 해당 시설은 15일부터 정기보수 공사에 들어갔고, 작업자들이 수소 배관을 비운 뒤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 중 4명은 2도 화상 등 중상, 1명은 경상으로 집계됐다. 원청 직원 1명도 대피 과정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어 함께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수소배관 내 잔류 가스가 누출돼 폭발한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치료받던 협력업체 직원 첫 사망
사고 다음 날인 10월 18일, 치료를 받던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끝내 숨을 거두면서 이번 폭발 사고는 사망자가 발생한 산업재해로 전환됐다.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근로자들 가운데 상태가 가장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원청의 정비공사 현장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원·하청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노동계는 SK에너지 측에 사고 경위 공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사망자가 나오면서 사건은 단순 부상 사고에서 중대재해 조사 대상으로 격상됐다.
노동부, 정비작업 중지 명령·중대재해처벌법 수사 착수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대해 정비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하기 위해 1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공정뿐 아니라 SK에너지 울산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측은 이에 따라 진행 중이던 정기보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노동부는 정기보수 전 안전진단 실시 여부, 수소배관 내부 잔류물 제거 절차, 가스농도 측정 등 기본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대형 산단 내 위험시설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됐다.
두 번째 사망자 발생…사망자 2명으로 늘어
10월 23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추가로 숨을 거두면서 이번 폭발 사고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앞서 18일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먼저 사망한 데 이어 두 번째 희생자가 나온 것이다. 남은 부상자 3명은 화상으로, 원청 직원 1명은 발목 골절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른 사망으로 원·하청 구조 아래 위험 업무가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유족과 노동계는 SK에너지 본사 차원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경찰, 잔류 수소가스 폭발 가능성에 무게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수소 누출로 인한 화재로 잠정 추정하면서, 배관 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배관을 봉쇄하는 이른바 '퍼지 작업'이 규정대로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정상적인 퍼지 작업이라면 배관에 불활성가스를 주입해 폭발 위험이 있는 잔류 수소를 완전히 밀어내야 하지만, 이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사당국은 작업 허가 전 잔류가스 농도 측정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등 작업 전 안전 확인 절차 전반을 들여다봤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위험 작업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전달받았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고 원인 규명은 이후 압수수색과 감식을 거치며 본격화됐다.
김종화 대표 사과…"무거운 책임 통감, 전면 쇄신"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는 10월 27일 울산콤플렉스 본관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크나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근로자와 유족,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전면 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SK에너지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내놓은 공식 사과로, 이후에도 안전 문제가 이어지며 추가 사과가 잇따르게 된다. 사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과 노동계는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여부를 예의주시했다.
노동청·경찰, SK에너지 본사·공장 압수수색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10월 30일 SK에너지 서울 본사와 사고 현장인 울산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안전 관련 서류와 생산 작업 관련 자료,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수사당국은 원·하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책임 소홀, 작업 지시 체계 오류 등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된 고강도 감독팀도 투입돼 최소 2주간 특별감독 수준의 근로감독을 벌였다. 감독 범위는 사고 공정뿐 아니라 안전보건 관리조직, 협력업체 안전관리, 위험성 평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는 대형 정유·화학 단지의 하청 안전관리 실태를 정부가 전방위로 들여다본 사례로 꼽힌다.
안전경영혁신위원회 출범…세 번째 공식 사과
SK에너지는 안전전문가, 산업현장전문가, 노동계 추천 인사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총 6인으로 구성된 안전경영혁신위원회를 11월 초 공식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안전보건과 관련한 조직·제도·기술·인프라·규정 등 전 영역을 기초부터 다시 점검하는 수준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공장 화재로 세 번째 공식 사과에 나서며 종합 안전 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잇따른 사고와 사과에도 안전관리 체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됐다. 노동부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는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며 최종 처분 결과가 주목받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SK에너지 울산공장 수소배관 폭발 화재 사고, 어떤 사건인가요?
- 2025년 10월 울산 SK에너지 공장에서 정기보수 중 수소배관이 폭발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한 산업재해 사고다.
- SK에너지 울산공장 수소배관 폭발 화재 사고, 언제 일어났나요?
- 2025-10-17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SK에너지 울산공장 수소배관 폭발 화재 사고,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5-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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