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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교진행 중

인도-캐나다 니자르 피살 외교 갈등

2023-06-18 — 진행 중

진행 중 ·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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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캐나다에서 피살된 시크 분리주의 지도자 니자르 사건을 두고 캐나다가 인도 정부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국이 외교관을 잇달아 맞추방하며 국교가 급랭한 사건

2. 전개 과정[편집]

10개 기록 · 2023-06-18 ~ 2025-09-24

20236
  1. 시크 분리주의 지도자 니자르, 밴쿠버 교외서 피살

    2023년 6월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구루 나낙 시크 사원 주차장에서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 지도자 하르디프 싱 니자르(45)가 복면을 쓴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니자르는 인도로부터 독립한 시크교 국가 '칼리스탄' 건설을 주장해온 분리주의 운동의 지역 지도자였으며, 인도 정부는 2020년 그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힌두교 사제 공격 배후로 지목해 체포를 요구해온 인물이었다. 배관업을 하며 캐나다에 정착해 시민권을 취득한 그는 피살 당시까지도 캐나다 내 시크 공동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사로 꼽혔다. 캐나다 경찰은 즉시 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이는 이후 넉 달간 이어질 양국 외교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인도계 캐나다인 공동체와 시크 단체들은 곧바로 인도 정보기관의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2. 트뤼도, 캐나다 의회서 인도 정부 연루 의혹 공개 제기

    2023년 9월 1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하원 연설에서 니자르 피살에 '인도 정부 요원이 연루됐다고 믿을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정황'이 있다며 캐나다 정보당국이 이를 수개월간 추적해왔다고 공개했다. 이 발언은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 동맹국 영토 안에서 벌어진 다른 나라 정부의 표적 암살 의혹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 제기했다는 점에서 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뤼도는 이 문제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도 직접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캐나다 정보당국(CSIS)과 왕립기마경찰(RCMP)이 공동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외무부는 즉각 '터무니없고 동기가 불순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오히려 캐나다가 자국 내 시크 극단주의 세력의 활동을 방치해왔다고 반박했다. 이 발언을 계기로 양국은 곧바로 외교관 추방이라는 초강수 대응에 들어가게 된다.

  3. 양국 정보수장급 외교관 맞추방

    트뤼도 총리의 발언 다음날인 2023년 9월 19일 캐나다는 인도의 대캐나다 정보기관 수장으로 지목된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고, 인도도 곧바로 맞대응해 캐나다의 뉴델리 주재 정보 담당 외교관을 추방하며 보복에 나섰다. 양측 모두 상대국 최고위급 정보 요원을 겨냥한 조치였다는 점에서 사실상 외교전이 정보전 양상으로 번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도 외무부는 캐나다의 조치를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것이라 비판하며 자국 조치가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수사 협조를 압박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양국 관계는 이 시점부터 수교 이래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이후 몇 주 사이 양국은 무역 협상 중단, 비자 발급 중단 등 잇단 강경 조치를 주고받게 된다.

  4. 인도, 캐나다인 비자 발급 전면 중단

    2023년 9월 22일 인도 정부는 안전 우려를 이유로 캐나다 국적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캐나다 측에는 뉴델리 주재 외교 인력을 대폭 감축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이미 진행 중이던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사실상 무기한 중단시킨 데 이어 나온 추가 압박 조치로, 양국 관계가 단순한 외교 갈등을 넘어 경제·인적 교류 전반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캐나다 정부는 자국민 안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인도 여행 경보를 강화했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다수의 인도계·시크교 이민자 공동체 사이에서도 긴장이 고조됐다. 인도 측은 캐나다가 자국 영토 내 칼리스탄 분리주의 활동을 용인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조치로 양국 간 인적 교류와 유학, 관광 산업에도 상당한 타격이 발생했다.

  5. 캐나다, 인도 내 외교관 41명 철수

    2023년 10월 19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은 인도 정부가 외교관들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겠다고 압박하자 뉴델리 주재 캐나다 외교관 41명과 그 가족들을 서둘러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는 캐나다 외교 사절단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로, 니자르 사건을 둘러싼 갈등이 실질적인 외교 기능 마비 수준까지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졸리 장관은 인도가 국제법상 통상적 관례를 벗어나 외교관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했다고 비판했으며, 캐나다는 향후 인도 내 영사 업무를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캐나다는 인도 내 영사 서비스 제공 지역을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찬디가르 등 일부로 축소해야 했다. 양국 관계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정상적 외교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태로 접어들었다.

