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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거의 나체' 파티 후폭풍…스타들 줄줄이 캔슬, 인플루언서 이블레예바 벌금

2023-12-20 — 2024-04-25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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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12월 러시아 인플루언서 나스탸 이블레예바가 연 '거의 나체' 드레스코드 파티에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 사실이 전쟁 중 사치 논란으로 번지며 크렘린 주도로 참석자들이 줄줄이 캔슬됐고, 이블레예바는 세무조사와 벌금형을 거쳐 친정부 행보로 이미지 재건을 시도했다.

2. 전개 과정[편집]

6개 기록 · 2023-12-20 ~ 2024-04-25

20233건
  1. 모스크바 나이트클럽서 '거의 나체' 드레스코드 파티 개최

    러시아의 유명 블로거이자 방송인인 나스탸 이블레예바는 2023년 12월 20일 모스크바의 나이트클럽 무타보르에서 '거의 벗은' 드레스코드를 내건 파티를 열었다. 이 파티에는 필리프 키르코로프, 롤리타, 디마 빌란, 크세니야 솝착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명 연예인과 방송인들이 대거 참석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인터넷에 퍼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며 병사 동원과 경제 제재로 국민 다수가 고통받던 시기에 러시아 상류층 유명인들이 과시적인 사치 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즉각적인 분노가 확산됐다. 이 파티는 단순한 연예계 가십을 넘어 전쟁 장기화 속 러시아 사회의 계층 간 위화감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비화했다. 파티 이후 며칠 만에 참석자 전원이 전례 없는 정치적·사회적 후폭풍에 직면하게 됐다.

  2. 참석 래퍼, 양말 한 짝만 걸치고 등장해 15일 구금·벌금형

    파티에 양말 한 짝만 걸친 채 참석했던 25세 래퍼 니콜라이 바실리예프(예명 바시오)는 2023년 12월 22일 체포돼 풍기문란 혐의로 15일 구금, '비전통적 성관계 선전' 혐의로 20만 루블(약 29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모스크바 법원은 그가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사용했으며, 온라인에 동성애 선전으로 간주되는 콘텐츠를 유포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체포 당일 자신은 성소수자 운동을 지지하지 않으며 어떤 의제도 선전할 의도가 없었다고 밝히는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이는 러시아 당국의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러시아 정부가 시행한 '국제 성소수자 운동 극단주의 지정' 조치가 실제 개인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준 초기 사례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 유사 혐의로 재차 구금되는 등 파티의 대가를 가장 무겁게 치른 참석자 중 한 명이 됐다.

  3. 크렘린 개입 정황 속 스타들 줄줄이 방송 하차·광고 계약 해지

    2023년 12월 28일을 전후해 파티에 대한 비판 여론은 크렘린이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대대적인 캔슬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정부 소식통과 두마 관계자들은 이런 전방위적 대응이 푸틴 대통령의 재가와 국내정책 담당 세르게이 키리옌코, 국영매체 담당 알렉세이 그로모프의 직접 지시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가수 롤리타는 예정된 콘서트가 취소되고 방송 출연이 중단됐으며, 필리프 키르코로프는 연말 특별쇼에서 하차했고 이블레예바를 포함한 다수 참석자들이 주요 기업들과의 광고 계약을 잃었다. 이블레예바 본인은 두 차례에 걸쳐 공개 사과 영상을 올렸음에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았고, 러시아 매체들은 당국이 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이것이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이 주제만큼은 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만 답했다.

20243건
  1. 22명 집단소송 제기했으나 법원이 기각

    러시아 시민 22명은 이블레예바가 자신들의 애국심과 도덕적 감정에 해를 끼쳤다며 그가 러시아군 지원 단체에 10억 루블(약 143억 원)을 기부하라는 내용의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모스크바 법원은 2024년 1월 10일 이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파티 자체가 참석자 개개인의 명예나 재산에 직접적인 법적 손해를 끼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기각 판결이 이블레예바에 대한 사회적·정치적 압박 자체를 해소해주지는 못했으며, 그는 여전히 진행 중인 세무조사와 여론의 냉대 속에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였다. 이 소송은 액수 자체보다 파티 참석자들에 대한 애국주의 정서를 동원한 대중적 응징 시도로서 상징적 의미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블레예바 측 변호인은 소송 기각을 반겼지만 별도의 공개 입장은 내지 않았다.

  2. 이블레예바, 점령지 방문하며 '친정부' 행보로 이미지 재건 시도

    이블레예바는 2024년 3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정치적 재기를 시도했다. 파티 이후 반애국적 인사로 낙인찍혔던 그는 이 방문을 통해 정부에 대한 충성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려 한 것으로 해석됐으며, 이후에도 친정부적 발언과 활동을 이어가며 이미지 회복에 주력했다. 이런 행보는 러시아 유명인들이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을 때 신속하게 체제 순응적 태도로 전환함으로써 생존을 도모하는 전형적 패턴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됐다. 실제로 그는 이후 점차 활동을 재개했으며, 나중에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압하지야 관광 홍보에 나서는 등 완전히 체제 친화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사례는 러시아 연예계에서 정치적 논란과 생존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일화로 남았다.

  3. 이블레예바, 2022년 '평화 촉구' 게시물로 뒤늦게 벌금형

    모스크바의 한 법원은 2024년 4월 25일 이블레예바에게 러시아군 명예훼손 혐의로 5만 루블(약 72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 처벌의 근거는 '거의 나체' 파티가 아니라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그가 올렸던 평화와 협상을 촉구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 두 건이었는데, 문제는 그 게시물이 작성된 시점이 관련 처벌법 시행 이전이었다는 점이었다. 법원은 이런 시차에도 불구하고 그의 게시물이 군 신뢰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는 파티 스캔들 이후 그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소급 적용까지 동원할 만큼 전방위적이었음을 보여줬다. 이 판결은 파티로 촉발된 이블레예바에 대한 제재 국면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에 나온 것으로, 이후 그는 앞서 언급된 점령지 방문 등 친정부 행보를 통해 서서히 활동을 재개해갔다. 이 사건 전체는 전시 러시아에서 유명인의 사생활 스캔들이 어떻게 순식간에 정치적 충성도 검증의 장으로 변모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됐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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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러시아 '거의 나체' 파티 후폭풍…스타들 줄줄이 캔슬, 인플루언서 이블레예바 벌금, 어떤 사건인가요?
2023년 12월 러시아 인플루언서 나스탸 이블레예바가 연 '거의 나체' 드레스코드 파티에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 사실이 전쟁 중 사치 논란으로 번지며 크렘린 주도로 참석자들이 줄줄이 캔슬됐고, 이블레예바는 세무조사와 벌금형을 거쳐 친정부 행보로 이미지 재건을 시도했다.
러시아 '거의 나체' 파티 후폭풍…스타들 줄줄이 캔슬, 인플루언서 이블레예바 벌금, 언제 일어났나요?
2023-12-20부터 2024-04-25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러시아 '거의 나체' 파티 후폭풍…스타들 줄줄이 캔슬, 인플루언서 이블레예바 벌금,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4-04-25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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