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선원 다수 실종
2026-09-02 —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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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침몰하면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돼, 해경이 사고 열흘이 넘도록 동해안 전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해군 무인잠수정까지 투입하며 실종자를 찾고 있다.
2. 전개 과정[편집]
11개 기록 · 2026-09-02 13:29 ~ 2026-09-12
오륙도 남동방 9km 해상서 286톤급 예인선 전복
2026년 9월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방 약 9km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갑자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해양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인근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정확한 전복 원인은 초기 단계에서 파악되지 않았으며, 해경은 기상 상황과 선박 결함 가능성 등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고는 이후 대규모 실종자 수색으로 이어지는 해상 재난의 시작점이 됐다.
인도네시아 선원 1명, 지나가던 상선에 구조
전복 사고 직후 승선원 중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이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의해 구조되면서 사고 규모와 심각성이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은 해경 함정으로 인계돼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다. 나머지 승선원 7명은 사고 직후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해경이 긴급 수색에 돌입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나머지 선원들의 마지막 위치를 추정하는 데 주력했다. 이 구조 소식은 이후 이어진 수색에서 추가 생존자 확인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곧 비보가 이어졌다.
전복 선박,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완전 침몰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27분께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이 가라앉으면서 선내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이 한층 어려워졌다. 해경은 침몰 지점의 정확한 좌표를 확보하고 수중 수색 준비에 착수했다. 급격한 침몰 속도는 사고 원인 규명에서도 중요한 단서로 꼽혔다. 해경은 침몰 전후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목격자와 인근 항해 선박들의 진술 확보에도 나섰다.
50대 한국인 선원 1명 숨진 채 발견, 6명은 실종 상태
수색 과정에서 50대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첫 사망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8명 중 1명은 구조, 1명은 사망 확인, 나머지 6명(한국인 5명·인도네시아인 1명)은 실종 상태로 파악됐다.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가기로 하고 인근 해역에 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 상황실 인근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렸다. 해경은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수색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야간 조명탄 투하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못해
해경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수색을 이어갔지만 3일 오전 6시까지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어두운 해상 여건과 사고 지점의 깊은 수심이 야간 수색 작업을 크게 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가용 자산을 총동원해 수색 범위와 강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밤새 뜬눈으로 현장 인근에서 대기하며 초조한 시간을 보냈다. 해경 지휘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수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해경, 함정 19척·항공기 3대 투입해 수색구역 15개로 확대
해경은 3일 사고 해역을 가로 25km, 세로 12km 크기로 총 15개 구역으로 나누고 해경 11척, 해군 4척, 부산시·소방 4척 등 함정 19척을 투입하는 대규모 수색 작전을 전개했다. 항공 수색에는 해경 항공기 1대와 공군 항공기 2대 등 총 3대가 동원돼 조명탄 투하와 공중 정찰을 병행했다. 해군과 해경은 수색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역별 담당 자산을 명확히 배정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했다. 실종자가 다수인 만큼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대책본부를 꾸려 총력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번 수색은 최근 수년간 부산 인근 해역에서 이뤄진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혔다.
선체, 수심 87m 해저서 확인…잠수사 직접 수색 어려워 무인장비 투입
침몰한 예인선의 선체는 수심 약 87m 해저에서 확인됐으며, 이는 해경 잠수사가 직접 접근해 수색하기에는 지나치게 깊은 수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군은 광양함에 탑재된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선체 주변과 내부를 수중 촬영하며 실종자 흔적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 깊은 수심과 낮은 시야로 인해 수중 수색 작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당국은 필요시 민간 심해 구조 장비 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빨리 정확한 수색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애타는 심경을 전했다.
실종 선원 1명, 사고 해역서 200km 떨어진 포항 해변서 숨진 채 발견
사고 발생 8일째인 9월 9일 경북 포항의 한 해변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사고 지점인 부산 오륙도 남동방 해상에서 북쪽으로 200km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수습돼, 강한 해류를 타고 실종자들이 동해안 쪽으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해경은 지문과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발견 지점이 예상보다 훨씬 북쪽이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기존 부산 인근 중심의 수색 계획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경, 침몰 선체 수중수색·인양 본격 검토
해양경찰은 9월 10일 해상 표류 수색만으로는 남은 실종자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 수심 87m 해저에 가라앉은 선체에 대한 수중수색과 인양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유가족 요구가 반영된 조치다. 다만 사고 해역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빨라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기 어려워 포화잠수 장비나 무인 원격조종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경은 인양 업체 선정과 비용 부담 주체, 기상 조건 등을 놓고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인양에는 최소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고 열흘째, 수색 범위 울진까지 동해안 전역으로 확대
사고 열흘째인 9월 11일 해경은 수색 구역을 부산 오륙도 인근에서 울산·포항을 거쳐 경북 울진 앞바다까지 넓혔다. 확대된 수색 구역은 가로 22km, 세로 244km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으로, 포항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실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해경은 함정 26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해상·수중·공중·육상 4개 축으로 동시 수색을 벌였다. 해안가에는 지자체와 자원봉사자가 동원돼 도보 수색이 병행됐다. 그러나 이날도 남은 실종자 5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 11일째 해군 무인잠수정 투입…장기화 국면
9월 12일 수색 11일째를 맞아 해군 무인잠수정이 사고 해역에 투입됐다. 수심 87m 해저에 누워 있는 선체 주변을 촬영해 실종자 유무와 선체 손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해경은 무인잠수정이 확보한 영상을 토대로 잠수 수색 가능 여부와 인양 방식을 최종 판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을 지키며 조속한 인양을 요구하고 있으나 기상 악화가 반복되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도 조종 불능 상태의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장력이 한쪽으로 쏠리며 예인선이 넘어졌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부산 오륙도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선원 다수 실종, 어떤 사건인가요?
-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돼 침몰하면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돼, 해경이 사고 열흘이 넘도록 동해안 전역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해군 무인잠수정까지 투입하며 실종자를 찾고 있다.
- 부산 오륙도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선원 다수 실종, 언제 일어났나요?
- 2026-09-02부터 2026-09-03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부산 오륙도 앞바다 예인선 전복·침몰 사고, 선원 다수 실종,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6-09-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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