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 쿰브 멜라 압사 참사와 사망자 축소 은폐 의혹
2025-01-29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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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5년 1월 인도 프라야그라지 마하 쿰브 멜라 축제에서 새벽 압사 사고가 발생해 정부는 37명 사망을 발표했으나, BBC 조사에서 실제로는 최소 82명이 숨졌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망자 축소·은폐 논란이 확산됐다.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5-01-13 ~ 2025-07
45일간 마하 쿰브 멜라 개막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의 갠지스·야무나·전설의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상감(Sangam)에서 45일 일정의 마하 쿰브 멜라가 개막했다. 144년 만에 돌아온 천문학적 길일과 겹쳐 정부는 최대 4~4.5억 명의 순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규모 병력과 임시 숙영지, 부교를 설치했다. 힌두교 최대 종교 행사인 만큼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롯한 정치권도 잇따라 방문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대규모 인파 관리 계획의 허점은 곧 참사로 이어졌다. 개막 초기부터 안전 관리 인력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모니 아마바시아 새벽, 상감 지구서 압사 사고 발생
가장 상서로운 목욕일로 꼽히는 모니 아마바시아 새벽,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상감 나루터로 몰리며 경찰이 세운 바리케이드가 무너졌다. 순례객들이 도미노처럼 넘어지며 서로를 짓밟는 대혼란이 발생했고, 강가에서 잠을 자던 이들까지 그대로 깔렸다. 현장은 아비규환이었지만 당국은 초기 여러 시간 동안 사상자 발생 자체를 부인했다. 로이터는 사고 발생 12시간이 지난 시점에 인근 병원 영안실에서 최소 39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 두절과 인파 속에서 가족을 찾는 아수라장이 이어졌다.
당국, 18시간 만에 사망 30명·부상 60명 공식 인정
사고 발생을 거듭 부인하던 우타르프라데시 경찰은 저녁이 되어서야 사망 30명, 부상 60명 발생을 공식 확인했다. 요기 아디티야나트 주지사는 유가족에게 1인당 25만 루피(약 40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고 사법 조사위원회 구성을 지시했다. 정부의 늑장 발표와 초기 부인은 곧바로 은폐 의혹을 불러일으켰고 야당은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대통령 드라우파디 무르무도 애도 성명을 냈다. 그러나 이 30명이라는 숫자는 이후 계속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정부, 사망자 수 37명으로 상향 조정
우타르프라데시 정부는 초기 발표한 30명에서 사망자 수를 37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당일 로이터 취재진이 병원 영안실에서 확인한 시신 수(39구)와도 어긋나는 등 공식 집계에 대한 신뢰는 낮았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축제 흥행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 병원과 응급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실종자를 찾는 가족들의 행렬은 며칠간 계속됐다.
사법조사위원회 구성, 조사 범위 3개 사고로 확대
우타르프라데시 정부는 알라하바드 고등법원 퇴임 판사 하시 쿠마르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법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위원회에는 전직 경찰청장과 전직 행정관도 참여했다. 조사가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상감 지구 외에도 최소 3~4곳에서 별도의 압사·군중 밀집 사고가 더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사 범위가 확대됐다. 위원회는 현장을 방문해 바리케이드 붕괴 경위와 경찰 배치 적정성을 살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공식 사망자 수를 37명으로 유지했다.
45일 축제 폐막, 누적 참배객 6억6천만 명 발표
마하 쿰브 멜라는 마지막 상서로운 날인 마하 시바라트리에 맞춰 4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인도 정부는 축제 기간 누적 6억6210만 명이 상감에서 목욕 의식을 치렀다고 발표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류 집회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압사 참사로 최소 수십 명이 숨진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정부가 '기록적 흥행'을 부각한 것을 두고 유가족과 야권은 강한 반발을 보였다. 안전 대책 마련보다 성과 홍보에 치중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정부 발표와 별개로 사고 진상 규명은 답보 상태였다.
사법위원회, 대중에 증거 제보 요청
하시 쿠마르 위원장이 이끄는 사법조사위원회는 사고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사진, 영상, 목격 진술 등 증거를 가진 시민들에게 자발적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 문서와 관계자 진술을 조사하며 활동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했다. 그러나 조사 착수 두 달 가까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원인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시민사회는 조사 속도가 지나치게 더디다고 비판했다. 대법원에는 순례객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익소송(PIL)도 제기됐지만 기각됐다.
"6개월 지나도록 사망자 수 여전히 불투명" 보도
인도 매체 뉴스런드리는 사고 발생 6개월이 지났지만 정부의 공식 사망자 집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여전히 없다고 보도했다. 유가족들은 위로금을 받는 대가로 사망 원인을 '급성 질환'으로 적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사법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 발표 시점도 계속 미뤄지고 있었다. 언론과 시민단체는 정부가 축제의 '성공'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진상 규명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있다고 의심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간 책임 공방이 격화됐다.
BBC 조사, 실제 사망자 최소 82명 규명·보상 은폐 정황 폭로
BBC 힌디 취재팀은 11개 주 50개 지역에서 100여 가구를 심층 인터뷰한 끝에 정부 공식 집계(37명)의 두 배가 넘는 최소 82명이 압사 사고로 숨졌다는 결론을 냈다. 조사에 따르면 확인된 82명 중 36명 가족만 완전한 보상금(25만 루피)을 받았고, 26명 가족은 5만 루피만 받았으며, 20명 가족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 특히 일부 유가족은 사망 원인을 '급성 질환'으로 기재하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받고 공식 사망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야당 정치인 라훌 간디는 이 보도를 인용해 집권 여당의 조직적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는 BBC 보도 내용을 공식 반박하지 않았다.
야권, 은폐 의혹 국회 쟁점화·정부는 침묵 일관
BBC 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인도 야권은 국회에서 마하 쿰브 사망자 은폐 의혹을 정식 쟁점으로 제기하며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와 중앙정부에 진상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요기 아디티야나트 주정부는 사법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사고 발생 6개월이 넘도록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는 공개되지 않은 채 조사가 이어졌다. 유가족 단체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인도의 대규모 종교 행사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논쟁으로 확산됐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인도 마하 쿰브 멜라 압사 참사와 사망자 축소 은폐 의혹, 어떤 사건인가요?
- 2025년 1월 인도 프라야그라지 마하 쿰브 멜라 축제에서 새벽 압사 사고가 발생해 정부는 37명 사망을 발표했으나, BBC 조사에서 실제로는 최소 82명이 숨졌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망자 축소·은폐 논란이 확산됐다.
- 인도 마하 쿰브 멜라 압사 참사와 사망자 축소 은폐 의혹, 언제 일어났나요?
- 2025-01-29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인도 마하 쿰브 멜라 압사 참사와 사망자 축소 은폐 의혹,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5-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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