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캐나다 전국 통신 마비 사태
2022-07-08 — 2024-07
최종 갱신
이 문서는 실제 사건·사고를 시간순으로 정리합니다. 편집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 주세요.
1. 개요[편집]
2022년 7월 8일 캐나다 최대 통신사 로저스의 핵심 IP 코어망이 유지보수 업데이트 오류로 마비되며 1200만 명 넘는 고객의 휴대전화·인터넷·유선전화가 최장 26시간 끊기고 911 응급전화와 은행 결제망까지 마비된 국가적 통신 대란.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2-07-08 04:45 ~ 2024-07
코어 IP망 마비로 전국 통신 마비 시작
2022년 7월 8일 새벽, 캐나다 최대 이동통신·케이블 사업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의 핵심 IP 코어망에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후 정기 유지보수 업데이트 작업 중 발생한 오류가 라우터 전반의 오작동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코어망이 마비되면서 원격 근무 중이던 로저스 직원들조차 관리망에 접속하지 못해 초기 대응이 지연됐다. 이 장애는 순식간에 무선·유선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돼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통신 대란으로 번졌다. 넷블록스 등 국제 인터넷 감시기구는 캐나다 전체 인터넷 연결의 약 25%가 끊겼다고 집계했다.
1200만 고객 통신 두절…911 응급전화·은행 결제망까지 마비
이번 장애로 무선·유선 서비스를 합쳐 1200만 명이 넘는 개인·기업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911 응급 전화와 재난 경보 시스템 접속 장애가 발생해 공공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 로저스 회선에 의존하던 은행 자동화기기(ATM)와 인터락(Interac) 직불 결제망도 함께 마비되면서 상점에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지는 사례가 속출했다. 병원과 관공서 등 필수 기관의 통신망도 영향을 받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캐나다 통신 인프라가 소수 대형 사업자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는 구조적 취약성이 이번 사태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장 26시간 만에 서비스 대부분 복구
로저스는 장애 발생 약 19시간 만인 7월 8일 밤부터 서비스 복구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고객은 다음 날인 7월 9일 오전까지도 정상화되지 않아 실질적 장애 시간은 최대 26시간에 달했다. 토니 스타피에리 로저스 최고경영자는 공개 성명을 통해 고객과 캐나다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조속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정확한 장애 원인에 대한 설명이 초기에는 모호해 소비자와 정치권의 불신을 키웠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통신위원회(CRTC)는 이날 즉각 로저스에 상세한 경위 보고를 요구했다.
산업장관, 통신 3사 CEO 긴급 소집…"용납할 수 없는 사태"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은 7월 11일 로저스·벨·텔러스 등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들을 긴급 소집해 이번 사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통신사들에 60일 안에 대규모 장애 발생 시 상호 긴급 로밍과 지원을 제공하는 공식 협약을 체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장애 상황을 정부와 국민에게 신속히 알리는 소통 프로토콜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이 조치는 소수 사업자에 의존하는 캐나다 통신망의 구조적 위험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었다.
로저스, 피해 고객에 요금 5일치 크레딧 발표…"불충분" 비판
로저스는 7월 12일 장애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에게 자동으로 5일치 요금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약 1억5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비용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은 개인 고객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몇 달러에 불과해 장애로 발생한 매출 손실이나 불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결제망 마비로 매출에 직접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별도 보상책이 없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이 보상안은 이후 하원 산업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통신 3사, 비상시 상호지원 양해각서 공식 체결
샹파뉴 장관이 제시한 60일 시한에 맞춰 로저스, 벨, 텔러스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9월 7일 대규모 장애 발생 시 상호 긴급 로밍을 제공하고 공동 위기소통 절차를 가동하는 내용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신뢰성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정부는 이를 캐나다 통신 신뢰성 의제의 첫 결실로 평가하며 향후 법제화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협약이 법적 구속력 있는 규제가 아니라 자율 합의에 그친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이 협약은 이후 개별 통신사 장애 발생 시 다른 사업자망을 통한 긴급 로밍의 근거로 활용됐다.
경쟁심판소, 경쟁국의 로저스-쇼 합병 저지 신청 기각
캐나다 경쟁심판소는 2022년 12월 말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이 제기한 로저스-쇼 260억 캐나다달러 합병 저지 신청을 기각했다. 심판소는 쇼의 무선 사업부 프리덤모바일을 퀘벡코르에 매각하는 조건이라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합병을 승인하는 결정이 아니라 저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준사법적 판단이었고, 경쟁국은 곧바로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가 2023년 1월 기각됐다. 거래에 대한 최종 승인은 2023년 3월 31일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산업장관이 무선 주파수 이전을 허가하면서 이뤄졌다. 7월 대규모 통신 마비로 통신 집중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에서도 캐나다 3대 통신사 체제 재편이 그대로 진행된 셈이어서 소비자단체의 반발이 이어졌다.
CRTC, 2년 만에 독립조사 결과 발표…"파국적 장애" 규정
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CRTC)가 의뢰한 컨설팅업체 조나파트너스의 독립 조사 보고서가 2024년 7월 공개되면서 사고 경위가 상세히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번 장애를 파국적(catastrophic) 사고로 규정하고, 로저스의 무선망과 유선망이 하나의 공통 IP 코어망을 공유하는 설계 자체가 근본적 취약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코어망 장애 발생 시 원격 관리망 접속조차 차단돼 초동 대응이 극도로 지연된 사실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로저스가 이후 네트워크 설계 분리, 접근 경로 이중화 등 다수의 개선 조치를 이행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통신업계 전반에 유사한 구조적 위험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캐나다 전국 통신 마비 사태, 어떤 사건인가요?
- 2022년 7월 8일 캐나다 최대 통신사 로저스의 핵심 IP 코어망이 유지보수 업데이트 오류로 마비되며 1200만 명 넘는 고객의 휴대전화·인터넷·유선전화가 최장 26시간 끊기고 911 응급전화와 은행 결제망까지 마비된 국가적 통신 대란.
-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캐나다 전국 통신 마비 사태, 언제 일어났나요?
- 2022-07-08부터 2024-07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캐나다 전국 통신 마비 사태,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4-07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개선 제안
이 문서에 대한 개선을 제안할 수 있어요. 제안은 관리자 검토 후 반영됩니다.
개선 제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