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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종결

2023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연쇄 지진 참사

2023-10-07 — 2023-10-28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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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규모 6.3 지진이 나흘 간격으로 연쇄 발생해 1482명이 숨지고 사망자의 90% 이상이 여성과 아동이었던 대형 재난.

2. 전개 과정[편집]

9개 기록 · 2023-10-07 ~ 2023-10-28

  1. 규모 6.3 강진, 헤라트 진다잔 일대 마을 초토화

    2023년 10월 7일 오전 11시경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진다잔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남성이 밭일이나 국경 너머 일자리를 찾아 집을 비운 이른 시간대여서, 집 안에 남아 있던 여성과 어린이, 노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흙벽돌로 지어진 전통 가옥들이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대거 붕괴하며 초기 집계로만 100명 넘게 숨졌다. 유엔 기구와 협력단체들은 즉각 구조·피해평가팀을 파견했다. 헤라트주는 이후 나흘 간격으로 이어질 연쇄 지진의 첫 진앙이 됐다.

  2. 사망자 1000명 돌파

    지진 발생 다음 날인 2023년 10월 8일 저녁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집계가 나왔다. 헤라트주 곳곳에서 무너진 잔해 속에 여전히 다수의 주민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조 장비 부족으로 현지 주민들이 맨손으로 수색에 나서는 상황이 반복됐다. 탈레반 정부는 국제사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으나, 2021년 집권 이후 지속된 외교적 고립과 제재로 인해 원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 지역 병원들이 수용 한계에 다다랐다. 피해 마을 다수가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에 위치해 구호 활동이 한층 더 지연됐다.

  3. 사망자 2000명 돌파, 부상자 9420명

    10월 8일 늦게는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9420명에 달한다는 수정 집계가 발표됐다. 진다잔 등 11개 마을에서 특히 피해가 집중됐으며, 다수의 마을이 사실상 전파(全破) 수준에 이르렀다. 유엔은 최소 4만3400명이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고 추산했다. 정확한 사망자 집계는 매몰자 수색이 계속되며 이후 며칠간 계속 조정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구호기구들은 텐트와 의약품, 식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였다.

  4. 같은 규모 6.3 두 번째 강진 추가 강타

    2023년 10월 11일 첫 지진 진앙에서 약 14km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이미 초토화된 지역에 추가 피해를 입혔다. 첫 지진에서 살아남았던 손상된 가옥들이 이번 여진으로 대거 무너지면서 구조 활동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주민들은 반복되는 강진에 대한 공포로 야외에서 노숙하며 밤을 지새웠다. 구호단체들은 연쇄 지진으로 피해 평가와 물자 배분 계획을 계속 수정해야 했다. 이 두 번째 지진까지 포함한 누적 사망자는 1480명, 부상자는 1950명으로 집계됐다.

  5. 유엔 "사망자 90% 이상이 여성·아동"

    유엔은 2023년 10월 12일 헤라트 지진 사망자의 9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성은 사망한 성인 중 58%, 부상자의 60%, 실종자의 61%를 차지해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이는 지진이 발생한 이른 아침 시간대 남성들이 대부분 집을 비운 상태였던 사회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였다. 유니세프 등은 이 통계가 재난이 성별에 따라 불균등한 피해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발표는 이후 탈레반의 여성 구호인력 제한 정책과 맞물려 국제사회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

  6. 세 번째 강진, 30여개 마을 추가 피해

    2023년 10월 15일 헤라트주에서 세 번째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이전까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2개 구역 30여개 마을이 새롭게 타격을 입었다. 반복되는 지진으로 구호단체들의 피해평가 대상 지역이 계속 확대돼야 했고, 이미 부족한 구호 자원의 배분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 주민들은 무너지지 않은 건물마저 붕괴 위험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고 임시 텐트 생활을 이어갔다. 유엔난민기구 등은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방한 물자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10월 한 달 동안 헤라트에서는 이런 규모의 지진이 총 네 차례 발생했다.

  7. 탈레반 여성 구호인력 제한, 구호 활동 차질

    탈레반 정부가 2021년 재집권 이후 시행해온 여성 구호단체 직원 근무 금지 조치는 헤라트 지진 대응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여성 피해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재난 특성상 여성 의료진과 구호요원의 접근이 필수적이었지만, 다수의 국제 구호단체가 이 정책 때문에 활동을 축소하거나 철수해야 했다. 이로 인해 의약품과 의료장비 공급, 필수 보건서비스 제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구호 현장의 전문가들은 탈레반의 정책이 이미 취약한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의 대아프가니스탄 원조 삭감과 은행 제재 역시 복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8. OCHA 대응 상황보고서 1호, 국제원조 본격화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은 2023년 10월 27일 기준 헤라트 지진 대응 상황보고서 1호를 발표하며 국제 구호 활동의 진행 상황을 공식 정리했다. 세계식량계획은 81톤 넘는 식량을 지원했고, 유엔은 지역 병원에 구급차를 제공하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태양광 램프와 위생키트 등을 배분했다. 그러나 탈레반 정부의 국제적 미승인 상태와 은행 제재로 인해 대규모 원조 자금 집행에는 여전히 구조적 제약이 따랐다. 보고서는 총 15만4000명이 지진의 영향을 받았고 11만4000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추산했다. 재건 계획은 이 시점부터 2024년 3월까지를 목표로 본격 수립되기 시작했다.

  9. 최종 집계 사망 1482명…네 번째 지진까지 발생

    2023년 10월 28일 헤라트주에서 네 번째 규모 6.3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며 3주 가까이 이어진 연쇄 지진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7일부터 15일 사이 발생한 지진들로 최종 1482명이 숨지고 2100명이 다쳤으며, 3330채의 주택이 파손됐다고 집계했다. 영향을 받은 인구는 4만3400명,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11만4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후 재건 작업은 탈레반 정부의 고립과 자원 부족 속에서 더디게 진행됐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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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2023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연쇄 지진 참사, 어떤 사건인가요?
2023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규모 6.3 지진이 나흘 간격으로 연쇄 발생해 1482명이 숨지고 사망자의 90% 이상이 여성과 아동이었던 대형 재난.
2023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연쇄 지진 참사, 언제 일어났나요?
2023-10-07부터 2023-10-28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2023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연쇄 지진 참사,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3-10-28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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