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 사건
2024-09-17 — 2024-11-27
최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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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4년 9월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 통신기기 폭발 공격과 대규모 공습을 연쇄적으로 벌인 끝에 9월 27일 베이루트 본부를 공습해 30년 넘게 헤즈볼라를 이끈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하며 중동 정세를 뒤흔든 사건이다.
2. 전개 과정[편집]
8개 기록 · 2024-09-17 ~ 2024-11-27
레바논·시리아서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동시다발 폭발
2024년 9월 17일 레바논과 시리아 전역에서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사용하던 수천 개의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에 폭발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배터리 내부에 소량의 폭발물을 심어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날인 18일에는 무전기까지 잇따라 폭발하며 최소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에는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와 다수의 민간인도 포함됐다. 이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국지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헤즈볼라 지도부는 이 사건을 조직 역사상 최악의 보안 참사로 규정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라드완부대 사령관 아킬 암살
이스라엘 공군은 2024년 9월 20일 F-35 전투기를 동원해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 정예부대 라드완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의 거주지를 폭격해 그를 살해했다. 아킬은 미국 정부가 테러리스트로 지정해 10년 가까이 제재 명단에 올리고 약 94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던 인물이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으로 아킬을 포함해 최소 10명의 헤즈볼라 지휘관이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무선호출기·무전기 연쇄 폭발에 이은 이 암살로 헤즈볼라 지휘체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헤즈볼라는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며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로켓 공격을 강화했다.
이스라엘, '북쪽의 화살' 작전으로 레바논 대규모 공습
이스라엘군은 2024년 9월 23일 '북쪽의 화살'로 불리는 작전을 통해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거점 약 1600곳을 겨냥해 하루에만 1600여 건에 이르는 공습을 감행했다. 레바논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어린이 35명, 여성 58명을 포함해 492명이 숨지고 1645명이 다쳤다. 이는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하루 사망자 수로는 최대 규모였다. 이스라엘은 강한 타격으로 헤즈볼라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우방인 미국조차 확전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수만 명의 레바논 민간인이 피란길에 올랐다.
이스라엘, 베이루트 다히예 헤즈볼라 본부 정밀 공습
이스라엘군은 2024년 9월 27일 오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F-15I 전투기로 정밀 공습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주거용 건물 지하에 위치한 헤즈볼라 지휘부 벙커를 겨냥해 80발이 넘는 관통형 폭탄을 투하했다. 이 공습으로 지하 본부와 주변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고 최소 33명이 사망, 195명 이상이 다쳤다. 당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본부에서 회의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생사를 둘러싼 관측이 엇갈렸다. 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를 직접 겨냥한 표적 공습이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헤즈볼라, 나스랄라 사망 공식 확인
이스라엘군은 2024년 9월 28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날 베이루트 다히예 공습으로 하산 나스랄라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헤즈볼라도 성명을 내고 나스랄라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30년 넘게 헤즈볼라를 이끌며 중동 '저항의 축'의 상징적 인물로 군림했던 나스랄라의 죽음은 중동 정세를 뒤흔든 대사건으로 평가됐다. 헤즈볼라는 나스랄라의 죽음에도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직 내부는 지휘 공백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이란을 비롯한 '저항의 축' 진영은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국경 넘어 제한적 지상전 개시
이스라엘군은 2024년 10월 1일 새벽 긴급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토에 지상군을 투입한 것은 2006년 전쟁 이후 18년 만이었다. 군 당국은 이를 헤즈볼라 목표물 제거를 위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지상군 투입에 맞춰 공군과 포병대도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과 포격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나스랄라 사망 이후 지휘 공백에 빠진 헤즈볼라는 지상전에서도 조직적 저항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헤즈볼라, 신임 사무총장에 나임 카셈 선출
헤즈볼라는 2024년 10월 29일 성명을 통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슈라 평의회가 셰이크 나임 카셈 부사무총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 암살 한 달여 만에 이뤄진 후임 선출이었다. 1953년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카셈은 1982년 헤즈볼라 공동 창설에 참여했으며 1991년부터 부사무총장을 지내 온 인물로, 나스랄라 사후 사실상 조직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선출로 헤즈볼라는 지휘 공백을 일단 봉합했지만, 조직 내 핵심 지휘관들이 잇따라 암살당한 후유증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새 지도부 체제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 휴전 발효…13개월 만에 포성 멎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2024년 11월 26일 미국의 중재로 잠정 휴전에 합의했고, 이 합의는 다음날인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발효됐다. 휴전안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30㎞ 떨어진 리타니강 북쪽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국경지대에는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이 배치돼 충돌 재발을 막기로 했다. 2023년 10월 가자전쟁 발발과 함께 시작된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은 13개월 만에 포성을 멈췄다. 그러나 나스랄라를 비롯한 지도부 상실로 헤즈볼라의 군사·정치적 위상은 크게 위축된 채 휴전을 맞았다.
3. 같이 보기[편집]

자주 묻는 질문
-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 사건, 어떤 사건인가요?
- 2024년 9월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 통신기기 폭발 공격과 대규모 공습을 연쇄적으로 벌인 끝에 9월 27일 베이루트 본부를 공습해 30년 넘게 헤즈볼라를 이끈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하며 중동 정세를 뒤흔든 사건이다.
-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 사건, 언제 일어났나요?
- 2024-09-17부터 2024-11-27까지 이어진 사건입니다.
-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 사건,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 종결된 사건입니다. 2024-11-27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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