  6. 美 법무부, 인도 정부 요원의 시크 활동가 암살 미수 사건 기소

    2023년 11월 29일 미국 법무부는 뉴욕에 거주하는 또 다른 시크 분리주의 활동가 구르파트완트 싱 파눈을 암살하려 한 혐의로 인도 국적자 니킬 굽타를 기소했다고 발표하며, 이 청부살인 모의가 델리에 있는 인도 정부 관계자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굽타가 접촉한 '킬러'는 실제로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위장 수사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그는 이미 그해 6월 30일 체코에서 미국 요청으로 체포돼 있었다. 이 사건은 니자르 피살 사건과는 별개의 기소였지만, 캐나다가 제기한 인도 정부 개입 의혹에 신빙성을 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맹국인 미국 정부의 공식 기소는 캐나다의 주장을 사실상 뒷받침하는 효과를 냈으며, 인도 정부에 대한 국제적 압박이 한층 커지는 계기가 됐다. 굽타는 이후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돼 2026년 2월 뉴욕 연방법원에서 청부살인·공모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0242
  1. 캐나다 경찰, 니자르 피살 혐의로 인도 국적자 3명 체포

    2024년 5월 3일 캐나다 통합살인수사팀(IHIT)은 니자르 피살 혐의로 인도 국적의 카란 브라르(22), 카말프리트 싱(22), 카란프리트 싱(28) 등 3명을 체포해 1급 살인과 살인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인도 정부로부터 니자르 암살을 지시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히트스쿼드' 조직원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는 니자르 피살 이후 약 11개월 만에 나온 첫 실질적 수사 성과였다. 이 체포는 캐나다-인도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는데, 용의자들이 모두 인도 국적자였다는 사실이 캐나다 정부가 제기해온 인도 정부 개입 의혹에 무게를 더했기 때문이다. 일주일 뒤인 5월 10일에는 브램턴 거주 인도 국적자 아마르딥 싱(22)이 네 번째 용의자로 추가 체포됐다. 인도 정부는 이번 체포가 개별 범죄 행위일 뿐 정부 차원의 개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 캐나다, 고등판무관 등 외교관 6명 추가 추방…RCMP '인도 요원 연루' 공개

    2024년 10월 14일 캐나다는 산자이 쿠마르 베르마 주캐나다 인도 고등판무관을 포함한 외교관 6명을 니자르 사건 수사와 관련한 '인물'로 지목해 추방했고, 인도도 즉각 캐나다 고등판무관 등 외교관 6명을 맞추방하며 보복에 나섰다. 같은 날 마크 듀엠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 청장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인도 정부 요원들이 캐나다 내 살인·강압·첩보 활동에 연루된 정황을 확보했으며, 인도와 연계된 로런스 비슈노이 갱단이 시크 공동체를 겨냥한 폭력에 동원됐다고 밝히며 파장을 키웠다. 인도 외무부는 캐나다의 조치를 근거 없는 정치적 공세라 비판하며 자국 고등판무관을 자진 소환한다고 밝혔고, 양국 관계는 국교 단절에 준하는 수준까지 악화됐다. 이는 니자르 사건 발생 이후 약 16개월 만에 나온 최고 수위의 외교적 충돌로, 양국 모두 상대국 대사급 외교관을 추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후 양국은 약 11개월간 고등판무관 공석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20252
  1. 카니 총리, G7 정상회의에 모디 초청하며 관계 해빙 시작

    2025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캐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초청하면서 약 2년간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에 해빙 조짐이 나타났다. 두 정상은 정상회의 계기에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인공지능,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력 등 분야에서 고위급·실무급 협력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카니 총리는 전임 트뤼도 정부와 달리 실용주의적 대인도 접근을 택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양측은 서로의 우려와 민감성을 존중하며 관계를 재건하겠다는 공동 입장을 내놓았다. 이 초청은 니자르 피살 2주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이뤄져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고, 양국은 공석이었던 고등판무관 자리를 다시 채우기로도 뜻을 모았다. 다만 니자르 피살 수사와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완전한 관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많았다.

  2. 인도 신임 고등판무관 부임…양국 외교 대표 복원

    2025년 9월 24일 디네시 K. 파트나이크 신임 인도 고등판무관이 오타와 리도홀에서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며 공식 부임했다. 그는 같은 해 8월 28일자로 이미 임명돼 업무를 시작한 상태였으며, 이날 의전 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2024년 10월 양측이 서로의 고등판무관을 추방한 지 약 11개월 만에 양국 외교 대표부가 정상 수준으로 복원됐다. 캐나다 정부도 뒤이어 뉴델리 주재 신임 고등판무관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실무 교류 재개에 속도를 냈으며, 양측은 무역·에너지·안보 분야 실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니자르 피살 사건에 대한 캐나다 내 재판과 인도 정부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어서, 외교 관계 정상화와 별개로 사건 자체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완전한 화해라기보다는 실용적 관계 재건의 시작'으로 평가했다.

3.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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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인도-캐나다 니자르 피살 외교 갈등, 어떤 사건인가요?
2023년 캐나다에서 피살된 시크 분리주의 지도자 니자르 사건을 두고 캐나다가 인도 정부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양국이 외교관을 잇달아 맞추방하며 국교가 급랭한 사건
인도-캐나다 니자르 피살 외교 갈등, 언제 일어났나요?
2023-06-18부터 현재(진행 중)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인도-캐나다 니자르 피살 외교 갈등,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아직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최종 갱신일은 2025-09-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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